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존나 어이없눈 전남친썰 풀어보려해..

전남친이랑은 초딩때부터 친구였는데 중1후반에 갑자기 고백을하더라고

얘가처음으로 고백한애였고 초딩때부터 친구였으니까 편하고 그래서 사겻엉ㅎㅎ

근데 이때가 한창 와사 유행하던때였음... 와사알지?발걸고 넘어뜨리고하는 그거

남자애들사이에서 엄청난 자존심이걸린게임이었고 이걸 이김으로인해서 서열같은거가 세워지는거니까

애들이 안하고싶어도 어떨수없이 하게되는 그런거였거든

내남친은 와사를 뜨고있었고 나는 그 옆을 디나가고있었는데 내남친이 키도좀작고 왜소하단말야.. 질게뻔한데도 그 쓸디없는게임 구지하더라

근데 지는모슴 여친이 보면 민망하잖아.. 그래서 일부러 와사하면 피해다녀주고 후다닥 지나다니고 그랬어

그러다 남친 와사뜨는걸 애들이 나 붙잡아둬서 완전 생중계로 보개됐거든.. 그때 우리학교에서 탑3에드는 남자애랑 뜨는데 질게뻔했어 ㅋ..ㅋ.. 걔는 복싱다니고았었고 내남친은 그낭 따라서 뜨는거엿던지라..

근데 애들이 나 잡아놓으니까 복싱다닌는 애가 알아서 져주더라 그럼 더민망하잖아.. 야 니남친 존나쎄 ㅋㅋ 야 00이 이겼어 너남친이 ㅋㅋㅋ 이런식으로 남친있는앞에서 나한테 얘기하는데 남친한테도미안하고 나도쪽팔리고 그러더라

그래서 학교끝나고 같이집가는길에 내가 걔한테 너 잘했다고 진짜 칭찬많이해줬어 자기가 젤 민망했을테니까.. 이렇게 어려움도 되게 잘 극복하면서 연애하고있었는데

ㅂㄱ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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