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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0227 2019/03/15 23:46:32 ID : nXAqpfcMqnR
페북보다가 내가 겪은 일들이랑 이것저것 말하고 싶어서 왔어 어떤 곳인지, 누가 내 글을 읽어줄진 몰라도 해보고 싶더라고 아마 아는 사람이라면 내 주변사람이거나 왓섭공포라디오 듣는 사람이겠지?
990227 2019/03/15 23:49:10 ID : nXAqpfcMqnR
음 때는 내가 초등학교때부터 시작할 것 같아 겁이 정말 많던 시기지 6학년때 가평에 어떤 강에 놀러가서 있었던일이야 B강이라는 강 상류에서 재밌게 놀다가 사촌형의 장난으로 물에 빠져 죽을뻔하다가 겨우 살아나고 1년 있다가 있던일이야
990227 2019/03/15 23:51:28 ID : nXAqpfcMqnR
그 일이 있고나서 B강에 다시 가게 되었어 물론 안좋은 일이 있었기에 중류에 놀러 갔지 나랑 a사촌형 a사촌형수님 b사촌형 b사촌형수님 c형 d형 이렇게 놀러 갔었어
이름없음 2019/03/15 23:51:53 ID : papPjAry3Xy
ㅂㄱㅇㅇ
990227 2019/03/15 23:52:56 ID : nXAqpfcMqnR
별 생각 없이 나는 재밌게 놀았어 수영을 좋아 했거든 B사촌형이랑 c형이랑 같이 강에서 놀고 a사촌형이랑 c사촌형은 산책을 즐겼지
990227 2019/03/15 23:54:04 ID : nXAqpfcMqnR
저녁이 되고 우린 밥을 먹고 형들은 술을 마셨어 나를 제외하곤 30대였거든 그러다가 a사촌형이 폐가를 가자고 하더라
990227 2019/03/15 23:55:01 ID : nXAqpfcMqnR
나를 제외한 모두가 귀신을 보는 사람들이야 아빠네 가족분들은 다들 영안이 있거든 실제로 무당하시는 분도 계시구 그래서 나는 정말 가기 싫었지
990227 2019/03/15 23:58:27 ID : nXAqpfcMqnR
그래도 다들 가자는 데 어떻게해 대략 생긴곳은 저래 폐가는 숙소쪽이여서 걸어갔지
990227 2019/03/15 23:59:12 ID : nXAqpfcMqnR
도착해서 보니까 그냥 망한 폔션?? 그런 느낌이였고 나는 너무 무서웠지만 그래도 다행이 들어가진않겠구나 하고 좋아했어
990227 2019/03/16 00:00:08 ID : nXAqpfcMqnR
그러더니 a사촌형이 "아 맞다 그러고 보니까 저기 산에서 할머니 할아버지가 산책하더라 가서 산책이라도 하자" 그러더라
990227 2019/03/16 00:01:42 ID : nXAqpfcMqnR
가다가 B형이 말하는게 자기가 이 근쳐 부대 나와서 아는건데 "비 오면 항상 여기가 홍수나서 시체 나르고 그랬다?" 이렇게 말하더라 진짜 미친거지 어떻게 가냐 이말이야,,
990227 2019/03/16 00:03:24 ID : nXAqpfcMqnR
그냥 그러려니 하고 싶었어 너무 무서웠거든 그땐 겁이 많았어 지금이라면 아무렇지 않을텐데말이야 ㅋㅋㅋㅋ
990227 2019/03/16 00:04:40 ID : nXAqpfcMqnR
아까 사진보면 회색 점이 있을거야 그게 돌다리거든 강을 건너려면 꼭 거기로 건너야 하더라 돌다리 및에 강물이 흐르는데 물이 엄청 빨랐어 건나다보니까
990227 2019/03/16 00:06:33 ID : nXAqpfcMqnR
앞에 잘가던 b사촌형수님이 소리 지르다니 주저앉아서 엄청 서럽게 우는거야,, 내 앞인데 얼마나 무서웠겠어 미치는줄 알았어 잘 달래서 겨우 건너가서 물어봤지 왜그랬는지
990227 2019/03/16 00:07:34 ID : nXAqpfcMqnR
그랬더니 b사촌형이 그런건 말하는게 아니라고 딱 말해버리는데 궁금해도 참야지 어떡해,, 자다가가도 귀신이랑 대화하는사람인걸,,
990227 2019/03/16 00:08:31 ID : nXAqpfcMqnR
막 가다가 너무 궁금해서 물어봣어 귀신은 어떻게 생겼는지 B사촌형이 멀리 있어도 하얀게 딱 보인다고 그러더라?
990227 2019/03/16 00:13:03 ID : nXAqpfcMqnR
그 얘기를 하니까 앞에 하얀게 보이더라 그래서 그럼 저것도 귀신인지 물어봤지 겁쟁이거든 그랬더니 저건 흐릿한거 보니까 귀신은 아니래 귀신은 멀리있어도 뚜렷하다고 하더라,, 그때부터 뭔가 잘못된걸알아야했어..
990227 2019/03/16 00:14:00 ID : nXAqpfcMqnR
미안 술버릇이 치즈버거 먹는거라 먹고 좀 올게 ㅠㅠ
이름없음 2019/03/16 00:19:53 ID : papPjAry3Xy
기다릴게 천천히와~
990227 2019/03/16 00:24:22 ID : nXAqpfcMqnR
음 그래서 결론적으로 산에 도착하니까 하얀물체는 텐트에서 나오는 빛이더라 그래서 안심을 하고 할머니 할아버지가 가셨다는 그 산책로를 찾아보는데 산이 너무 가파라서 서있기도 힘들도 산책로도 없더라
990227 2019/03/16 00:24:37 ID : nXAqpfcMqnR
고마웡 ㅋㅋㅋ
990227 2019/03/16 00:25:54 ID : nXAqpfcMqnR
산책로는 없고 물론 길도 없었어 그래서 다들 아 뭐야 산책로가 있다며 하면서 핀잔을 들여놓았지 그랬더니 a사촌형이랑 c사촌형은 아까 분명 산책로를 걸어가신 할머니 할아버지을 봤다는거야
990227 2019/03/16 00:27:33 ID : nXAqpfcMqnR
내가 방법을 생각하다가 어깨 넓이의 수로가 있더라고 이걸 밟고 가다보면 산책로가 나오지 않을까 싶었어 뭔 생각으로 그랬는진 몰라도 a사촌형을 믿고 싶은건지 도우고 싶었나봐 그래서 다들 그러자 하더라
990227 2019/03/16 00:28:33 ID : nXAqpfcMqnR
수로 안은 물이 반정도 차있었고 안엔 진짜 지금도 기억나 개구리가 엄청 많았어 엄청큰 개구리가 물반 개구리반 이정도 있었던거 같아 a사촌형이 앞장서고 그다음이 나였어
990227 2019/03/16 00:29:42 ID : nXAqpfcMqnR
막 가다보니까 앞이 안보이잖아 내가 너무 불안한거야 뭔가 너무 찜찜하고 지금 생각해보면 내가 그런건지 다들 그런건지 몰라도 안좋은일에 대해 촉이 좋은 편이야
990227 2019/03/16 00:33:39 ID : nXAqpfcMqnR
내가 그래서 a사촌형한테 "형 잠깐만 뭔가 불안하니까 내가 핸드폰 후레시켜줄게 그거 보고 가자!" 했어 그리고 켜서 주니까 바로 앞이 절벽이였던거야 족히3m정도??
990227 2019/03/16 00:34:55 ID : nXAqpfcMqnR
그래서 이제 서로 아무말없이 숙소로 돌아왔지 무슨일인가 싶잖아 다들 그때 돌아가서 서로 있었던 귀신이야기나 무서운이야기를 하더라고 이건 나중에 이야기 해줄게 ㅋㅋㅋ
990227 2019/03/16 00:35:54 ID : nXAqpfcMqnR
그때 내기억으로 런던 올림픽중이였어 형들은 술을 더먹고 나는 금방잠들었지 그러고서 다음날 아침10시쯤?? 일어나서 수영을 하러 혼자 나갔던거야
990227 2019/03/16 00:37:11 ID : nXAqpfcMqnR
막 어제 일을 생각하니까 얼처구니가 없어서 산을처다보면서 수영을 하고있었어 그당시 가장 깊은곳이 내 목정도 왔거든 키 164정도한테 목 정도 깊이야 막 수영을 하면서 산을 처다보니까
990227 2019/03/16 00:39:27 ID : nXAqpfcMqnR
사진처럼 누가 저 멀리있는 산에서 나를 째려보는거야 처음엔 뭔가 싶었어 저게 뭐지 보다가 순간 멍해졌는데 발쪽이 점점 시원하지다가 너무 차가운거야 그래서 이건 진짜 위험하다 생각들어서
990227 2019/03/16 00:40:42 ID : nXAqpfcMqnR
바로 나왔지 나오고 숙소로 들어가서 옷갈아 입으니까 a사촌형이 화내더라 혼자 강에서 놀고오면 어떡하냐고 그래서 기죽은 채로 새우탕면을 먹고 옷갈아입거 출발하려니까 구급차와서 누가 끌려나오더라?
990227 2019/03/16 00:42:44 ID : nXAqpfcMqnR
그래서 사촌형들도 그사람 끌어주고 그랬는데 내가 들은 이야기론 돌아가신걸로 알아 진짜 내가 그때 본건 뭐고 형들이 본 할아버지 할머니 그리구 산책로는 뭘까 싶고 내가 그때 안나왔다면?? 이게 내가 처음있었던 겅험담이야 앞으로도 최근일이랑 형들이 그때해준이야기 등등 좀 들려줄게
990227 2019/03/16 00:43:01 ID : nXAqpfcMqnR
혹시 궁금한거 있어??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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