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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19/03/10 02:44:31 ID : 5SKZhcLbxu3
너무 불안하고 이렇게 살고 싶지 않아 답답하고 갑갑하고 한숨만 나온다 너무 불안해
이름없음 2019/03/10 02:44:53 ID : 5SKZhcLbxu3
이런날에는 울어야 하는데
이름없음 2019/03/10 02:45:35 ID : 5SKZhcLbxu3
화장하고 꾸민 사람들을 보면 너무 무서워 어떻게든 신경쓰지 않고 극복할려고 별 짓을 다했는데 진짜 안돼
이름없음 2019/03/10 02:46:57 ID : 5SKZhcLbxu3
내가 진지하게 힘들어서 하고 싶은게 있더고 해도 믿어주시지 않아 자꾸 조금만 참으라고 더 조금만 참으라고 며칠만 참으라고 내가 언제까지 참아? 나 엄마말대로 자랐으면 지금 반병신이 됐을거라고
이름없음 2019/03/10 02:48:07 ID : 5SKZhcLbxu3
자꾸 옛날에 있었던 대로 행동하지 마 진짜 엿같다고 난 나아지는 중이라고 지금은 옛날보더 낫다고 생각해도 엄마가 자꾸 그때에 멈추어있으면 나도 전혀 나아지지 않은 기분이 든다고
이름없음 2019/03/10 02:53:15 ID : 5SKZhcLbxu3
뇌가 뜨거워져서 폭팔할 것 같아 나 또래애들이 무서워 엄마 나 또래애들이 무서워 눈만 마주쳐도 아니 그냥 옆에만 있어도 무서워 나 그렇게 강한애 아니야 괜찮은 척 하는데 진짜 매일 뒤지고싶어 미치겠어 나 좀 살려줘 내가 정신병원에 갔을 때 우울증이 아니라고 했지. 난 그거 의사선생님한테도 못 들었어. 오지 말라는 말도 못들었어 갑자기 안가도 된다니 난 진짜 그거 필요했단 말이야 내가 좆같이 애들만 있으면 떨리는 걸 어떻게든 치료할 수만 있었으면 그랬을거라고 나 언제까지 이렇게 미친년처럼 살아야돼 나 정말 힘들어서 진짜 방법이 없어서 자해한거란 말이야. 왜 어ㅐ 왜 그거 왜 새아빠한테 말한건데 왜 하지 말라고 한건데 왜 자꺼 건드렸어 내가 진짜 스트레스로 뒤지는 꼴 보고 싶어?
이름없음 2019/03/10 02:54:09 ID : 5SKZhcLbxu3
나 너무 답답해 월요일에는 그냥 쓰레기장에 버려줘
이름없음 2019/03/10 02:54:58 ID : 5SKZhcLbxu3
나 좀 도와줘라 날 도와줄 사람이 하나도 없어 다들 힘들어서 하나둘 포기해서 그냥 입닥치고 있어 이제는 내가 도와주는 입장인데 한번씩 진짜로ㅠ미치겠어
이름없음 2019/03/10 02:56:21 ID : 5SKZhcLbxu3
나 진짜 멍했어 거기는 병ㅇ까지만 안가도 아무 조치도 안 취해주는 곳이구나 병만 낫게 해주는 곳이구나 그럼 나같은 사람은 어떻게 해야되지?
이름없음 2019/03/10 02:57:27 ID : SNs1cmmsmJX
스레주 일단 진정하고 무슨일인지 차근차근 말해봐.
이름없음 2019/03/10 02:59:08 ID : 5SKZhcLbxu3
나 힘든 거 옆에서 봐왔잖아 자해하고 자살시도 하고 뛰어내리려고 했다가 무서워서 전화한것도 매일매일 울고 매일 시체처럼 지내는것도 옆에서 봤잖아 매일 방구석에 틀여박혀서 한발자국도 못 움직이고 그래도 왜 내가 힘들지 않다고 생각하는거야 어떻게 해야지 내가 힘들다고 생각하는 건데 내가 조금만 우울하고 못ㅂ버티는 꼴을 봐도ㅠ엄마는 짜증을 내잖아 나 너무 나 힘들어...
이름없음 2019/03/10 03:00:26 ID : 5SKZhcLbxu3
고마워 지금 ㄴ너무 힘들어서?우울해거? 나도 잘 모르겠어 자꾸 눈물 나오는데 너무 힘들어 나도 왜 이러는지 모르겠어 나도 이유를 알고싶은데 이유를 못 말해줘서 너무 미안해
이름없음 2019/03/10 03:02:54 ID : SNs1cmmsmJX
힘들때는 참지말고 그냥 우는것도 한 방법인데 스레보니까 그건 힘들거같네..딱히 미안할건 없어. 너도 힘든데 나한테까지 미안해하기에는 네가 너무 힘들잖아.
이름없음 2019/03/10 03:02:59 ID : 5SKZhcLbxu3
정작 그 당사자한테는 매일 모두 힘들다느니 자살하라는 소리를 듣고 자기전에 내가 우는 소리가 시끄럽다고 때리고 찡찡거려서 미안해 얘들아 너무 꼴볼견이라도 그냥 무시하고 지나갔으면 좋겠어 혹시 너무 기분나쁘다면 내가 직접 다 지우고 갈게 그냥 오늘 너무 우울한가봐 아무 이유없이 이런날이 있어 그냥 오늘이 그거인가봐 얘들아 미안해
이름없음 2019/03/10 03:05:01 ID : 5SKZhcLbxu3
괜찮아 오늘만 지나면 나을거야 오늘 지나면 다시 괜찮아지겠지 며칠ㅇ에 한번씩 터지는 날이 있어서 그런거야
이름없음 2019/03/10 03:05:07 ID : SNs1cmmsmJX
그건 그 애들이 나쁜거야. 세상에 죽어도 되는 사람은 없어. 스레주가 지금 너무 스스로를 나쁘게 생각하는거같은데..
이름없음 2019/03/10 03:07:04 ID : SNs1cmmsmJX
나이가 몇 살인지는 모르겠지만 커서 독립하고 다른 사람 만나고 사회생활도 해 보면 널 좋아해주는 사람이 많다는걸 깨닫게될거야. 그러니까 자살만은 안되. 하면 너 손해야..참으란 말은 안하겠는데 나중에 행복해져야지..
이름없음 2019/03/10 03:07:52 ID : 5SKZhcLbxu3
이야기해줘서 고마워 맞아 세상에 죽어도 되는 사람이 없지. 아무리 농담으로 죽으라고 해도 막상 죽으면 기분이 우울해지지 말한 사람이 엄마라는 거야. 엄마는 기억을 못하시는 거 같아 나는 나를 나쁘다고 생각하는지도 잘 모르겠어 그냥 너희들이 불편하면 언제든지 그만두고 싶어. 너랑 얘기하니까 너무 차분해진 것 같아 너무 고마워
이름없음 2019/03/10 03:09:50 ID : 5SKZhcLbxu3
나는 고1이야. 자살할생각은 이미 포기한지 오래야 근데 그러고 나니까 이제 뭘 해야할지 너무 막막해 쉴곳이 없어 나중에 행복해질 수 있는지도 잘 모르겠어. 모두 너무 우울하고 힘든 사람들이 많아 나도 커서도 그렇게 될 것 같아 너무 부정적인 이야기만 해서 미안해 사과할게
이름없음 2019/03/10 03:10:39 ID : 5SKZhcLbxu3
뇌가 차가워지고 차분해진다 이제 눈이 붓게 되는 게 걱정돼
이름없음 2019/03/10 03:12:35 ID : SNs1cmmsmJX
도움이 됬다니 다행이네. 그리고 죽으라는 소리를 한 사람이 엄마라고..? 그건 엄마도 아니지.. 게다가 기억도 못 하다니 그건 좀 아닌데; 어쨋든 참지말고 아무도없을때 혼자 울면서 이런 새벽에 터뜨리는것도 방법이야. 나도 이럴때 듣는 음악 있는데 혹시 도움이 될까 싶어 알려줄게. Sereno-세상에서 내가 사라진다면 누군가 슬퍼해줄까요? 야.
이름없음 2019/03/10 03:12:42 ID : 5SKZhcLbxu3
모르겠어 너무 답답해 나 학교 다니기가 너무 힘들어. 내가 잘못인 건 알고있어. 그래도 만약 자퇴한다고 해도 스스로 책임지고 계획도 세울거고 열심히 할건데 무작정 참으라고 하니까 뭘 참으라고 하는지 잘 모르겠어 내가 우울해지는 걸 참으면 되는거야?
이름없음 2019/03/10 03:13:34 ID : 5SKZhcLbxu3
내 이야기에 공감해줘서 고마워 노래 추천도 고마워 오늘 자면서 들을게
이름없음 2019/03/10 03:14:29 ID : SNs1cmmsmJX
사과할 필요는 없고..쉴곳이 없으면 여기서 쉬면 되지. 나도 스레주처럼 그정도는 아니지만 쉴곳이 없어서 옾챗방에서 쉬거든. 거기서는 아무생각없이 웃고떠들수 있더라.
이름없음 2019/03/10 03:14:58 ID : 5SKZhcLbxu3
집에 있으면 내가 비정상이 되는 느낌이야 학ㅇ교에 가서도 그래 길가에서도 내가 붕떠있는 느낌이 들어 이건 선천적인게 아니였으면 좋겠어 고치고 싶어
이름없음 2019/03/10 03:15:06 ID : SNs1cmmsmJX
응 수고했어. 내일은 주말이니까 생각정리 하면서 보내봐. 일단 뭘 하고싶은지를 정해보고.
이름없음 2019/03/10 03:16:40 ID : 5SKZhcLbxu3
그렇구나. 여기에 있어도 된다고 하니 진정이 된다. 그렇게 좋은 방법으로 푸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
이름없음 2019/03/10 03:17:01 ID : SNs1cmmsmJX
일단 레주는 비정상이 아니야. 감정은 감정이지 네가 아니고. 일단 네가 뭐고 장점단점이 뭔지를 파악해봐. 붕 떠는건 느낌이지, 네가 아니야. 너는 어찌됬든 이 세상에서 살아가고 있으니까. 그거면 충분해.
이름없음 2019/03/10 03:18:02 ID : 5SKZhcLbxu3
응 오늘 정신이 멀쩡하면 간단하게 적어보고 내일 정해볼게. 좋은주말 보내 이렇게 좋은말을 들어도 될 지 모르겠어. 그래서 더더욱 고마워.
이름없음 2019/03/10 03:18:16 ID : SNs1cmmsmJX
응 도움이 됬다니 다행이야. 내가 글쓰는 속도가 늦어서 계속 이렇게 되네ㅜㅜ내일은 내가 오후 한 4시에 일어날거같은데 오픈카톡 아이디를 줄까?
이름없음 2019/03/10 03:18:29 ID : SNs1cmmsmJX
너도:D
이름없음 2019/03/10 03:19:38 ID : SNs1cmmsmJX
들어도 되니까 그런걱정 하지마.
이름없음 2019/03/10 03:20:13 ID : 5SKZhcLbxu3
괜찮아 난 이상하게도 온라인에서도 얘기하는 게 떨리고 무서워서 스레딕말고는 터놓고 대화할수가 없더라. 그래도 호의를 보여준 거 정말 고마워
이름없음 2019/03/10 03:22:26 ID : SNs1cmmsmJX
이건 당연한거야. 세상에는 정말 수많은 사람들이 있으니까. 레주를 싫어하는 사람도 있고 좋아하는 사람도 있으니까. 난 좋아하는 쪽이야:D
이름없음 2019/03/10 03:22:39 ID : 5SKZhcLbxu3
항우울제 같은것도 좀 무서워 약 때문에 기분이 나아진다니 그럼 그 후에는 어떻게 해야 하는걸까
이름없음 2019/03/10 03:23:51 ID : 5SKZhcLbxu3
너 정말 따뜻한 사람인 것 같아. 스레딕에서 이런적은 없었는데 너무 기쁘다
이름없음 2019/03/10 03:24:49 ID : SNs1cmmsmJX
딱히 상관없지 않아? 기분이 나아진다 해도 레주는 레주니까. 그냥 기분이 좋아지는것뿐이지 않아? 혹시 내가 너무 막 말했다면 미안해:(
이름없음 2019/03/10 03:26:28 ID : SNs1cmmsmJX
난 따뜻한 사람이 아닌데..일단 고맙게 들을게:D
이름없음 2019/03/10 03:28:04 ID : 5SKZhcLbxu3
막말이라니 나 이렇게 따뜻한 말 들어본 적 처음이야 그렇구나..레스주가 하는 말이 내 기분이 어떻든간에 내가 나부터 온전히 받아들이는 게 나한테 득이 되고 필요한다고 말하는 거 같아. 아닐수도 있지만 어쨌든 말 고마워
이름없음 2019/03/10 03:29:56 ID : SNs1cmmsmJX
아냐 그거 맞아. 일단 레주를 온전히 성립해야 남들 시선에 휩쓸리지 않으니까.
이름없음 2019/03/10 03:33:18 ID : 5SKZhcLbxu3
말을 제대로 이해해서 다행이다 잘 새겨듣고 레스주가 말해준걸 위해서라도 그렇게 하도록 노력하고 항상 기억하고 있을게
이름없음 2019/03/10 03:34:17 ID : SNs1cmmsmJX
응 그리고 힘들때는 꼭 여기와서 얘기해. 나도 틈틈히 확인할게.
이름없음 2019/03/10 03:34:53 ID : 5SKZhcLbxu3
잠시 멍때리는 시간이 필요할 거 같아 오늘 정신없이 움직이느라 못먹은 밥도 좀 챙겨먹어야겠다
이름없음 2019/03/10 03:35:35 ID : 5SKZhcLbxu3
정말? 세상에....너무 고마워ㅠ 그렇게 하도록 할게..!
이름없음 2019/03/10 03:36:11 ID : SNs1cmmsmJX
맞아 일단 레주부터 챙겨야지. 그럼 난 잠깐 가볼게. 틈틈이 확인할테니까 레스 달면 꼭 올게:D
이름없음 2019/03/10 03:36:29 ID : SNs1cmmsmJX
응응.
이름없음 2019/03/10 04:47:11 ID : SNs1cmmsmJX
레스주 안녕 난 이만 자러가볼게. 내일 아마 오후 5~6정도에 일어날거같은데 잘자:D
이름없음 2019/03/10 06:16:17 ID : 5SKZhcLbxu3
응 잘자! 얘기 들어줘서 너무 고마워…좋은꿈꿔:)
이름없음 2019/03/10 12:36:08 ID : SNs1cmmsmJX
지금 일어났어. 좀 피곤하긴 한데 괜찮네. 레주는 좀 괜찮아?
이름없음 2019/03/10 14:42:45 ID : 5SKZhcLbxu3
나는 좀 괜찮아. 잠을 설쳤는데 피곤하지가 않아. 지금 발견해서 미안 폰이 고장나서.. 어제일 때문에 지금 진정하다 못해 좀 기분이 가라앉았는데 아마 날씨 때문에 그런것도 같아
이름없음 2019/03/10 14:44:20 ID : SNs1cmmsmJX
저런..내일이 월요일인데 폰 고장난것도 그렇고 잠 설쳤다니 걱정된다.
이름없음 2019/03/10 14:46:06 ID : 5SKZhcLbxu3
그리고 학교 다니기 시작할때마다 우울해지는데 아마 그게 또 다시 온것같아. 그래도 적응된건지 오히려 이런 기분이 되게 반가워 아마 지금부터는 어제같은 기분은 안들거야 종종 무기력해 질때도 있지만 좀 뭐지..오히려 더 진정돼
이름없음 2019/03/10 14:47:59 ID : 5SKZhcLbxu3
너말대로 자주 이 스레 확인하는구나. 날 챙겨주는 거 같은 기분이 들어서 기쁜데, 혹시 불편한 게 있으면 잠시 텀을 주면서 답변해도 괜찮아. 그리고 하나하나 답변해주지 않아도 괜찮고
이름없음 2019/03/10 14:50:15 ID : 5SKZhcLbxu3
그리고 월요일이 되기 전까진 잠을 푹 자둘 생각이니 걱정하지 않아도 괜찮아. 고마워 :>폰 고장나니까 오히려 더 좋은 느낌도 들어. 내가 좀 폰중독이였거든..그래서 기회라고 생각하고 폰이랑 좀 멀어질려고. 아 맞다 지금은 컴퓨터로 쓰는중이야 개인 컴이 있어서..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어
이름없음 2019/03/10 14:52:36 ID : SNs1cmmsmJX
그건 다행이네.
이름없음 2019/03/10 14:55:15 ID : 5SKZhcLbxu3
내 말투나 행동이 자꾸 달라지는 것 같아 다른 사람이 내 어떤 모습이 괜찮아서 다가갔다가 내가 하루 사이에 확 변해버리면 나랑 멀어질 것 같아 그래서 차라리 컨셉을 정해놓고 매일 똑같이 행동하는데 그렇게 하니까 걱정이 사라지는 것 같아
이름없음 2019/03/10 14:55:46 ID : SNs1cmmsmJX
불편하진 않아. 그런데 내일부터는 생활때문에 확인하기 힘들수도 있지만 그래도 틈틈이 확인할게. 하나하나 답변하는건 내가 하고싶어서 그래:D
이름없음 2019/03/10 14:58:00 ID : SNs1cmmsmJX
음..정해서 하는건 레주를 통제하는 거라 힘들거같네..근데 어제도 말했듯이 나는 레주가 뭘 하든 레주라고 생각해. 그리고 세상에는 수많은 사람이 있는데 레주를 싫어하는 사람보다 좋아하는 사람이 많잖아! 그러니까 내일부터 조금씩 드러내보는건 어떨까?
이름없음 2019/03/10 14:59:23 ID : 5SKZhcLbxu3
어제도 그렇고 되게 천사처럼 느껴진다..레스주같은 친구 있으면 학교생활 행복할 것 같아. 아마 내일부턴 나도 쓰기가 힘들테니 밤중에 돌아와도 좋을것같아. 그때 들어올 확률이 높으니까..
이름없음 2019/03/10 15:01:15 ID : 5SKZhcLbxu3
..! 조금씩 드러내는 거 되게 좋은 생각인 것 같아. 새로 사귄 지 며칠 안 된 아이들한텐 미안하고...몇년동안 친구였던 애들한테 조금씩 표현하면 괜찮겠지?
이름없음 2019/03/10 15:03:40 ID : 5SKZhcLbxu3
음...신기하다 방금전까진 오늘은 우울한 기분이였는데 지금은 엄청 조용하고 편안한 느낌이 들ㅇ. 일이 잘 풀릴 것 같은 느낌. 멍떄리는 것도 괜찮을 것 같고
이름없음 2019/03/10 15:10:12 ID : 5SKZhcLbxu3
멍떄리는 게 필요할 것 같아. 자꾸 생각을 하니까 오히려 더 일이 안풀리는 것 같아. 좀 안좋은 소식이긴 한데 자해는 계속 할 것 같아. 오늘만 해도 충동이 자꾸 들어서. 근데 그렇게 안좋은 거라고는 생각 안하고 그냥 이거 아니면 불안해져서 기분이 가라앉는 임시방법? 같은거 중 하나라고 생각해. 나도 좋은 방법을 찾게되면 손을 놓았고 다시 모르겠으면 돌아가는 형식이라서 그리고 고등어를ㄹ 먹고 싶어
이름없음 2019/03/10 15:11:53 ID : SNs1cmmsmJX
엣..난 천사가 아닌데..오히려 성격이 나쁜편이지ㅋㄱㄱ그렇게 봐줘서 고마워.
이름없음 2019/03/10 15:13:32 ID : SNs1cmmsmJX
그렇구나..그래도 그런 임시방법이라도 있어서 다행이네. 그리고 레주는 고등어가 먹고싶구나! 나는 생선을 싫어해..:( 가시가 너무 싫거든ㅜㅜ 그래도 가시만 없으면 맛있지!
이름없음 2019/03/10 15:15:38 ID : 5SKZhcLbxu3
마침 양면도가 딱 2개 남았는데 중3때 담임쌤 생각난다. 내가 자해하는 거 알아채니까 칼을 뺏어서 버렸고,,다시는 학교에 들고오지 말라고 보이는 족족 버릴거라고 하셨던 쌤 다른 아이들이 잘못하고 싸우다가 못 참으면 다른애를 내 칼로 베어버릴 수 있댔나..? 그럼 커터칼은 뭘까 아무튼 그건 좋은 방법이 아니였어 그냥 짜증만 나게 되고 나아진 거는 하나도 없고 오히려 그걸로 스트레스 받아서 더 하게 되버렸고 솔직히 나도 무슨 방법이 좋은 방법인지는 잘 모르겠어..하지만 무조건 하지 말라는 방식은 어느 교육 방법에서든지 가장 안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해 지금도 전혀 나아진 게 없잖아. 내 생각엔 선생님은 내가 자해하는 걸 말리려는 게 아니라 반에서 내가 그 칼을 갖고 다니는 게 어떤 이유에서든지 싫어서 그러셨던 것 같아
이름없음 2019/03/10 15:17:56 ID : 5SKZhcLbxu3
그렇구나...나도 가시가 너무 싫어ㅠ 가시..잘 못바르는 편이고... ㅇㅏ 그러고보니 가시가 없는 생선이 있었던걸로 기억해..! 엄청 부드럽고 맛있어 꼭 먹어봐
이름없음 2019/03/10 15:18:33 ID : SNs1cmmsmJX
음..그랬구나..맞아. 나도 그런 교육방법은 안 좋다고 생각해. 하지말라고만 하면 더 짜증나고 화나고 하고싶어지는게 사람심리라고 생각하거든.
이름없음 2019/03/10 15:20:36 ID : 5SKZhcLbxu3
맞아. 이해해주는 구나..! 다행이야
이름없음 2019/03/10 15:21:20 ID : SNs1cmmsmJX
ㅋㄱㄱㅋ보통 한번쯤은 다 그런경험이 있으니까.
이름없음 2019/03/10 15:22:50 ID : SNs1cmmsmJX
헉ㄱ그런생선이 있다니..! 맛있겠다..! 난 그래서 주로 가시없는 통조림을 먹거든. 꽁치통조림을 김치꽁치조림해서 넣어 먹으면 (고등어도 물론 좋지만..) 부드럽고 맛있어!
이름없음 2019/03/10 15:26:09 ID : 5SKZhcLbxu3
통조림..! 통조림을 많이 안 먹어봤는데 엄청 맛있을 것ㄱ 같아. 공치통조림을 김치꽁치조림해서 넣어먹는다구..새겨들을게 오늘 저녁은 그렇게 먹을까..
이름없음 2019/03/10 15:32:45 ID : SNs1cmmsmJX
새겨들을 필요까지는 없고..ㅋㄱㄱ 맞아 되게 맛있어. 꽁치가 원래 가시가 되게 많은데 통조림이 되니까 가시가 씹으니까 부서져서 가시 발를필요도 없고 맛있어:D 저녁으로 먹는것도 나쁘지는 않겠다.
이름없음 2019/03/10 15:32:54 ID : 5SKZhcLbxu3
맞다 하소연할 게 있었어 ㅇ우울해지는 거 너무 편안한데 한편으론 힘들어 어떨떈 나아지고 싶지가 않고 어떨땐 너무 힘들어서 미칠 것 같아 뭐라고 해야 하지 자꾸 그런 기분이야 계속 멍때리게 되고 내가 여기에 있어서 좋을 게 하나도 없는 것 같고 그냥 추상적으로 표현했을때는 차갑고 텅텅 빈 느낌에 머리 한 대 맞은 느낌..? 울고나서 현타올 때 느낌..? 그런 거 있잖아 엄청 힘든 스케줄이 일주일간 다 잡혀져 있고 그렇게 지친 상태에서 회색에 아무것도 없는 네모난 방에 들어와 딱딱한 바닥에 앉아서 멍때리는... 후 최대한 미래의 내가 알아들을 정도로 썼는데 더 무슨 느낌인지 모르겠네...
이름없음 2019/03/10 15:34:01 ID : 5SKZhcLbxu3
오...신기하다 알겠어 그렇게 한 번 먹어볼게!
이름없음 2019/03/10 15:35:19 ID : 5SKZhcLbxu3
방금 만난 지 얼마 안 된 친구한테서 연락이 왔는데 지금 확인하면 갑자기 가라앉은 텐션에 놀랄 것 같아서 좀 더 후에 답장할까..아님 그냥 눈 꼭 감고 보내고 올까...고민중이야
이름없음 2019/03/10 15:37:00 ID : 5SKZhcLbxu3
오늘같은 날에 가족이랑 외식하면서 깊게 이야기하면 정말 좋을 것 같은데 부모님이 밤 늦게 돌아오셔. 그래도 어떻게든 기분은 나아지겠지
이름없음 2019/03/10 15:42:52 ID : 5SKZhcLbxu3
와 얘 진짜 좋다...처음엔 아 소심한 애구나 친해지기 어렵지 않을까..했는데 오히려 죽이 잘맞아서 행복하다
이름없음 2019/03/10 15:43:29 ID : 5SKZhcLbxu3
아무튼 하소연판은 하소연 용도로 사용하는 거니까 지금은 좀 진정하자
이름없음 2019/03/10 15:54:07 ID : 5SKZhcLbxu3
정말 나한텐 이런 방법밖에 없나 싶긴한ㄱ데...지금 자퇴 알아보고 있어 대충 정보는 확인했으니 기록하고 그걸 바탕으로 엄마랑 진지하게 얘기해 볼 생각이야.. 내 말을 들어주실 지 모르겠지만
이름없음 2019/03/10 16:07:25 ID : SNs1cmmsmJX
레주한테 그런 친구가 생겨서 다행이야. 그나마 우울한 기분은 없어져서 다행이네. 우울한 기분은 사람을 축 처지고 힘들게 만들때가 많거든. 앞으로 레주가 그 친구랑 친해져서 위로도 받고 그런 사이좋은 관계가 되면 좋겠다:D
이름없음 2019/03/10 16:09:39 ID : SNs1cmmsmJX
음..솔직히 나는 자퇴 반대긴한데..지금은 레주가 우선이니까. 앞날도 적당히 생각하며 미래와 타협해 선택을 내리는게 좋을거같아. 뭐 정 안되면 나중에 검정고시도 있으니까 말이야.
이름없음 2019/03/11 06:46:52 ID : 3Bamlbbg587
일찍 자버려서 지금 깼어.지금 아이디가 다를수도 있어..! 고마워 나도 얘랑 잘될 것 같은 기분이야. 내 일이지만 레스주도 좋아해줘서 너무 고맙다...ㅠ 그렇구나... 엄마가 한달정도 버티고 후에 얘기하자고 하시는데 이해는 되지만, 그때까지 버틸 수 있을지 걱정이야. 솔직히 말하자면 무서워. 검정고시를 볼 생각인데 아직 정확한 계획은 아직 안 짜놨어...
이름없음 2019/03/11 08:46:09 ID : 3RBgo1xAY3y
그렇구나..그러면 일단 그 친구랑 같이 다니면서 한 달 지내보는것도 좋겠네..일단 한 달이라는 시간이 생긴거니까 좋게 생각해봐: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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