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장도 재밌지만 로맨스란 바탕 안에서 살짝의 웃음 요소로 넣는 게 좋을 거 같아. 한 사람당 한 스레씩(2번 중복x) [스토리>선택지>선택] 순으로 진행해주면 돼. (앵커 스레가 달린 후 오랫동안 갱신이 안되면 ㄱㅅ!같은 스레를 달아도 돼) 일단 첫 번째인 내가 스토리를 써볼게. 아침에 일어나 나른한 토요일 점심을 느끼고 있다. 다를 게 없는 화창한 기상이지만 오늘따라 몸 안의 무언가가 감성을 터트리고 싶은 날인 거 같다. 아직 가을도 아닌데 문득 낙엽을 밟으며 등산이라도 하고 싶어진다.
이름없음2019/03/09 17:13:01ID : Wkq7teHzWru
없으니 내가 쓸게 1.밖으로 나간다 2.친구에게 전화해본다 3.아침을 먹는다 ~
이름없음2019/03/09 17:38:09ID : oL867Aqrw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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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2019/03/09 19:12:53ID : Wkq7teHzWru
아침을 먹을 때마다 드는 생각이지만 내가 조금만 더 신경을 썼다면 그 아이가 허무하게 죽었을까 싶다.
5년간 키운 나의 앵무새 꾸꾸. 내가 먹는 밥도 참 잘 먹었지. 죽은 지 반년이 지났지만, 조금씩 익숙한 추억들이 떠오른다.
오늘도 미세먼지가 심하니 나가는 건 역시 안 좋겠지? 이제 뭘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