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이 뭐라고... 서둘러서 졸업을 했는지...
할 줄 아는거... 공부나... 취업준비도 열정적으로 해본적도 없고... 내다버린 7년...
요즘 박탈감에 우울함만 자꾸 생긴다. 예전엔 우울함 자살 남얘기 인 줄 알았는데...
한주에 두세번은 갑자기 우울함이 확 와서 죽고싶은 생각만 들고. 어떻게 죽어야 하나.. 생각이 나고... 막상 살고싶은건지 용기가 없는건지. 내가 죽으면 주변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이런 생각만 하다가 집에오고.
아직 해본것도 아닌데.. 돈이 문제인지 내가 문제인지.. 서류 쓰려면 경력도 채워야 하는데 실습경력도 아직 다 못채웠고.. 이 길이 내 길이 맞는지 까지 의문이 든다 요즘
하고싶은건 뭘까 라고 하면 기계같은 대답만 나오는 것 같아서 진짜 내가 하고 싶은게 이게 맞는지 확신이 없다 요즘..
그렇게 뭔가에 목메여 본 적이 없어서.. 치열하게 살아본적이 없었던것 같다..
낙천적인줄 알았던 것은 게으름 이었고
치열함을 욕했던것은 나의 자격지심이었다.
실패를 경험하지 않으려 했기에 더 크게 얻어맞는 느낌.
이름없음2019/03/13 11:53:27ID : Gre1A6nQqZc
힘내! 나는 대학도 중간에 그만뒀고 군 전역과 거의 동시에 사기를 당하고 집에서 도와줄수 있는 형편이 안돼서 혼자 해보겠다고 까불다가 2차 사기까지 당하고 벌써 몇년이 지났지만 빚은 그대로고 아직 진전은 없어! 모아둔거 당연히 없고! 하고 싶은게 있긴하지만 겁이 많아서 다가가지 못하고 내 빚을 감당하기에는 할수가 없는 일이기도 해서 못하고 있고! 스레주가 덜 힘들다 이런 이야기는 절대 아니야 그냥 나같은 놈들도 있다라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