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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19/03/19 21:37:02 ID : wk5PfU7xU3U
하소연판 감이 맞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내 심정이 딱 하소연하고 싶은 심정이라 여기다 올릴께...
이름없음 2019/03/19 21:39:35 ID : wk5PfU7xU3U
나는 이제 막 고 1이 된 새내기 고딩이야. 중학교 때는 남녀공학을 나왔고, 이번에는 집 근처 여고에 입학하게 됐어.
이름없음 2019/03/19 21:43:22 ID : wk5PfU7xU3U
중학교 때는 워낙 별 생각 없었던 것도 있고, 지금보다 어렸고, 화장이니 뭐니 한다해도 다들 이쁘게 하기보단 떡칠하고 빨갛고 하얗게 하지 바빴으니까 딱히 그게 이쁘다고 생각하진 않았었거든. 그리고, 나는 중딩 때까지만 해도 내 외모에 꽤 만족하면서 살았어. 특출나게 이쁜 얼굴은 아니었지만, 그냥 이정도면 나름 괜찮지 않나? 내 스스로 내가 외적인 면에서 아주 못나진 않나고 여겼어. (물론 나만의 착각이었을 지도 모르지만...ㅋㅋ)
이름없음 2019/03/19 21:48:11 ID : wk5PfU7xU3U
그런데!!! 이번 여고에 입학하고 나니까... 뭔가 세상 예쁜애들이 너무 많은 거 있지. 한 학교에 한 둘 있을 법한 연예인 할만한 이쁜 애들이 여기저기 널려 있어ㅜㅜㅜ 아니 쟤는 뭐 애굣살도 없는데도 저리 이쁘지? 콧대 하나만 높은데도 ㅈㄴ이쁘고, 쟤는 무쌍인데도 막 이쁘고 막 그래. 사실 쌍커풀에 애굣살, 높은 콧대가 우리나라 미인의 표본이래지만, 꼭 그렇지도 않은 거 같아. 그냥 그런거 없어도 이쁜애들이 너무 많아.... 너어무 많다구ㅜㅜㅜ
이름없음 2019/03/19 21:54:09 ID : wk5PfU7xU3U
진짜 여태까진 외모에 대해서 자격지심같은거 느꼈던 순간이 별로 없었어. 물론 나보다 이쁜 애가 없었던 적은 없었지만, 그렇다고 해서 내가 뭔가 지는 거 처럼 느껴진다거나 내가 못났다고 생각되지는 않았거든. 근데 막상 이렇게 이쁜애들을 엄청 많이 실물로 영접하다 보니까 뭔가 '내가 못생겼나?' 그런 생각을 자꾸 하게 되고, 그런 애들이랑 대화하다보면 진짜 이쁘다고 생각하면서도, 걔네들이 나를 어떻게 볼지, '걔내들한테 보이는 내 모습은 별로 안 이쁘겠지?' 그런 생각이 들고 그래.
이름없음 2019/03/19 21:55:05 ID : wk5PfU7xU3U
늦게 사춘기가 온걸까??ㅜㅜㅜ 나 정말 왜이러지ㅜㅜ 그러게 세상에 왜 이쁜여자는 그렇게 많은거야ㅜㅠㅜㅠㅜ
이름없음 2019/03/19 23:17:01 ID : U1u9zgjdxzO
너는 못나보이지 않아 절대. 세상에 못생긴 사람은 없어. 그저 사람마다 미의 기준이 다를 뿐이야. 너의 눈에는 여자애들이 예뻐보여도 어떤 사람은 예쁘지 않다고 생각할 수 있어. 또, 너의 눈에는 니가 예쁘지 않아 보이고 못나보여도 다른 사람은 너가 정말 예쁘다고 생각할 수 있어. 이처럼 그저 사람마다 미의 기준이 다를 뿐이니까 너보고 혹시나 못났다고 하는 사람들은 그냥 무시해 그 사람들은 너가 자신의 미의 기준에 맞지 않을 뿐이야.ㅎㅎ
이름없음 2019/03/19 23:18:12 ID : U1u9zgjdxzO
아이쿠 나도 모르게 길게 썼네! 그냥 결론은 니가 자신감을 가졌으면 좋겠어. 얼굴만 예쁘기 보다 마음도 예쁜게 중요하니까! 너는 마음이 예쁘잖아.
이름없음 2019/03/29 19:32:31 ID : wk5PfU7xU3U
힝 고마워ㅜㅜ
이름없음 2019/03/30 00:40:11 ID : K7vvfO1iqmN
괜찮아 대학가면 더많이 보이더라
이름없음 2019/03/30 02:01:15 ID : fU3RwpTTPbj
겉모습은예뻐도 너처럼 마음 이쁜애는 찾기 드물거야 스레주 그러니까 이쁘고 순수한 마음 그대로 가지고 이쁜 생각 많이 하면 언젠가 스레주의 이쁜 마음 보고 사랑해주는 사람이 많이 생길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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