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이것저것 하소연하고 싶을 때 와서 글 쓸려고

구래..! 내가위로해줄겡☺️

맘대로 되는게 없는 것이 인생이라지만 참 그렇지. 내가 어떤 의도를 가지고 행위한다고 해도 원하던 결과를 얻게 되는 건 아니잖아.

>>2 고마워. 스레딕은 몇년만이더라. 갑자기 익명 게시판이 생각 나서 다시 왔는데 예전 스레들 지워진거 말고는 그대로인거 같아.

좀 어디에 하소연할 곳이 없네. 내가 올해 26이 되었는데 처음으로 누군가를 좋아하게 되었어. 첫사랑이면서 짝사랑인데 이런거 처음이라 당황스럽고 그러네.

계속 그 사람 생각이 나고, 그 사람이랑 어떻게 대화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그래.

난 그냥 그 사람이랑 같이 있고, 대화하는 것만으로도 행복해. 그런데 이런 내 감정을 전하고 싶은 마음이 너무 커. 하지만 전하지 못하겠어. 내 마음을 전하지 못하는게 너무 가슴 아프네.

감정을 공유한다는게 참 큰 행복인거 같아. 그런데 감정을 공유하려면 나의 감정을 전해야 하잖아. 그게 너무 어렵다.

오늘은 두 시간 동안 얘기했어.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어. 그런데 1시간 정도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몰랐어

제대로 얘기하지 못한 1시간이 너무나 아깝다.

할 일은 많은데 머릿속은 다른 일로 가득 찼네. 너무 힘들다.

풋풋한 사랑 응원할게! 근데 일기판이 더 어울릴것 같아

>>12 응원 고마워. 이것저것 쓸려고 했는데 요즘 짝사랑으로 마음이 꽉차서 다른 얘기를 못했네.

다른 얘기를 해보자면 요즘 일이 너무 많이 밀려서 힘드네. 원래 내 일이 아니었는데 전임자가 사정상 어떤 일을 못하게 되서 내ㅠ일이 늘어나 버렸어. 그래서 요즘 새 일 배우고 하느라 정신없이 바쁘네.

일이야 배우면 되지만 하루의 시간은 한정적이잖아. 아 하루가 48시간이면 좋겠다.

새벽엔 운동 가고 오전 오후엔 일하고 밤에 공부하고. 정신없는 요즘.

오늘은 날씨가 너무 안 좋아서 소설 인간실격이 떠오르는 날이었어. 태어나서 죄송스러운 기분도 아니고 수치스러운 삶을 산 것도 아닌데 왜 생각 났을까

소설책 몇 권 사놓은건 있는데 짝사랑 중이라 그런지 계속 메가두따만 일고 있네.

메가두따는 산스크리트 문학인데 번역본이 있어. 줄거리는 멀리 떨어진 부부 중 남편이 아내를 생각하며 구름에게 자신의 사랑을 아내에게 전달해달라고 빌고, 구름이 그 사랑을 전하러 아내에게 두둥실 떠가는 내용. 메가는 구름을 말하고 두따는 말을 전하는 사신이라는 뜻이래.

사랑하면 온 세상이 사랑하는 상대와 관련되어 보인다는 말이 있지. 지금까진 안 믿었는데 정말 그런거 같더라.

관찰 시점이 없는 관철이 없다는 현상학의 기본 태도가 머리가 아닌 몸으로 이해되더라

온 새상이 지금 내 관심사와 연관되어 보이는 기분이야.

단테의 신곡에서 최하층 지옥은 얼음 지옥인데 그건 사랑이 전해지지 않아서 꽝꽝 얼어버렸기 때문이래. 그리고 천국은 가볍고 따뜻한데 그건 사랑을 통해 천국의 모든 것이 활발히 운동하기 때문이고.

아 내 감정을 상대에게 전하고 싶어라. 근데 용기가 없으니...

책 중에 "모든 것은 빛난다"라는 책이 있는데 제목이 너무 멋진 것 같아.

정말 모든 것은 빛나고 있을까

최근 바가바드기타를 읽으면서 아르주나에게 감정 이입이 되더라 나는 이 많은 것들을 희생하면서 뭘 얻으려 하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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