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봉사를 하러 가는데 육체노동이 아니라 강의를 듣는거였어 친구랑 둘이서 갔는데 떠들지 않고 필담으로 잠깐잠깐 얘기 했지 그리 떠들지도 않고 강사쌤 말도 필기까지 하며 정말 열심히 듣고 있었지 근데 내가 필기를 하다가 펜을 떨어뜨렸는데 그게 친구 쪽으로 굴러간거야 그래서 @@아 펜좀 주워줄래? 이 한마디 한거야 펜 주워달라고!
그런데 옆에 봉사도우미 쌤이라고 하나? 스탭이 조용히 하라는거야 그런데 옆에선 계속 떠들고 있는데 아무런 말 없이 가만히 있고 그 한마디할 때 그런거지 난 아 옆에 아이들한테 말하구나 생각하고 앉아 있는데 계속 옆에서 떠드니 집중이 안되서 옆을 한번 봤지
이름없음2019/03/16 19:01:39ID : Qrfe7uq3Xvy
그런데 내가 안경을 썼고 떠드는 얘들은 안 쓰고 있었는데 안경 쓴 학생 집중 하세요 그러는거야 그럼 내가 어이없고 당황스럽지 않겠어? 필기까지 하며 열심히 듣다가 한마디하고 한번 뒤돌았다가 그 소리 듣는거 잖아 그래서 친구랑 종이에 적어 가며 진짜 왜 저러냐고 이야기 하다가 그 주의 준 스탭이 뒤에서 다른 스탭이랑 이야기 하는 거야
그래서 난 활짝 웃으며 "선생님들이 하시는 소리 때문에 강의에 집중이 안되네요^^(손으로 주의준 쌤을 가르키며)특히 선생님 목소리가 너무 커서 조금만 줄여주시면 좋겠어요^^" 그 스탭 얼굴 찡그리며 어어 알겠어 하며 다른데 가서 이야기 하더라
이름없음2019/03/16 19:04:10ID : Qrfe7uq3Xvy
아 정말 그런 사람들은 자원봉사 스탭 안하면 좋겠음
그 떠드는 애들은 알고 보니 아는얘들이라 아무말 안 하고 있던거라 끝나고 이모! 하고 걔네들이 부르더라 ㅋㅋㅋ
아는얘들은 ok 모르면 no 그런 마인드로 봉사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