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반애는 하루종일 떠드는 애들이 있어.(편의상 날라리라고 부를께)
날라리들이 첫날부터 막 떠드는거야.
쌤이 조용히해라하는데 말도 안듣고 거울보고있고 그랬는데
나는 '날라리들 쟤네 왜저래?'
속으로 이러고있었지..
한 4일동안 저랬는데
쌤이 오늘은 청소 역할을 정하실거래.
이거는 여자가 하는게 좋겠고 이건 남자가하는게 좋겠다..
이러시는데
솔직히 여자 남자 가르는거 보고 좀 신경쓰였지만.
(내가 여자남자 구분하는거 별로 안좋아해서..)
그래,남녀는 다르니까..넘어갔지..
날라리들이 뒤에서 또 거울보면서
너 오늘 화장떴다.~ 아까 걔네 봤냐.~ 미쳤다.~~이러면서
막 떠들길래
쌤이 너네 제발 좀 조용히하라고 그랬어.
너무 떠들더라 쌤이 빡치실만 했어. 근데 나는 못들었는데
나중에 내 친구가 하는말이
"야 아까 들었냐...날라리들 조용히 하라하시고
다 들리게 옆에서"
"여자면 여자답게 조용히 할것이지 "이러고 가셨다는거야.
하..뭐? 여자면 여자답게? 이제 제발좀 ..
남자가 무슨 핑크냐. 여자는 조신해야지. 이런것좀 그만했으면.
^ㅗ^...
*생각날때 마다. 혹은 무슨 일 생기면 적으러 올께 .
주옥같은 우리반 쌤 ^ㅗ^2019/03/13 02:34:26ID : 07dRwrcMqi5
오늘 종례식때 교과서를 다 나눠줬는데 2명이 못받았대
그래서 쌤은 찾을때까지 못간다하고
우리반 애들은 한숨쉬면서 가방이렁 사물함이랑 다 찾아봤지
어떤애가 1권인줄 알았다고 1권을 더 꺼내더라고
애들이 그럴수도 있지 그러고
쌤도 웃으시면서 그래 그럴수있어~~^^ 이러시고
그리고 나머지 한권이 날라리들 중 한명한테 있던거야.
"아!!쌤!! 한권 여깄어요!!"이랬는데
갑저기 쌤 표정이 확 변하시더니
야! 넌 왜 그걸 이제 찾았냐고 그게 니 기질이라고 뭐라뭐라하시더라.
기질이라니..;;^ 태세변환 오지더라.어이없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