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안녕 스레주:) 지금 이야기 해도 될까?

어 얘기해줘!!!ㅎㅎㅎ

앗! 말할게! 좀 짧을수도 있어ㅠㅜㅜㅜ 내가 개학하기 2주일전? 그때 짝남한테 고백받아서 사귀고있는데 반배정이 떨어졌어ㅜㅜㅠ 근데 하필 이번 반배정 제대로 망해서 친구 사귀는거에 예민?해져서 (망해서 집에 와서 펑펑 울었닷,,) 내가 너무너무 좋아했던 짝남인데도 불구하고 걔한테 연락하는거 자꾸 까먹고 친구 어떻게 사귀지 이 생각만 하다가 모르고 잠들구... 진짜 하루하루가 고비야,. 그러다보니깐 연락하는게 소홀해지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ㅠㅠ 연애를 많이 안해봐서 심란합니당,.

흠.... 내가 함부로 남의 마음을 판단할 수는 없지만.. 반배정 물론 중요하고, 친구들도 사귀는 것도 정말 중요하구.. 그리고 신학기 때도 정신이 없어서 까먹을 수도 있지..! 나는 이 부분을 남친한테 한 번 말해봤으면 좋겠어 남자친구한테는 아직 말한 건 아닌 것 같은데.. 여기서 중요한 건 절대 귀찮다는 식으로 말하면 안돼! 자기가 그런 마음이 아니지만 오해가 생기는 경우가 종종 있더라구.. 나 요즘 반배정이 잘 안되서 힘들다, 너랑 같은 반이 아니어서 서운하고 속상하다, 이런 말을 해 주면 남친도 아, 힘들구나..하겠지..? 그리고 남자친구한테 이런 이유를 자세하게 설명하고 당분간은 신학기 적응하는 데에 있어서 조금 힘들다 그러니까 연락을 잘 못 할 수도 있는데 이런 내 마음 한 번 만 이해해달라고 예쁘게 말하면 남친이 받아들여줄 것 같아!! 그리고 짧아도 괜찮으니까 한 번씩 와서 고민 남겨주고 가ㅎㅅ.. 이상 부족한 답변이였어..!!!

레주! 나는 고3이고 한살 오빠를 짝사랑 하고있어 안지는 얼마 안됐고 몇주동안 사람들이랑 같이 보거나 전화 카톡만 하면서 지내다가 내가 너무 급해서 고백을 해버렸어.. 근데 그오빤 대학교가서 새친구들도 사겨야하고 알바도 해야해서 정말 바쁘대 사겨도 날 챙길 겨를이 없다네.. 근데 또 싫은건 아니래.. 서로 안지 얼마 안된 상황에서 내가 너무 급했나봐 근데 그오빠가 대학가서 여자친구들을 많이 사겼다는거야 그런걸 질투하라고 일부러 말하는건지..ㅜ맞아 넘 질투나 .. 그오빠 맘은 어떨까?

안녕 레주! 270일정도 만난 남자친구랑 4일전에 헤어졌어 내가 약속을 늦었는데 걔가 말을 심하게하고 화도 많이 났길래 무서워서 사과도 아무말도 못했어 서로 말없이 있다가 점점 감정이 격해져서 걔가 얘기하자할때 내가 싫다했거든 그러더니 그럼 그만할까? 하길래 그래 이러고 끝나버렸어 물론 우리가 사귀면서 중간중간 자주 싸우고 다퉈서 헤어졌다 다시 붙고 그런적도 있어 종종 의견차이로 싸우는 일이 있었거든 나한테 그러더라 왜 한번도 져주는적이 없냐고 넌 그렇게 자존심세고 이기는것만 중요하냐고 그러다가 최근에 걔가 잘 지내자고 우리 싸우지말고 앞으로 서로 행복하기만 하자 이제 잘해주겠다고 해서 서로 그러기로했어 근데 헤어지고 2틀뒤에 내가 붙잡았는데 자긴 너무 지칠대로 지쳤고 헤어지는 그순간까지도 널 사랑했지만 이젠 아니라고 지금은 속시원하고 후련하고 그동안 너무 힘들었다고 이제 자기보다 더 좋은 사람 만나라면서 우린 완전히 끝났다는데 더이상 다시 만나긴 어렵겠지?

안녕 레주ㅎㅎㅎㅎㅎ 나는그제이년만난남자친구랑헤어졌어 서로아직많이좋아하는데 남친이거짓말하는거싫어하는거알면서도 선의의거짓말을했거든 생각할수록화난다는거야 그래서헤어졌어 나는다시만나고싶은데 연락할타이밍을못잡겠어 삼일정도면 서로생각정리도되고 이성적으로 대화할수있을까??? 뭐라고말을해야할까

>>6 흠.. 일단 고민 올려줘서 고마워! 고백의 기간이 빨랐다는 건 그만큼 정말 좋아한다는 확신이 있어서 그런거지, 잘못한 건 아니야 하지만 지금 기간 자체가 학교에서는 딱 적응해야 할 기간이고, 동아리, 수업 등등 알아보고 해봐야 할 게 너무 많은 건 사실이야 아무래도 대학교 1학년이다 보면, 선배들 눈치도 조금 보일 거고.. 그래서 오히려 레주를 배려해서 지금은 잠깐 거절?한 걸수도 있어 그런데 나는 스레주랑 그 오빠 사이를 잘 몰라서 이 의견이 틀릴 수도 있지만, 여자애들을 많이 사귀었다는 건 그만큼 친구가 많이 생겼다는 의미랑 동시에 이렇게 만나고 저렇게 만나는 여자애들도 조금 있는 경우도 있어.. 그래서 음.. 일단은 조심하는 게 좋을 것 같고.. 하지만 스레주도 좋고, 그 오빠도 딱히 그 고백을 확실히 거절한 게 아니라면, 그 분위기가 초기의 연애, 또는 썸 같다면 조금 더 기다려주고 그 사람의 마음에 여유가 생길 때 다시 고백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 그 기간동안 이 오빠에 대해서 조금 더 생각해봤으면 어떨까 생각해! 내가 위에서 여자친구들을 많이 만들었다는 것에 대해서 조금 비판적이게 말하긴 했는데, 그 오빠가 오히려 너에게 네 말대로 질투를 유발하려고 말을 한 걸수도 있어! 그럴 때는 오히려 약간 질투가 난다는 티를 내주면 남자 입장에서는 관심이 있다면 조금 귀엽지 않을까?? 이상, 허접한 답변이었어..!

>>8 흠.. 일단 무슨 거짓말을 한 줄은 몰라서 명확한 답을 내놓을 수는 없어.. 일단 내 답변을 풀어 내려가볼게!! 네가 선의의 거짓말을 했지만, 남자친구 입장에서 보면 어떻게 보면 '나한테 비밀이 있나? 그건 나한테 말해주면 안되는건가?' 라고 느낄 수도 있고, '내가 못 미덥나? 남자친구로서는 내가 맞지 않나?' 라고 생각할 수도 있어. 내 경우에서는 선의의 거짓말이었지만 반대편에서는 오히려 그게 더 기분이 나쁠 수도 있거든. 그런데 레주 입장에서는 많이 속상할 것 같아. 나름대로 남자친구 배려해준다고 한 것 같은데.. 하지만, 남자친구들은 오히려 자신에게는 남들보다 더 특별한 걸 바라니까, 자신에게만은 진실을 말하길 바라거든.. 그리고 남자친구한테 다시 연락을 하고 싶다고 했는데, 음.. 이 경우에는 말이야, 직접 만나서 얘기하는 게 좋을 것 같아. 문자나 전화는 오히려 서로 얼굴도 못 보고 그냥 폰으로만 주고받는 경우라서, 오히려 최악의 결과를 초래할 수 있어. 레주 많이 힘들겠다.. 그리고 내 생각에는 최대한 빨리 대화를 해보는게 좋을 것 같아. 왜냐하면 시간이 너무 오래 지나면 남자친구는 벌써 끝난 사이다, 라고 느낄 수도 있거든.. 그래서 난 레주가 용기내서 사과를 했으면 좋겠어. 그리고 기분 나쁘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상대방을 좋아한다는 건 상대방이 좋아하는 걸 해주는 게 아니라 상대방이 싫어하는 것을 하지 않는거래.. 남자친구에게 상황을 자세히 설명해줘, 그 애가 납득할 수 있게..!! 빨리 오해풀고 다시 예쁘게 사귀었으면 좋겠어, 레주!! 고민 올려줘서 고마워!!!

>>7 레주야.. 우선 많이 힘들지..?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는 건 좋은 감정보다 두렵고 슬픈 감정이 앞서기 마련이야.. 약속을 단순히 늦었다,는 이유로 많이 화를 냈다는 건 아마도 그 전에도 비슷한 일이 있었거나, 평소에 레주한테 서운하고 속상했던 감정을 다 모아서 한꺼번에 터뜨린 건 아닐까 생각이 들어..... 270일이면 짧은 시간은 아닌데.. 레주는 아직 그 친구를 너무 좋아하는 것 같아서.. 그리고 남자친구가 왜 나한테 져주는 법이 없냐고 말을 했을 때, 서로 간에 잦았던 싸움에서 계속 쌓여왔던 것 같아.. 자기 나름대로 속상한 것도 있었다는 걸 감정이 격해져서 그렇게 말을 했을 수도 있었을 같아.. 그런데 레주야, 그 친구가 헤어지고 나서 이틀만에 다시 찾아가서 미안하다, 라고 했는데 그 때까지만 해도 좋아했지만, 지금은 더 이상 아니다..? 라고 한 건.. 레주에게 관심이 없어서가 아니라 레주를 잊고 싶은 마음이 드는 걸 수도 있어. 하지만 내 의견은 지금 당장은 누가 뭐라해도 마음이 너무 부서질 것 같고, 매일이 울적하지만, 나중에는 이 기억을 다시 떠올려보면 한 때의 빛났던 내 추억, 정도로 기억할 수 있을 거야.. 나같은 경우에는 짝사랑만해도 3년 이상 간 적이 있으니까 레주 마음 다 이해는 못하지만, 어느 정도 알 것 같아.. 너무 힘들겠지만, 그 남자친구랑은 이제 끝이 온 것 같아. 계속 싸우고 화해하다가 또 싸우고.. 이런 걸 반복하게 되면 양쪽 다 지치게 되어있거든.. 너무 힘든데 그래도 좋아하는 마음은 계속 가고.. 하지만 여기서 단호하게 끊어내지 않으면 이런 일들이 자주, 지금보다 훨씬 더 자주 일어날거야.. 그래도 난 레주가 오랫동안 그 애만을 보고 있지는 않았으면 좋겠어. 나중에의 소중한 추억으로 간직해두는 게 너와, 네 남친에게도 좋을 것 같아.. 직접 위로해주지 못해서 미안해 레주야.. 힘내.. 고민 힘들게 올렸을 텐데, 좋은 말만 올려주지 못해서 너무 미안해..

>>9 고마워..ㅜㅜ 일부러 나 질투하라고 하는건지 오늘도 전단지알바해야되는데 여고로 간다 이런식으로 얘기하구 질투 오지게 나게해.. 내가 질투하는걸 즐기는건가

>>11 고마워 레주야 나도 사실 그렇게 머리로는 이해가면서 받아들이긴 힘들더라 자기는 해줄만큼 했고 더이상 자신이없대 근데 너가 진짜 고칠수있으면 1달뒤에 다시 연락하라든데 나보고 근데 넌 절대안할거야 이러더라구 어제는 걔가 날 차단했다가 아까 넌 앞으로도 잘 할거야 공부 열심히 해 이러고 날 다시 차단했어 ㅋㅋ...ㅠㅠ 나만 궁상궁상 미련미련인가봐 빨리 잊혀지길 바래아겠어 나는 많이 싸우고 힘들었어도 행복했던 기억만 남지만 걔도 시간이 지나면 좋은 기억들도 떠오르겠지..

>>12 >>13 둘 다 너무 힘들지 않았으면 좋겠어ㅜㅜ 내가 작게라도 도움이 되서 다행이야 고마워!!ㅜㅜ

남자친구가 있는데 전 남자친구가 좋아 남자친구도 좋은데 굳이 따지자면 전 남자친구가 더 좋은 것 같애 뭔가 전 남자친구랑 연애할 때 그 때의 내가 진짜 재밌고, 행복했던 기분 ? 연애도 잘 안하는 편이라 이게 다른 사람들도 이런 건지 내가 못 된 건지 ... 가끔 추억의 향 맡으면 전 남자친구가 생각나고 보고싶기도해.

.

>>15 전 남자친구가 더 좋다고 느낀다면, 지금의 연애는 이미 3분의 2가 망가졌다고 할 수 있어... 지금 남자친구도 물론 호감이 어느 정도 있었으니 연애를 시작했겠지만, 다른 사람을 마음에 그리고 있으면서, 현남친과 연애를 한다는 건 지금 이 글을 올려준 레주도, 레주의 현남친도 상처 받을 수 있는 일인 것 같아.. 음.. 무조건 레주가 잘못되었다는 건 아니야.. 사람 마음이 한 순간에 바뀔 수도 있는거잖아? 레주가 써놓은 글에 보면 추억의 향을 맡으면 전 남자친구가 생각나고, 또 아, 이 때 재미있었지, 그랬었지 하는 생각은 자연스레 드는 생각이 맞아. 둘이 함께했던 시간이 길면 길수록 추억이 많았을 거니까, 그건 당연한 거라고 생각해! 한 번 스스로 생각해봤을 때 그 전남친이 좋았는데.. 그 때가 더 행복했었는데, 이런 생각들은 들 수도 있지만, 단순히 추억회상이 아니라 아직도 똑같은 감정으로 전남친을 좋아하고 있다면, 레주와 레주의 현남친을 위해서 곧 이별을 생각해봐야 할 것같아.. 그런 감정을 가지고 있다면 어떤 상황에서든 그런 연애는 끝날 확률이 높아.. 그래도 사람 마음이 잘 안되지... 레주 힘든 마음은 이해돼.. 누구를 진심으로 좋아하는지 한 번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져봤으면 좋겠어, 레주!! 너무 늦게 답해줘서 미안해.. 마음고생 심했을텐데.. 그래도 레주가 못된 건 아니야!! 스스로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어ㅎㅎ

스레 두 번 올려서 미안ㅜㅜ 하나만 읽으면 돼! 같은 내용이야..!!

남자친구한테서 사랑한다, 나같은 사람 다시는 못 만날 것 같다, 이런 말 들으니까 갑자기 울컥하더니 눈물이 핑 돌더라고... 왜 그랬는지 잘 모르겠어ㅠㅠㅠ 사실 내가 남친 만나기 전에 짝사랑 때문에 마음 고생 엄청 심하게 했었거든.. 그 때가 생각나서 울컥한걸까? ..요새는 남친 생각하면 설레기도 하다가 뜬금 없이 눈물이 갑자기 나서 자기 전에 펑펑 울 때가 많아

>>19 남친을 짝사랑했던 경험인거야? 누구를 짝사랑했던 그 힘든 시기를 잘 겪어낸 것 같아서 다행이야..! 근데 요즘 그 기억이 가끔 떠올라서 눈물이 나는 건.. 조금 힘들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하지만 그 짝사랑했던 그 기억은 레주에게 있어서 슬프고 힘들었던 기억일 수도 있지만, 시간이 가면 갈수록 그 사람을 좋아했었던 자신이 참 좋았다, 혹은 그립다 이런 날이 올 거야.. 눈물이 났던 건 그 만큼 레주가 그 사람을 좋아했었다는 증거로 남기고, 내가 이 때 이렇게 이 사람을 좋아했었구나, 난 그만큼 어떤 사람을 그 만큼 사랑할 수 있었구나, 하는 생각을 가지고 스스로 뿌듯해해도 좋을 것 같아 현남친이 그만큼 레주를 더 따뜻하게 보살펴줄 수 있었으면 좋겠어!! 고민 남겨줘서 고마워!!

혹시 고민남겨도돼..?

>>21 어 괜찮아!!

스레주 찾습니닷...

>>23 너무 늦었지ㅜ 미안ㅜ 지금이라도 말해주면 답 올려줄게!

레주 남자야????

>>25 여자야아...!

아직 좋아하는건 아니고 자꾸 관심이 가는 사람이 있는데, 걔는 아무래도 비밀연애 중이거나 따로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것 같아. 근데 지금 내 상태를 봐서 이대로가면 걔를 좋아하게 될 것 같거든.. 난 원래 얼굴에서 티가 많이 나는 편이라 누구 좋아하면 애들이 거의 다 알아버려ㅠㅠ 그래서 짝사랑은 최대한 피하고 싶어. 아무튼, 내가 걔를 진짜로 좋아하게 되어버리기 전에 아예 감정의 싹을 잘라내고 싶어. 어떻게 해야할까?

17살 남자야! 같은 반에 짝녀가 있는데 음.... 그러니까.... 잘 못 다가가겠어ㅠㅠ 내가 원래 여자애들이랑 스스럼없이 지내고 원래 성격으로만 보면 짝녀랑 굉장히 죽이 잘 맞는데 내가 걔 앞에서는 주눅들어 버려서.... 말도 잘 못 걸고 그래. 그래서 혹시나 걔가 자기를 싫어한다고 오해할까봐 걱정이야ㅠㅠㅠㅠ

안녕 레주! 나는 고3 여자야 내가 중딩때부터 알고 지내던 한살 어린 남자애랑 연락을 갑자기 하기 시작했고 연락하다가 만나고 만나다가 사귀게 됬는데 내가 초딩이후로 남친이 없었거든 그래서인지 얘한테 표현도 잘 못하겠고 그냥 남친이 있다는 자체가 너무 어색한거야... 그리고 원래는 남 시선 절대 신경 안썻는데 사귀게 되면서 남시선을 엄청 신경스더라 내가 데이트도 밤에 사람없는대 걸어다니자하고 사람많으면 스킨십 안하고 ... 그냥 남들이 내친구들이 학교친구들이 걔네학교친구들이(다른학교야) 왜 쟤랑 사귀지등등 평판을 받기 싫었나봐 ... 그리고 오늘 친구한테 들켰는데 내 남친이 작년에 자기한테도 고백했고 중딩때는 어떤 여자애 너무너무 좋아해서 고백도10번 넘게하다가 어떤여자애 동생이랑 눈맞아서 사겼고 여자가 엄청 많고 좋아한다는 험담을 듣게되었고 그 이후로 뭔가 착잡해 그냥 걔가 창피한건 아닌데 내가 남친이 있다는게 창피해 ..... 뭔지 알겠어??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다,,,,,,.........

>>27 솔직히 거의 대부분 사람들이 그렇다시피 마음의 싹을 정리해버린다..라는 건 어려운 일이야.. 사람이 이미 좋아하고 나서 그 감정을 어찌할 수 없듯, 좋아하게 될 것 같은 사람도 어쩔 수 없이 받아들여야 하는 일이라고 생각해.. 그리고 숨겨도 티가 난다면 굳이 숨기지 않고 직접 감정을 드러내 보는 것도 어떻게 보면 나쁘지 않은 방법이지만, 그 친구가 비밀연애중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는 건 아마 그럴 듯한 이유가 있어서, 그래서 더 조심스러울 거라고 생각해.. 난 좋아한다는 것만으로도 너무 벅차서 그 감정이 너무 소중하거든.. 자신의 좋아하는 마음을 가지는 것까지는 좋다고 생각해.. 그게 표시가 난다면 나는 거겠지만, 그 친구에게 자신과 똑같은 마음을 강요하지 않는 이상, 좋아하는 감정을 가지게 될 것 같다는 건, 그리고 가진다는 건 나는 그렇게 나쁘다고 생각하지는 않아 ! 그래도 정 마음을 정리하고 싶다, 라면 케바케긴 하지만 얘가 이래서 좋지만 이러한 성격 또는 특징을 가진 애는 얘 말고도 다른 애들도 많다, 라고 생각을 하거나 아님 자신만의 잊을 수 있는 방법, 나같은 경우에는 좋아하는 거, 운동, 노래 이런 걸 들으면서 생각할 시간도 주지 않고, 되도록이면 그 애랑 마주치지 않으려 노력해. 그리고 한 번 마음을 다잡고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는 것도 정리하기엔 좋은 것 같아.. 고민 올려줘서 고마워 !

그리고 나머지 2개의 스레들은 내가 곧 시험이라서 시험만 끝나고 바로 답 올려줄게ㅜㅜ 빨리빨리 돌아오지 못해서 미안해.. 이번 주 안에 최대한 올리도록 해볼게 ! 남길 사람 있으면 더 남겨주면 내가 추가로 더 답변해줄게 ! 다시 한 번 자신의 고민을 나한테 털어놓고 같이 얘기할 수 있게 해줘서 고마워 다들 !

썸남이랑 나는 서로 아예 그냥 애정표현 하고 이미 좋아한다는 거 아는데 지금 사정상 일부러 안 사귀는거야 적어도 사일전 까진 서로 많이 좋아했어 그런데 요즘 연락의 빈도수가 줄어들었어 평상시에도 연락을 진주 하는게 아니라 가끔씩 한 번에 파바박 하는 형태야 상대가 나보다 어쩔 수 없이 많이 더 바쁘거든 당연히 그거로 뭐라 한 적 없고 오히려 응원해주고 연락 안되는 만큼 더 바쁜 거지 않냐 다 괜찮으니 하고 있는 거에 집중하라면서 응원의 긴 편지도 써줬어 바쁜 건 이해하는데 주말에 하루종일 연락 안 읽어놓고 sns엔 활동 흔적이 있더라. 그러고는 밤 늦게 하는 말이 미안해! 내가 너무 할 일을 열심히 했나봐 이러더라 그래서 톡 왔으니까 뭐 먹었냐 이런저런 얘기 그냥 조금 톡 했는데 그러고 씻으러 내가 갔는데 내가 씼으러 간 거는 모르는데 그 사이에 또 이것저것 하고 놀았더라 솔직히 좀 섭섭했어 평일에 막 계속 미안하다면서 이 일만 끝나면 1초에 한 번씩 연락이다 주말엔 전화하자 해놓고 노는데 한 번 연락을 안 해주냐고. 일주일에 3일은 연락 안 하는데. 그러고 내가 걔 올린 사진에 대해 뭐 물어본 거 있는데 그게 토요일 밤인데 좀 전에 전 처럼 미안하다는 말이나 자기 부재동안 무슨 일 없었냐는 말도 없이 딱 답만 해주고 갔어 근데 내가 그 남자한테 써준 편지가 있거든 그걸 사진 찍어서 자기 sns에 올렸는데 그건 안 내렸어 이건 어떻게 봐야할까? 그 편지사진을 이런 거 써주는 사람이 또 어디있을까? 진짜 사랑해!💕 라는 문구와 같이 올렸는데도 안 내렸는데 이걸 어떻게 봐야할까...? 너무 길지ㅜㅜ 요약하자면 서로 많이 좋아했던 썸남이 연락 빈도가 줄어들며 말투가 바뀌는데 sns에 나랑 좋아한다는 확실한 흔적은 안 지운다는 거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어 걔가 데일밴드 빌려주면서 친해졌는데 인사도 하고 내가 먹을 것도 주고 걔도 나한테 과자같은 거 줘 걔랑 점점 친해지고 있나? 암튼 그런데 ㅠ 얘 너무 잘생기고 귀엽고 착해서 나같은 애 좋아해 줄까라는 생각이 들어 매너도 짱 좋은데 나한테 관심 가질 일 없겠지...? 얘도 친해지고 싶은 건 맞는 거 같은데 ㅠ 이성적 관심은 아닌 거 가타ㅜㅠ 어쩌면 좋을까

나 연애중인데 외로워 더 사랑받고 싶어 어떻게 하면 좋을까ㅠㅠ

스레주 안녕!일단 걔가 나한테 호감이 있는지 판단이 안서서 그 내용으로 상담하려 해.. 전에 글 올려서 이미 봤었을수도 있지만 그래도 혹시 모르니까! 일단 내가 걜 좋아하게된 이유는 진짜 하찮은데ㅋㅋ 내가 수학을 잘 못해서 걔한테 문제를 좀 알려달라했거든..걘 왜냐면 지인짜 똑똑해.. 학원도 수학밖에 안나오는데 올 1등급이 나올정도로.. 근데 걔가 진짜 너무 자상하게 알려주는거야...그때 진짜 뿅가서 그때부터 아 내가 얘를 좋아하는구나라고 느꼈지 근데 얘가 내 짝꿍이라서 얘기도 하고 한번 말문이 트이니까 맨날 수업시간에 얘기하고ㅋㅋ쉬는시간에도 걔랑 얘기하고 그랬어 걔나 나나 자리를 잘 벗어나지 않는 스타일이라서 그러다 보니 장난도 자주치고 그랬는데 애들이 너네 분위기가 썸타는것 같다?이럼서 몰아가는거야!난 솔직히 기분이 너무 좋았지만 내 성격이 원래 감정을 잘 티내는 성격이 아니라 그냥 무덤덤하게 있었어. 근데 나는 걔의 자상함에 하루가 다르게 걔를 더 좋아하게 되는거야..또 걔의 가끔 나오는 빙구미도 웃기고..물론 내가 더 빙구같을때가 많아서 걔가 자주 놀리지만 어쨌든 근데 걔를 좋아하는 다른 여자애가 한명이 더 있는데 걔도 티를 엄청 내 걔한테 이상형 물어보고 계속 먹을거 주고 걔한테 계속 장난치고.. 근데 걔를 좋아하는 여자애가 그렇게 장난치면 초딩이라 그러고 안받아주고 하는데 내가 장난치면 막 오구오구 이런느낌이라..또 내가 반응이 웃긴건지 계속 나한테 장난을 치는거야...그것도 나한테만..!걔를 좋아하는 다른 여자애한테는 공부같은거 아니면 말 잘 안걸거든..근데 내 기억속의 걔는 항상 나한테 먼저 말을 걸어줬어..또 그냥 자습시간에 심심해서 오목이나 그런거 많이 하잖아 근데 걔가 우리반에서 제일 잘해 그래서 다른 여자애들이나 다른 애들이 맨날 하자 그러면 걔의 다음으로 잘하는애부터 이기고 와 이러면서 거절하는데 나한테는 맨날 하자고 하고 그래 그냥 걔의 사소한 행동 하나에 의미부여 하는 것 같아서 자괴감이 들 때도 있지만...!그래도 진짜 하나도 호감이 없으면 이런 행동을 할까..??스레주야 정답을 알려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