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차를 타고 주변을 가다보면 건물들이 대부분이잖아? 다른 가족같으면 그냥 지나칠텐데 우리 가족은 절대 지나치는 법이 없어 특이한 건물이나 공사하는 곳 원룸 오피스텔 상가 등등 에 관해서 얘기를 엄청 해

우리 친가쪽 사촌들은 다 건물주라서 지인들 통하고 통해서 보면 상가를 누가 지었는지 누가 사려고 했다든지 등등을 알수 있어 (지방에 살아서 범위가 넓진 않아서 그래!) 왜 그걸 사려고 했냐부터 이 건물은 왜 이런 색으로 페인트를 칠했냐 평수가 너무 작은게 아니냐 답답해 보인다 라던가 이 건물은 뭐로 지었는지 어떤 페인트를 사용했는지 조립식인지 아닌지 인테리어가 참 독특하다던지 자리를 참 잘잡았다던지 등등 이런 얘기들을 참 많이해

보고있는 레스주들 있으면 다시 할께!!

ㅂㄱㅇㅇ!

>>5 보고있구나 미안 너무 늦었넹 암튼 다시 시작할께 위에서도 말했다시피 건물에 대한 얘기를 많이 나누니까 나도 건물에 대한 얘기를 좀 나눌줄 알아 근데 나는 내가 이렇게 건물에대해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까 건물 얘기하는게 재밌어지기 시작했어 가족들이나 친척들이랑도 얘기하다가 얼마 전에 친구들이랑도 얘기 했었거든

그런데 애들이 다 못알아 듣더라 평수? 같은건 좀 알아듣는거 같은데 그래도 1평당 대략적인 크기는 잘 모르더라고 월세나 전세 그리고 오피스텔, 원룸 등의 차이를 잘 몰라 이때부터 우리가족이 평범하지 않다는걸 알았지

우리 가족은 정치에도 관심이 참 많아 뉴스는 아침마다 보는 편이고 이에대해서 얘기도 많이 나누지 밥을 먹으면서 뉴스를 듣다가 얘기를 시작해 법이 너무 약하다 부터 저런짓을 왜 하는지나 세금을 너무 많이 낸다던지 예산을 이상한데에 쓰는거 같다던지? 이런 얘기들을 주로 하고 뉴스에 나오는 풍경이나 소식를 들으면서 세상에!! 라든지 어머 저기 너무 이쁘다 다음에 저기 한번 가보자 , 쯧쭛쯧 너무 안쓰럽다 어떻하니 증말~ , 크으 맞는 말이지 맞는 말이야 이런식의 말도 참 많이 해 쓰다보니까 우리가족 참 재밌는거 같아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