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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글을 쓰고 싶어서 이 스레를 만들었어! 문장을 연습할거야! (*´∇`*)
1
이름없음
2019/03/17 01:54:01
ID : mMi2k4JWo0n
적갈색의 홍채에는 4월의 벚꽃이 잔잔했다.
2
이름없음
2019/03/17 01:55:36
ID : eY1fPjs1hbv
은은하고도 독했던 그 향기가 너의 발자국에서 나는 것 같아.
3
이름없음
2019/03/17 01:55:38
ID : mMi2k4JWo0n
꼬리가 긴 너의 웃음이 결국 나에게 붙잡혀 버렸을 때.
4
이름없음
2019/03/17 01:56:15
ID : eY1fPjs1hbv
참고로 위에위에 글은 친구의 발냄새를 표현한 거야! 난입해도 되지?
5
◆dPfWkoMi4Fe
2019/03/17 01:58:53
ID : mMi2k4JWo0n
>>4
웅 괜차나!! 연습용으로 쓰려구 했는데 같이 보면 재밌자나 ଘ(੭*ˊᵕˋ)੭*
6
◆dPfWkoMi4Fe
2019/03/17 02:04:18
ID : mMi2k4JWo0n
너는 알알이 영근 청포도의 향이 났어. 푸르고 새콤한 그 향을 잊지 못한 채 너의 품을 헤쳐.
7
◆dPfWkoMi4Fe
2019/03/17 02:06:12
ID : mMi2k4JWo0n
숨죽인 울음을 목놓아 울었다.
8
◆dPfWkoMi4Fe
2019/03/17 02:10:04
ID : mMi2k4JWo0n
빛바래 간 황금의 일렁임이 물비린내와 함께 풍겨와요. -금붕어-
9
◆dPfWkoMi4Fe
2019/03/17 02:12:03
ID : mMi2k4JWo0n
이럴줄만 알았으면 네게 마음을 조금 덜 쏟을 걸 괜한 사랑을 흘렸구나
10
◆dPfWkoMi4Fe
2019/03/17 02:13:04
ID : mMi2k4JWo0n
그해 여름, 나는 내 열 여섯이 변할 줄 알았어. 그 가운데엔 당신이 있었을테고.
11
◆dPfWkoMi4Fe
2019/03/17 02:14:30
ID : mMi2k4JWo0n
인간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사랑을 하자. 신의 눈으로 잠시 보았을 때 울컥울컥 비가 쏟아질 만한 그런 사랑을 하자. -pietà-
12
◆dPfWkoMi4Fe
2019/03/17 02:15:22
ID : mMi2k4JWo0n
누군가를 자식으로 삼는다는 건, 이름을 포기해야 한다는 것.
13
이름없음
2019/03/17 02:20:22
ID : mMi2k4JWo0n
한 해를 꼬박 새워 기다린 사월의 벚꽃은 하이얗기로 제일이었으나, 한낱 스쳐가는 봄비 소식에 자취를 감추었다. 봄비에 흔들려 나를 떠나가신 사월의 당신이여, 모두들 반기는 봄비를 속태우며 미워하는 내 까닭을 당신은 알고 있으매
14
◆dPfWkoMi4Fe
2019/03/17 02:31:37
ID : mMi2k4JWo0n
이다지도 잔잔한 그대에게 매섭게 달려드는 겨울바다는 조금 이른 것이었을까
15
이름없음
2019/03/17 15:51:04
ID : FeMmE2pWi7d
" 다음 생에는 너로 태어나 나를 사랑해야지 " - 이 말에 얼마나 묵직한 감정이 섞여있는지, 어떤 심정으로 이렇게 성에차지도 않을 말을 했을지 언젠가 한 번쯤은 네가 헤아려주길 바라
16
이름없음
2019/03/19 22:23:54
ID : Vgqlwq3SJVb
옅은 꽃의 향이 사뿐히 내려앉는다.
17
◆dPfWkoMi4Fe
2019/03/30 17:02:21
ID : 1craoJTQnu3
잠들기 전 감은 눈까풀에 그대 얼굴 한번 그리옵고
18
◆dPfWkoMi4Fe
2019/03/30 17:03:08
ID : 1craoJTQnu3
당신은 내가 찾은 가치 중에서 가장 귀중합니다
19
이름없음
2019/03/31 12:36:58
ID : 8nSFjyZbhdT
빗물이 한 방울 한 방울 나의 육신을 두드릴 때면, 실감할 수 있다. 내가 살아 있음을, 내가 살아가고 있음을. 비록 그 무대가 비가 내림에도 피 비린내 흩어질 기미 없는 이 전장일 지라도..... 나는 그저 하나의 꼭두각시로서 말 없이 벨 따름이다.
20
◆dPfWkoMi4Fe
2019/07/26 01:48:40
ID : DBvvjxTO8mJ
우리 용서할 수 있는 죄만 남기고 버려지자. 우리 견뎌낼 수 있는 벌만 남기고 멀어지자. 끝까지 고통이 두렵고, 좌절이 겁나는 우리에게 마지막으로 축복을 주자.
21
이름없음
2019/07/26 04:32:23
ID : a4Fa78787bv
죄가 있기에 역사가 있으며 역사가 있으매 사람이 존재한다. 악의가 세상을 키웠으매 정의로 거짓을 칠한다. 인간은 결코 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하늘은 말한다. 인간이 죄이기에 벌은 내리지 않을것이다. 그래서 인간은 같은 인간에게 벌을 주기를 원한다.
22
◆dXs5O9wIK1C
2020/01/17 00:00:01
ID : RDtfO1iknzW
그대 내게 향기로운 밤을 약속했으니 나는 당신께로 가 취하는 일밖에 남지 않았네요. 여기서부터 인증번호 바꼈당 ㅜㅜ
23
◆dXs5O9wIK1C
2020/01/17 00:01:56
ID : RDtfO1iknzW
>>13
이것도 내 글이양!
24
◆dPfWkoMi4Fe
2020/03/01 14:54:44
ID : 6mE65fcKY4L
임증번호 까먹음
25
◆dXs5O9wIK1C
2020/03/01 14:55:00
ID : 6mE65fcKY4L
아 뭐였지ㅜㅜ
26
◆dXs5O9wIK1C
2020/03/01 14:55:14
ID : 6mE65fcKY4L
찾았다 인증번호 내 본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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