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그동안 성교육 받은거랑 내 개인적으로 Why? 사춘기와 성, 다른 성교육 책도 봤고 여러 매체 접하면서 이상한 것도 의도치 않게 봐 버려서 알건 다 아는 여자야.. 참고로 학년은 중3.. 내가 가끔은 안방에 있는 화장실을 이용하는데 심심하면 거기 벽에 달려있는 보관함을 열어 보기도 해. 내가 성인용품을 보게 된건 어제야. 마찬가지로 볼일 보고 심심해서 열어 봄.. 어제 열어보지 않았더라도 오늘 엄마 심부름으로 생리대 가져다 드릴때도 열었을때 의도치 않게 봤을거야.. 서론이 너무 길었네.. 미안.. 그 용품이 열었을때 바로 보이는게 아니라 맨 위 칸에 있어. 난 열고 뭐 새로운거라도 있나 칸칸이 훑어본거고.. 성인용품이란걸 단 한번에 알아본건 정체모를 스프레이에 virgin for man 이라는 글귀와 함께 남성 실루엣이 그려져 있어 이상하다 싶었고 옆엔 비타민 있는 네모난 껍질? 이 있었고 작고 붉은 포장 상자 두개가 있었어. (레스에 계속)
이름없음2019/03/16 15:13:57ID : ilwrcFeFbct
그 네모난 껍질에 무늬 그려져있고 에스토닌인가? 영어로 뭐라 쓰여있던데 화장품이라면 물컹한 느낌은 있잖아. 그런데 그건 단단해서 남성 피임도구가 아닌가 하고 의심은 품게 됨. 넘치는 호기심을 주체 못 하고 옆의 상자를 봤다. 뒷면에 작은 글씨들 보고 (이거 써도 되는지 모르겠다) 콘돔이란걸 알게 되었어. 정체모를 스프레이는 모르겠지만 둘 다 성인용품이란걸 알게 됨..
이름없음2019/03/16 15:17:13ID : ilwrcFeFbct
우리집 식구 중 남성은 아버지 뿐. 동생이 또 생길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는데 뭐 어차피 그건 가망이 없어. 6년 전에 태어난 동생을 마지막으로 더이상 동생이 생길 리는 없을거고. 나도 부모님 성생활 그런거 궁금하진 않고 정도껏 무시하는 중인데 진짜 안 잊혀진다... 좀 찜찜하기도 함... 내 고민은... 진짜 이거 어떻게 잊어...?
이름없음2019/03/16 15:20:39ID : ilwrcFeFbct
생리대나 피임약 같은건 나도 여자라 봐도 봐도 아무렇지 않은데 이번은 남성 피임도구라서 약간의 충격도 좀 있었어..
이름없음2019/03/16 15:21:19ID : vwpRA6kre3U
스프레이는 마취 작용 있는 제품 같다 부모님이 ㅅㅅ 자주 하는건 바람 필 확률이 줄어든다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왠만하면 안방 화장실은 가지 않는 거 추천해 부모님 사생활도 보호 받을 권리가 있지 않을까?ㅋㅋㅋㅋㅋ
이름없음2019/03/16 15:22:04ID : Za1dCi1g0pX
스프레이는 아마도 국소마취가되는 성분이 들어있는거 일꺼야
그럼 남성이 사정감이 무뎌진다고 하더라!
너희 부모님이 부모님이기전에 사람이라 욕구해소는 하고 사셔야 하잖아? 그 결과물이 레주인거고 시간이 지나면 다 이해가 될거야!
이름없음2019/03/16 15:23:17ID : ilwrcFeFbct
아.... 안방 화장실만 환풍기 있어서 혹시 거실 쪽 화장실에서 볼일 큰거 보면 물 내려도 냄새 날까 봐 안방 갔는데 이제 안방 화장실 쓰는건 생리대 가지러 가는거 빼곤 자제해야겠다. 고마워 ㅋㅋㅋ
이름없음2019/03/16 15:23:47ID : ilwrcFeFbct
땡큐!! 나도 언젠가 결혼하면 모든게 이해되겠지
이름없음2019/03/16 15:29:38ID : 2srBwE3A7vB
아 이거 19금 얘긴데 해도 될까 모르겠넼ㅋㅋㅋ
저거 스프레이가 사정 지연젠대 마취 성분이라 저거 섯을때 뿌리는 건데 뿌린 상태로 입으로 읍읍 하면 입안도 마취 돼서 입안이 치과 마취 한 것처럼 얼얼하고 감각이 없대
그리고 저거 뿌리자 마자 ㅋㄷ 바로 씌워야 하는데 노콘으로 하면 여자도 마취가 돼서 흥분을 못 느껴서 남자가 욕먹는 다고 하더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