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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19/03/14 20:48:52 ID : A47y1xDByY5
무엇이던지 내가 기뻐서, 입꼬리가 살며시 올라가 기쁨이 가득찼다는것을 표현할때에 사라져. 내 기억속에서 말야,
이름없음 2019/03/14 20:50:20 ID : A47y1xDByY5
고민을 말하기전에, 내 과거를 먼저 설명해주고싶어 혹시 보는사람있어 ?
이름없음 2019/03/14 20:54:02 ID : zgo1DzdU0re
보고있어 말해줘 스레주!!!
이름없음 2019/03/14 21:00:08 ID : wJQk5TWo5cN
응..!
◆V82snRAZh9e 2019/03/14 21:02:22 ID : A47y1xDByY5
고마워 ! 나는 어릴때부터 꽤 잘살았어 부하다는게 아니라 그냥 부모님 잘만나서 평범하게 부족하진 않게 살았다는뜻이야 나는 여름처럼 밝았고 기쁨이 많고 행복함이 넘쳐흘렀어 희망이 가득했다.. 정말 온갖 사랑은 다 받았던거같아 하지만 한 사건, 이 일로 인해 나는 기쁨과 행복을 두려워하게되었어 그건 내 소중한 부분들을 사라지게했어
◆V82snRAZh9e 2019/03/14 21:08:22 ID : A47y1xDByY5
봐줘서 고마워 ! 시기는 내가 중학교3학년이었을때야 우리학교 담장에서 개나리가 엄청많이 피었었는데 개나리색과 비슷한 노란가방을 맨 여학생을 봤어 이게 나랑 나리의 첫만남이야 나리는 전학생이었고 우리반에 배정이됐어 우린 운명처럼 짝이 됐고, 시간이 지나고 더 나아가 단짝친구가 됐고, 항상 같이 다녔어 바늘과 실처럼. 아마 3학년은 다 알았을걸 ?
◆V82snRAZh9e 2019/03/14 21:14:32 ID : A47y1xDByY5
그땐 친구가 되면 집을 꼭 구경가야한다, 또는 자신의집에 친구를 초대해야한다 등 여러 훈녀생정같은 말도안되는 소문이 돌았었지 나는 그 유행을 타서 나리를 우리집에 초대했어 나리는 집에 도착했을때 나의 부모님께 인사도 바르게 했었어 나는 예의도 바르네 ! 생각했고 평소처럼 엄마와아빠를 안아드리고 우리가 먹을 간식차리는것을 도와드렸어 그 사이사이에 우리의 화목한 모습들을 나리는 봤을거야 이제 밤이 되어서 나리를 배웅해주러 나갔어 나리의 표정이 어두운걸 봤지만 밤이라는 핑계를 대면서 나는 신경쓰지않았어 다음날, 서로는 평소처럼 인사를 나누고 지냈어 근데 나리가 먼저 말을 꺼내더라 ‘너네가족 엄청 화목하더라’ ‘사실 나는 가정환경이 이래서 너무 부러웠어’ 하면서 나는 나리의 가정사정과 환경을 알게돼
◆V82snRAZh9e 2019/03/14 21:23:49 ID : A47y1xDByY5
그때 내가 눈치도 참 없었지 나리의 가정사는 생각하고있는게 맞아 바로 욕설과 폭력이야 이런것들을 부모님이 나리에게 해왔던거지 난 나름대로 나리가 이런얘기를하면 상상을 하게될까봐 내 가정사를 말하기시작했어 엄마가 이러이러해서 웃겼다 오늘은 아빠가 먹을걸 해줬다 너도 같이 한번 먹자 우리아빤 엄마못지않게 요리를 잘한다 라고 했어 나리는 여기서 화를 냈어 핵심만 뽑자면 내가 자랑을 해서야 자랑을 했다고. 이걸 계기로 삼아 나랑 벽을 두기 시작했어 이날을 파란 물감을 팔레트에 짰던 그 색깔처럼 진하고 맑던날이야
이름없음 2019/03/14 21:57:24 ID : zgo1DzdU0re
보고있어 계속 해줘
이름없음 2019/03/14 22:25:10 ID : wrbA0nClzPa
보고있어
이름없음 2019/03/15 17:20:01 ID : A47y1xDByY5
고마워 어제 그냥 쓰다가 잤다 .. 갑작스레 싸운날이 지난뒤 학교에갔어 우린 바늘과실이라 할정도로 친했다고 했지? 한두교시 지나니까소문이 쫙 퍼졌더라 나는 별 신경안썼지만 나리한텐 애들입에 자기이름이 오르락거리는게 신경이 쓰였나봐 점점 애가 변하더라고. 나는 그사이 다른 친구가 생겼고 얘는 선화야. 선화는 나에게 지우개를 빌려줬었어 근데 나리가 질투심이 있었나봐 내 추측이지만. 선화가 먼저 말걸고 지우개를 빌려줄때 기뻤어 그런데 쉬는시간에 다시 돌려주려고 봤더니 지우개가 없어진거야
이름없음 2019/03/15 17:23:35 ID : A47y1xDByY5
나는 선화에게 엄청나게 미안해했어 다시 사주겠다고했지 선화 어깨 너머로 나리가 날 쳐다보는게 느껴졌어 우린 아무사이도 아니었던 것처럼 지냈어 나와 나리의 소문도 시간이 지나니까 잊혀지더라고. 그 뒤로 나는 공부에 전념했고 선생님께 칭찬도 많이 들었어 우리 담임쌤에게 예쁨받거나 칭찬을 받으면 비타민이랑 사탕을 주셔 칭찬 들을때마다 비타민을 받고 책상옆에 걸어논 종이백에 넣었어
이름없음 2019/03/15 17:25:36 ID : A47y1xDByY5
그런데 없어진거야 비타민이. 그리고 그 다음날에 받은 사탕도 없어졌어 나는 누군가 훔쳐먹나 ? 하고 내가 바로 먹어버리면 되지 하고선 사탕이나 비타민을 받을때마다 바로 먹었어 하지만 느낌이 쎄한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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