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너는 그 사람이 처음이야? 아니면 솔직히 웃기지

너는 처음이고 상대방은 처음이 아니라고 실망하는 것도 솔직히 웃기지만 너도 처음이 아니면서 상대방은 처음이 아니라고 맘이 식는건 존나 웃긴일이지 ㅋㅋ 실제로 영상으로 보는건 좀 다른 느낌일 수 있겠지만 평범하게 연애하고 그 과정에서 연인과 관계를 했다는게 왜 헤어질만큼 큰 문제가 되는지도 모르겠고 리벤지포르노면 진짜 상처가 클텐데 보듬어주고 근데 난 너 이것때문에 맘이 식었어 헤어져 하는 것도 웃기지 바람핀것도 아니고 과거 연인의 악행으로 인한 피해자인데

>>2 이성간의 관계에서는 절대로 솔직해야한다고 생각하거든, 내가 제3자인 너한테 이기적으로 보이든 말든 그런건 중요하지않고, 내 감정이 더 중요하고, 연애하는 분한테는 그 감정을 솔직하게 공유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는 주의라.. 너랑 다른거지 틀린건 아니라 생각해 그리고 그런 영상보면 쉬운 사람, 헤픈 사람이라는 생각부터 먼저 들거같구 결정적으로, 그 장면이 계속 떠오른다는 건데... 생각보다 적잖은 충격을 받을거같음 계속 생각날거같다

난 저런거 떠도 마음은 안 떠날듯 나랑만 관계하기 위해 태어난거도 아니고 관계하는게 전부도 아니고 바람도 아니고 저걸로 흔들릴 관계였으면 진작에 끝났을 듯

>>4 그 영상이 촬영된게 진짜 쉽게 몸 굴리다가 찍힌 걸 수도 있겠지 그럼 나도 식는데 내가 말한건 평범하게 연애하고 그 연인과 관계를 한걸 얘기한거야 리벤지포르노라 함은 보통 연인이 헤어지고 구남친이 엿먹어봐라 하고 푸는 영상이잖아

>>6 그냥, 그걸 떠나서 계속 떠오를거같애 그 영상이.. 이성보다는 감성적으로, 그 이후로 모든 호감이 사라질거같음 아주 솔직하게 말한거임... 그냥 나라는 사람은 그럴거같애 그리고 연애는 절대로 솔직해야한다고 생각하거든... 그리고 만약에 그런 영상이 퍼진다면 내가 일하는 곳에서, 혹은 심지어 자식까지도 피해입을거같다는 생각임 영원히 고통받을거같음 잘잘못을떠나서

>>7 솔직해야한다고 하는데 그럼 사귈때 내가 전에 몇명을 만났고 그 중 몇명이랑은 관계를 가졌다를 다 오픈해야한다는 말이야? 솔직하려면 처녀여야한다는 말야? 솔직히 이번 핏백보면 솔직해야한다고 생각해가 처녀여야한다고 생각해로 들린다 평범하게 연애하면서 그 과정에서 관계를 한 거든 몸을 쉽게 굴린거든 상관없다고 말하는 걸 보니

>>8 음.. 알아가면서 서로에 대해 다 오픈해야하는 시점이 조금씩 오지않을까? 나역시도 오픈할거고.. 근데 난 질문이 분명 상황을 유출이후 감정변화로 인한 선택을 물은건데 넌 자꾸 전 연애한 사람과 관계에 포커스를 맞추니? 그건 사람마다 다르겠지 .. 여러 사람과 관계했으면 안 좋게보는 사람도 많을거고.. 어느나라나 성쪽에선 보수적이지않나? 심지어 미국도

솔직해야 한다는 말 뜻이 너는 연애할 때 지금 연애 전에 몇 명 만났고 관계를 몇 번 가졌고 이런 걸 다 오픈하고 만난다는 거야? 구애인이랑 관계를 했든 안 했든 네 말처럼 리벤지 포르노를 발견한 게 아닌 이상 현재 연애에 그게 뭔 상관이야...?

>>10 아.. 그냥 리벤지포르노 유출이후 상황을 물은건데.. 자꾸 이상하게 흘러가니? 오픈은 양자간의 문제지.. 오픈하길 원하는 사람도 많을거고, 아닌 사람도 있겠지? 오픈하기 싫어하는 사람한테는 '뭔가 찔리는 과거가 있나?' 이런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거고 그 부분은 좀.. 패스하고 글의 상황에만 집중해줬으면..

>>9 웅 나에겐 그 영상이 찍힌 경로라고 해야하나 해외러라 ; 컨텍스트가 중요하니까. 이게 진짜 판도라의 상자인지 - 뭐 과거에 매춘을 했거나 클럽 죽순이 죽돌이여서 그 과정에서 찍힌 것인지 - 평범하게 연애한건데 유출된건지가 중요하니까. 전자면 나도 식는데 후자면 큰 문제가 안된다는 입장이니까 얘기를 하는거고 그리고 그거 하나만 보고 여럿이랑 잤는지 아닌지는 어떻게 알아? 그게 10번 잤는데 그 중 하나일수도 스무번을 넘게 하고 그 중 하나일수도 살면서 딱 한번 잔게 풀린걸수도 있잖아

그래 그럼 일단 넌 애인의 리벤지 포르노를 보게 된다면 감정이 식을 것 같단 거지?

>>13 웅, 그래서 너희들은 어떤 판단과 선택을 하게될지, 감정선은 어떤 변화를 보이게될지 그런거 물어본거임 난 완전히 끝날거같애, 이 사람과 함께라면 모든걸 함께할수있겠다라는 깊은 호감도 그 한방에 무너져내릴거같애.. 참 사람의 감정이 간사하고 얄궂은거같음.. 그래서 니들 생각 물어보려고 글쓴거야.. 과연 나는 어느정도의 보통성, 평범성이있는지.. 다른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할지

>>9 그리고 유출이후 감정변화에 의한 선택이 난 리벤지포르노의 경우 (과거 평범하게 연애함) 큰 문제 될 것 없다고 생각한다는 건데 자꾸 연애에는 솔직해야한다고 생각한다를 끌고 오는건 너잖아 그러니까 너의 그 솔직의 정의가 대체 뭐냐고 물어본거고

>>15 근데 넌 자꾸 평범한 연애하면서 '관계'한것에 포커스를 두는데 사람마다 다르지않을까? 본인은 평범하다 생각하지만, 그게 원나잇인지, 성관련 업소에서 일을한지 여러 생각할수 있잖아.. 사람은 생각보다 사람을 잘안믿어, 그걸 평범이라는 포장을 할수록 더더욱.. 평범, 보편, 두루뭉술한 단어를 쓸수록 더더욱 신뢰에선 멀어짐 더군다나 평범에서 매일 터져나오는 기사들을 봐라.. 그냥 그부분은 너랑 만나게될 사람의 판단에 맡기렴... 그리고 난 그 부분은 포커스에 두고 쓴 글이 아님 본인이 떳떳하면 된거지 .. 왜 자꾸..

>>16 너야말로 너무 관계에 비중을 두는 것 같은데 나는 관계가 아니라 평범한 연애를 강조하고 있잖아 원나잇이나 매매가 평범한 연애야? 너가 생각을 묻는 글을 써서 내 생각을 얘기한 건데 처음부터 반박은 너가 했어 너가 반박하면서 자꾸 과거에 대한 솔직함을 언급하니까 나도 과거를 언급하는건데 또 나에게 왜 자꾸 과거를 언급하냐니? 사람은 생각보다 사람을 잘 안 믿는데 말해도 믿어주지 않을 거라면 솔직할 필요는 또 왜 있나 싶다

난 고소도와줄 것 같은데

>>18 웅, 그런 절차 도와주고, 마음 안정찾을때까지만 곁을 지켜주고 그 다음엔 이별수순일거같음.. 평생 기억날거같고, 이로인해 내가 앞으로 겪게될 일들이 행복할거같지가 않다면 더이상 관계를 지속할 이유가 없다 생각해서.. 도의적인 차원에서 물심양면 도와줘야지.. 그래도 한때는 진정 모든걸 주고싶었던 사람이였는데 말야

>>19 읭 아 그래 너는 그렇구나 물어보길래

정말 힘든 주제네. 연인은 물론 피해자 이고 누구나 과거는 있고 충분히 이해하고 도와주려 하겠지만.. 사실 그 영상을 내가 보게 된다면 충격 먹는건 어쩔수 없을거 같아. 아무리 나랑 사귀기 전이라 해도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다른사람이랑 관계 맺는걸 보고도 멀쩡할수는 없을거 같아. 배신감은 당연히 안들지만 충격은 받겠지. 그리고 연애랑 결혼은 좀 다르잖아. 부모님이나 지인이 알게되면 반대하거나 사람들 입에 오르내릴까봐도 겁나고. 과거가 무슨 상관이냐 하면서도 막상 그 사람 곁에 계속 남는걸 택할지는 모르겠어.

당연히 마음이 안좋겠지. 내 연인도 피해자인데 이런걸로 나까지 떠나버리면 얘는 더 큰 상처를 받을테니까. 그래도 나는 정말 그걸 보게되면 그 생각이 안날지를 모르겠어. 그냥 어렴풋이 아 얘도 당연히 다른 사람이랑 잤겠지 생각하는거랑 연인이 다른 사람과 하는 모습을 보게 되는거랑은 정말 다르잖아. 나는 겁이 나서 도망쳐 버릴것 같아 그 관계에서. 나를 이기적이고 나쁘다고 생각해도 어쩔수 없지. 나는 감당을 못할거 같아... 반대로 내가 유출이 됐는데 현남친이 떠나버린다면.. 너무 슬프고 마음이 아프겠지만 너도 감당하기 힘들었겠지. 사람들의 시선이 너도 신경쓰이겠지. 너도 충격을 받아서 감당할수 없었겠지 하고 상처는 받아도 이해는 할거 같아.

나는 그냥 보고 애인한테 말 안하고 넘어갈것같은데. 못본척하고 어차피 지금애인은 나고 뭐가문제야.. 바람만 아니면 됐지ㅋㅋㅋ

그거 찍은 사람 족치러 갈 것 같은데.... 애인한텐 큰 상처고 충격일텐데 리벤지 포르노 영상을 찍혔다고 해서 마음이 식을것 같진 않음. 당시엔 사랑하던 사람이랑 한거였고 원나잇이든 뭐든 관계를 했다고 해도 현재 나만 바라보면 괜찮은거 아닐까... 물돈 알게 됐을땐 충격이겠지만 찍힌 애인은 어떤 심정이겠어...

해외러고 아니고를 떠나서 리벤지 포르노가 애초에 애인 엿먹이려고 만드는 건데 컨텍스트 같은 게 어딨어; 그게 유출된 경로보단 그걸 만든 새끼가 문제고 내 전 애인이 그런 사람 만나서 헤어진 뒤까지 고통받는 와중에 달래주고 떠날게~ 이러는 건 음... 솔직히 마음 다 식었으면서 도와준다고 나서는 것도 웃기지 않아...? 그런 의견은 속에 묻어둬

난 상관없을것같아

너의 선택이지 하지만 누군가에게 너는 맞다 옳다 이런 말을 듣고싶어하는것 같은데 그런마음이 드는것자체가 무의식중에 죄책감이 있다는거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