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부친상 당해서 저녁에 장례식장 갔다옴
근데 방금 악몽 꾸고 가위에 눌렸어.
평소에 꿈은 커녕 잠만 잘자서 악몽은 꿔본적이 거의 없고, 가위는 안눌린지 2년 좀 넘은 거 같은데 방금 악몽+가위를 동시에 겪었음
처음엔 꿈속에서 자려고 내방 침대에 누웠어.
그러고 얼마 지났을까 갑자기 여자 비명소리가 귀가 떨어질거 같이 들리는거야 놀래서 벌떡 일어났지. 그리고 귀를 막았어 근데도 작아질 기미는 안보이고 계속 비명소리가 들려서 문을 열고 나가려는데 문은 안열려, 목소리도 안나와 겨우 문을 열고 나와보니까 우리집이 아니야.. 낡은 초가집 같은 집이었어.
넋놓고 있다가 옆에 누나같은 사람이 지나가는걸 봤어
그러다 꿈에서 깨고 눈을 떴는데 몸이 안움직이는거야;
방은 내방이었고 우리집은 맞는것 같아서 안심했어.
근데 침대 밑에서 뭔가 스멀스멀 올라오는거 같은 느낌을 받았고,
몸은 안움직이고 어떻게든 깨려고 하는데 누나 목소리가 들리고 내이름을 부르는 목소리가 들리면서 깼어
천장을 바라보는데 가슴쪽이 진짜 아팠어 숨도 잘 안쉬어지고 팔다리에 피도 안통하는것 같고..
근데 생각해보니까 집에 누나가 없어.
아까 저녁에 출근했는데 분명히 난 누가 깨운거지?
딱히 그동안 이런적없었는데 장례식 다녀오면 이런일이 생기기도 하는건가 해서 스레세워봄
이름없음2019/03/12 06:20:08ID : BurhwE5TXBy
장례식에서 귀신이 띠라온거 아니야?
이름없음2019/03/12 06:24:06ID : BwILcHu9vwn
그런가? 소금을 뿌리고 잘걸 그랬네 흠
이름없음2019/04/07 14:34:53ID : zaq1xAY4NAm
ㄱㅡ,,그그 내 지인도 비슷한 상황이 있었는ㄴ데 뒤늦게 소금뿌리는건 효과 없ㅅ고 굿해야 풀렸다고 했ㅅ던게 기억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