1일 N번 팀장 뒷담

맘 놓고 팀장 깔 곳이 없어서 여기에 뒷담을 남긴다. 주저리용 스레이기 때문에 기승전결 맥락 그런건 다 없으니 먼저 미안해. 이 팀장 밑에서는 대략 2~3개월 정도 일을 했는데 솔직히 거지같다. 일단 나는 통신사 고객센터에서 일을 하고 있고 나도 이 나이 먹도록 여기 썩어야 하나 싶을 정도로 나잇살 처먹었지만 팀장은 그 나이 먹도록ㅋㅋㅋㅋ 의 느낌의 차이가 있겠다. 그리고 이렇게 무능한 팀장은 처음 본다

이름없음 2019/03/06 17:48:25 ID : i1eGpWlCkq3

고객센터가 존시나 하드한 업계라고는 하지만 서포트가 그래도 있으면 아주 못할 건 아니다. 달리 말하면 서포트가 없으면 개별 상담사 입장에서는 참으로 좆같은 곳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이렇게 떡밥을 뿌렸으니 바로 거두면 팀장은 서포트를 존나게 못한다.

이름없음 2019/03/06 17:49:33 ID : i1eGpWlCkq3

민원 고객이 있다 치자. 여하간 불만이 존나 많은 것이다. 상담사 개인이 힘이 많을 거라 생각하고 생떼 부리는데 그건 좀 하지 말아주라. 고객이 목청에 핏대 세우면 그거 듣고 있는 상담사는 울고 있다. 그리고 팀장은 상담사가 땀을 존나게 흘리든 눈물을 존나게 짜내든 관심이 없다.

이름없음 2019/03/06 18:13:16 ID : fe7y43RDuk5

퇴근을 했으니 폰으로 이어서 깐다. 바로 마주보는 상황에서 정신없이 우다다다 쏘아붙이는 미친 새끼 말도 잘 알아듣기 힘든데 거지같은 통화 품질로 그 걸 듣는다고 하면 정신은 존나게 혼미하다. 씨발 내가 뭘 듣고 있는거지 싶다. 그리고 결국 헬프를 치면 내가 알아서 수습해야 한다

이름없음 2019/03/06 18:14:28 ID : fe7y43RDuk5

그러나 짬밥이라고 먹은건 티를 내서 실수를 하면 과실이 나오기 마련인데 그제서야 그 나이 먹고 왜 아직도 실수를 하냐고 물어보면 시발 이걸 나는 어떻게 들어야 하는건가

이름없음 2019/03/06 18:15:49 ID : fe7y43RDuk5

도와주지 않는 이유가 있긴 했다 지 딴짓해야 하니까 다른 사람들이랑 수다 떨어야 하니깐 딴에는 일하는 척 실적 달라고 징징 대야 하니깐 아니 시발 이게 일을 하는거냐?

이름없음 2019/03/06 18:18:47 ID : fe7y43RDuk5

얼굴 비하는 안한다 깔게 얼마나 많은데 얼굴가지고 까냐고 다만 내일 아침에 일어나서 딴에 뽐을 좀 내려고 화장실에 처박혀있다가 바닥에 미끄러져서 뒈지라고 빌 뿐이지 뭐 다른 의미로 맨날 다이어트 한다고 지랄을 하는데 시발 입에 덕지덕지 붙은 과자가루부터 털고 말하세요 시발

이름없음 2019/03/06 18:21:19 ID : fe7y43RDuk5

내 자리 와서 온갖 면박을 줄때마다 입꼬리가 아주 춤을 추던 면상이 하루에 한번은 나오는데 참 사소하게도 책상 지저분하다는 거 이하의 사소함 그 어디에서도 전부 찾아 볼 수 있다는게 신기하다 팀원 챙기는 거나 그렇게 하면 까지를 않지

이름없음 2019/03/06 18:24:14 ID : fe7y43RDuk5

시발 개선을 하라고 해도 뭘 할 의지^^가 퍽도 나오겠다 세상 가식은 다 떨다가 좆밥같아보이니까 아주 좆으로 보여서 존만하게 대하는건가 언젠가는 팀장 때문에 내가 시발 뒈집니다^^ 라고 유언 남기고 죽을까 생각했다

이름없음 2019/03/06 18:26:48 ID : fe7y43RDuk5

막상 죽자고 생각했더니 시발 뒷수습이 감당 안 되겠다 싶어서 말았긴 한데 퇴사각 재는것도 빡세니까 짜증이 다 나고 팀장 자리에 바퀴벌레 시체 같은거 몰래 모아뒀다가 의자에 잔뜩 뿌릴까 생각도 하고 있다 중요한 건 때문에 잠시 폰 봐야 하는 상황에서도 다른 사람들은 눈감아주고 나는 압수죠 시발

이름없음 2019/03/06 18:28:50 ID : fe7y43RDuk5

나머지 더 까기 위한 추진력을 모으기 위해 오늘은 여기까지. 내일은 아마도 더 나은 좆같음때문에 더 일찍 스레 낭비를 하겠지. 퇴사 하게 되는 날이면 나는 상대적으로 정신이 훨씬 멀쩡하기 때문에 팀장한테 쌍욕을 퍼붇고 나가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