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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19/03/30 14:48:11 ID : zVdVbzO3xyF
오늘 정말 소름 돋아서 썰 풀어볼게 오늘은 전국에 비나 눈이 온다고 하는 날이였잖아 우리 동네는 비가 왔다가 안왔다가 해 바람이 엄청 세게 불어서 우산을 못 필 정도야 이게 왜 소름돋는건진 내 꿈과 관련되어 있어 지금부터 썰을 풀어볼게 나는 꿈을 되게 화려하게 꾸는 사람이야 꿈도 자주꾸고 행복한 꿈도 꾸고 무서운 꿈도 꿔 근데 일주일 전에 아주 무서운 꿈을 하나 꿨어 밑에 타래로 확인해줘
이름없음 2019/03/30 14:48:56 ID : a1hgi9zbAZa
보고있어
이름없음 2019/03/30 14:49:31 ID : yIJSE1csjfV
ㅂㄱㅇㅇ
이름없음 2019/03/30 14:49:33 ID : zVdVbzO3xyF
아무도 안보겠지만 일단 말을 할게 내가 꾼 꿈은 정말 소름돋았어 진짜 검은색 배경에 검은 머리가 허리까지오고 피부는 되게 하얀 여자가 허리를 굽어서 땅 바닥에 무언가를 보고있었어 거기서 나는 거기가 현실인지 꿈인지 가늠이 안갔어 현실적이지도 않았고 꿈같지도 않았어
이름없음 2019/03/30 14:51:45 ID : zVdVbzO3xyF
나는 그여자를 계속 쳐다보고 쳐다봤어 꿈에선 한참 시간이 흐른 거 같은데 그 여자는 허리를 굽고 계속 땅만 쳐다보는거야 난 그래서 한발짝 그 여자에게 다가갔어 그러니까 그 여자가 그제서야 움직이는거야 처음에 내가 움직였을땐 허리를 조금씩 피더니 계속가니까 고개를 돌리는거야 처음에 그 여자 표정은 -_- << 이랬어 난 그 여자 눈을 똑바로 쳐다봤어 원래 꿈에선 얼굴이 안보이잖아 근데 그 여자 얼굴은 생생하게 기억나
이름없음 2019/03/30 14:53:53 ID : zVdVbzO3xyF
그 여자는 계속 눈빛으로 오지말라는 투로 쳐다봤어 난 무시했고 계속 다가갔어 그치만 다가갈수록 그 여자와 거리는 좁혀지지 않았어 나 솔직히 공포영화나 무서운 이야기 정말 무서워하거든 일명 겁쟁이야 그런데 내 주변사람들은 내가 겁쟁이 인 건 맞는데 귀신같은게 붙을 기는 아니라고 하거든 우리 엄마가 내가 귀신을 무서워하긴 하는데 귀신이 이길만한 상대는 아니라고 우스갯소리로 말했었어 그래서 그여자에게 더 다가가려고 했던거 같아
이름없음 2019/03/30 14:57:59 ID : ii3B9bfRDvv
보고있어
이름없음 2019/03/30 14:57:59 ID : zVdVbzO3xyF
그 여자는 처음에 한쪽 입꼬리는 내리고 한쪽 입꼬리를 올리고 눈을 가득 찌푸렸어 그 여자의 주름은 그 여자의 표정을 완벽하게 구사했어 난 그래도 앞으로 갔어 왜인진 모르겠지만 그렇게 안하면 안될 거 같았어 이번엔 최대한 뛰려고 했어 그러더니 그 여자가 이빨을 다 들어내고 시뻘게진 눈으로 날 잔뜩 째려봤어 진짜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표정을 지었어 너무 소름돋아.. 아직까지도 정말... 난 거기서 멈짓했지 이번엔 그여자가 다가오는거야 내가 달려가도 좁혀지지 않았던 거리는 단번에 좁혀졌어 그리고 와서 소리를 지르는거야 막 “ 우-악!!!!!!!!!!! “ 이렇게 1분? 정도 지르는데 처음엔 얼굴이 너무 무서웠지만 나도 질 수 없단 생각에 “ 우-악!!!!!!! “ 하면서 똑같이 소리질렀어
이름없음 2019/03/30 15:00:13 ID : bBcHCnTSMqk
보고있엉
이름없음 2019/03/30 15:02:29 ID : zVdVbzO3xyF
그 여자가 또 “ 우-악!!!!!!!!!!! “ 이라고 소리를 질렀어 나도 또 “ 우-악!!!!!!!!!!! “ 이라고 소리를 질렀지 귀신은 약한 마음에 파고든다잖아 마음이 약하면 귀신이 잘통한다고 그런데 난 내가 생각해도 내 마음은 단단했어 난 그걸 믿고 귀신을 믿을 수 있다고 생각했지 귀신과 한참동안 소리를 지르다가 결국 귀신이 100년은 안자른듯한 손톱으로 내 목을 잡는거야 숨통이 끊긴듯한 느낌이 안들어서 난 손이나 발으로 명치나 급소를 치려고 아둥바둥거렸어 그니까 귀신이 손을 놓더니 “ 데려갈거야 데려갈거야 “ 라면서 소리를 내는거야 그 후로 꿈이 깼어 그리고 그 꿈을 꾸고 정확히 3일 후 우리 엄마가 달걀만한 혹이 생겨 수술을 받아야 할지도 모른다고 병원에서 판정을 내렸어 엄마가 매일 화장실 갈때마다 생리도 아닌데 피를 엄청 흘렸어 설거지도 해보고 혹에 좋다는건 내가 할 수 있다는건 다 해봤지 그런데 그 꿈이 너무 찝찝한거야
이름없음 2019/03/30 15:07:03 ID : zVdVbzO3xyF
내가 그때 쫓아냈었어야 했나? 이런생각까지 들더라구 그렇게 그 귀신을 다시 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 적어도 난 지금까지 걔가 귀신이라고 믿어 그 꿈을 꿨을때 걔는 나한테 엄청 화를 냈었던 거 같아 왜그랬는진 모르겠지만.. 다가가서 그런가? 그리고 오늘아침에 너무 일찍 일어나서 다시 10분동안? 깜빡 또 잠들었어 6시 반에서 6시 40분까지?
이름없음 2019/03/30 15:10:33 ID : spglyNwJO8q
ㅂㄱㅇㅇ
이름없음 2019/03/30 15:15:01 ID : zVdVbzO3xyF
걔가 또 나온거야 바로 내 얼굴 가까이에서.. 거의 뽀뽀 할 정도로 가까이에서 걔가 날 처다보고 있는것부터 꿈이 시작됐어 그리고는 한발짝 뒤로가더니 “ 구름이 온다, 안오네 구름이 온다, 비가 안오네 “ 이러는거야 그리고는 갑자기 한발짝 뒤로 물러서더니 그 포대자루 안에서 스카이 콩콩하듯이 콩콩 뛰는거야 애가 그래서 내가 “ 뭐라고!! “ 이러면서 내 인생에서 꺼지라고 했어 그래도 애가 콩콩콩 막 뛰는거야 꼴보기싫어가지고 나도 걔가 저번에 화냈던것처럼 그 표정을 따라했어 그랬더니 걔가 콩콩을 멈추고 내 표정을 보더니 정색하는거야 그리고 바로 내 앞으로 와서 저번에 지었던 끔찍한 표정을 따라서 짓더니 “ 우-악!!!!!!!!!! “ 또 이러는거야 그래서 내가 질 수 없어서 걔 양 옆 어깨를 밀치려고 노력하면서 “ 우-악!!!!!!!!!!!’ “ 이랬어 걔가 구름이 온다!!!!!!!!!! 이러면서 크게 소리지르는거야 그리고 꿈이 끝났어... 난 그 전날에 일기예보를 보지도 않아서 비가 오는지도 몰랐는데 언니가 오늘 비온다고 하길래 말았거든 내가 꿈때문에 끼워맞추기 하는 거 일수도 있는데 내가 집에 있다가 편의점 갈때 우산을 못 쓸 정도로 바람이 부는거야 진짜 비는 오지게 오는데 불닭사러갔거든.... 그거 사가지고 오는데도 바람이 진짜 우앙!!!! 이러면서 우산을 찰싹찰싹 때리고... 비는 엄청 오고 그리고나서 집에 오니까 쨍쨍하네 또... 창문도 열어봤는데 아까만큼은 바람이 많이 안불더라 좀있다 약속있어서 또 나가봐야 되는데 좀있다 나갔다 다시 오면 그때 또 스레딕 들어올게 지금 준비해야겠다
이름없음 2019/03/31 08:25:31 ID : s7bu04JWjin
어머님은 지금 괜찮으신 거야? 그리고 스레주도 몸 조심해 ㅜㅜ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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