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죽기전에 혼자 나불나불 댈려고 써 반말해도 괜찮지?
나의 대해서 간단히 말하자면 19살 올해 고3이야 나는 우리집에서 애교와 수다를 담당하고 있는 막내야
음 뭐부터 말해야할지는 모르겠는데 자살을 생각했던건 초등학생부터였던거 같아 나도 내가 왜 이런지 몰라. 되게 사소한일도 크게 받아들이고 그런 경향이 있어 초등학생때는 그냥 칼로 찔리면 죽겠지에서 중학교를 지나 고등학생이 된 지금은 구체적인 자살 계획이 있어. 지금껏 살면서 한달에 한번정도는 죽고 싶다는 생각을 했고 가끔씩 생각 안하는 날들이 길어지면 나 스스로도 되게 신기하고 뿌듯하기도 했던거 같애
이름없음2019/03/07 00:07:59ID : Y1jusnPbg3W
사정을 다 모르니 다른말은 못하겠구... 너도 너 나름대로 많이 힘들었을텐데 여태 잘 살아줘서 고마워, 더 살아보자. 하고 싶은 것도 있고, 이루고 싶은 일들도 있을 거 아냐
이름없음2019/03/07 00:11:00ID : TPbhdQnzQnB
돈 벌면 할거 천지니까 돈부터 벌어보고 그담에 생각해도 늦지 않아
이름없음2019/03/07 00:14:24ID : 8lBcJSE4Lfb
많이 힘들었지 ㅠㅠ
이름없음2019/03/07 00:35:04ID : rutAo7vyFbf
내막내동생같네 막내동생도 19이야 이제 고3이지 우울증과자해도 수십번했었어 자살시도까지
언니인 내가 옆에서 해줄수있는게 조금만더 버티라는말뿐밖에 해줄수가없더라 그아이는 너무 힘들어서 그런결정은했는데 내가 해줄수있는말이 버티라니..참 그아이가 처음으로 자해한날 정말 심장이무너지는거같았어 진짜 내가 미쳐버릴거같더라 어쩌다가 그아이가 그런선택을했는지 얼마나 힘든지 난몰라 그뒤로 일빼가며 일주일에한번씩 병원같이가주고 틈틈히 잘지내는지 무슨일은없는지 오늘하루는어땠는지 나한테 너는 참 소중하고 하나밖에없는 이쁜동생이라고 이세상에서 절대로 불필요한생명은없다고 수없이 말해줬어 그덕에 조금씩 차츰 나아지는거같더라 미안했어 부모도신경못써주고 나도 돈에허덕여서 미쳐 신경을못쓴점이
너도 도대체 뭐가힘든지 어떤사정이있는지는 잘모르겠지만
그래도 주위에 한명정도는 널 정말 소중히생각하는사람이있을거야
그러니까 너도 조금만 더 살아보는게어때
아까말했듯이 이세상에는 불필요한생명은없어 다 이세상에 필요하니까 태어난게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