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새벽??)에 좀 찜찜한 일 있었음
일단
우리 집이 그 옛날 아파트 처럼 이런 식으로 되어있단 말야
-------------------------------------- ----------------------...
--------------창문------------------------ 엘리베이터로 가는 문 ---------------창문-------....
복도
------------- 집 1 ------------- 집 2 ------------ 집3 ------------------집4 ----
원래 복도에 불이 다 꺼져있음(모든 옛날 아파트가 그렇듯....)
불을 키고 싶으면 집2랑 집3은 엘리베이터로 가는 문 근처에 스위치가 있고 집 1이랑 4는 집 문 바로 앞 근처에 스위치가 있어
이름없음2019/03/10 14:11:32ID : 8i4Fbii1clj
보고있어!
이름없음2019/03/10 14:13:14ID : bjs8lAY61wn
나는 집 4에 사는데 어제 한 새벽 4시까지 노트북으로 몰래 인터넷 하면서 놀고 있었음
근데 한 3시 쯤에 발자국 소리가 들리는 거야
우리 집 쪽으로 가까워짐
그래서 아파트가 굉장히 방음이 안 되어서 윗집이나 아랫집 집 4 쪽 거주민이 집에 들어오나 싶었지
이름없음2019/03/10 14:14:22ID : 8i4Fbii1clj
응
이름없음2019/03/10 14:15:34ID : bjs8lAY61wn
근데 우리 집 복 불이 깜빡거리는 거야
스위치 켯다 껏다 하는 소리가 나면서....
한 2~3 번 그랬다?
그래서 처음에는 아빠인 줄 알았음
왜냐하면 어제 아빠가 지방에 출장 가셔서 돌아오지 않았거든
이름없음2019/03/10 14:16:49ID : bjs8lAY61wn
그래서 노트북 들킬까봐 쫄려서 슬그머니 이불로 노트북 빛 가려놓고 아빠가 들어오면 자는 척 하려고 기다리는데
아무도 안 들어옴
그냥 그 이후에는 고요해
이름없음2019/03/10 14:17:07ID : 8i4Fbii1clj
집에 스레주 혼자였어?
이름없음2019/03/10 14:18:14ID : bjs8lAY61wn
그럼 일단은 아빠가 아니라는 거잖아(우리 아빠 알고보니 그냥 출장 간 곳에서 자고 오신다 함)
그럼 다른 집 주민일텐데 우리 집에서 멀어져 가는 발자국 소리도 안 들림
다른 집 문 여는 소리도 안 들리고
이름없음2019/03/10 14:18:45ID : bjs8lAY61wn
엄마랑 오빠 자고 있었음
이름없음2019/03/10 14:19:28ID : Xy0k4Lgrvu0
딱 거기까지만 발소리난건가 귀신 처럼?
이름없음2019/03/10 14:20:18ID : bjs8lAY61wn
그래서 그냥 어젯밤에는 피곤해서 그냥 잤는데
아침이 돼서 생각해보니까 좀 찜찜하더라...
왜
남의 집 불은 왜 껐다 켰지... 누가 그런거야... 새벽에 혼자 뭐하시고 다니는 건가요오...
이런 궁금증 들어서
이름없음2019/03/10 14:21:37ID : bjs8lAY61wn
ㅇㅇ 그냥 난 소리가 우리집 쪽으로 걸어오는 소리하고 불 껏다 키는 소리였음
뭘 어떻게 한 건지는 모르겠는데 돌아가는 소리는 안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