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교하면서 내 친구가 갑자기 우는거야 그래서 달래주러 갔는데 정작 그 친구 남친은 주변에 안보이길래 어디있나 찾아봤더니 다른 곳에서 다른 친구랑 얘기하고 있고 내가 위로하기 어려우면 옆에서 등이라도 토닥여 주라고 했더니 그것도 싫다고 하더니 갑자기 울고있는 내 친구 웃겨준답시고 이상한 표정 짓다가 다시 딴 친구랑 얘기하러 가고...그런대 내가 집에 와서 폰하고 있는데 갑자기 그 친구 남친이 자기 여친(내 친구)이랑 사이가 좋아졌다는 거야. 그래서 내가 "헛소리 마라 너 하교할 때 00이 위로도 안해줬잖아."라고 하니까 갑자기 "사실 그 때 00이 걱정 많이했다고 표현을 못한거 뿐이지 그리고 내 여친 누구누구 때문에 울었던거 같은데 그 자식 죽여버릴까 생각도 했다." 이러면서 허세+변명이 섞인 말을 하는거야. (변명이라 생각한 이유는 내 친구 울고있을 때 걔가 딴 짓 하길래 내가 표현이 서툰건가 싶어서 걔한테 옆에서 등 만이라도 토닥여 주라고 했는데 딴데감) 어이가 없어서 "자신이 위로 안할걸 표현이 부족한 탓이라 핑계대지 마 그리고 00이가 인성이 좋아서 너 받아준거지 사실 그 때 사이 틀어져도 전혀 이상할거 없었어."라고 되받아 쳤는데 "그래 니새끼 잘났다 꺼져라" 라면서 나감
이거 내가 사과해야 하는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