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오늘도 남편은 훈련때문에 집에 없어 이런날은 항상 누군가가 알고있는듯 비번을 눌러

누군가 비번누르는 그소리에 난 남편이없으면 밤에 잠도 잘 못자

처음엔 마냥 무서웠는데 꼭 남편없는날만 이러더라고 꼭 남편이 안들어오는걸 아는것 처럼..

관사면 높은 확률로 남편 일정 아는 동료나 선배? 상관? 일것 같은데....

너무 무서운데 여기오고 일년가까이 계속이러니까 너무 힘들고 스트레스받어... 남편은 내가 예민한거라고 그냥 넘기는데...다들 내가 예민해서 그런거래,.

누가 보고있다면 오늘은 누가 누르는지 나가보고싶어서 더는 이렇게 못 살겠어...

누구 보고있는 사람없어..? 3시반에서 4시사이에 누르는데.. 같이 기다려줘

엥? 나가지 마 그거그거 띡 누르면 밖에 보이는 걸로 봐 눈구멍 말고 전자 그거 있잖아 아 왜 기억이 안 나지...

보고있구나... 오래된집이라 인터폰도 망가지고 현관에 구멍도 없어..

>>10 지능범인 거 같은데 오히려 주변 사람일 수도 있을 거 같아 경비는 없어?

경찰도 그냥 술취한 사람이라 생각하고.. 많이 외진곳이라 부대랑 군인아파트 말곤 아무것도 없어

경비는 아파트 입구에 병사들이 보초서는게 다고..

남편은 알아? 난 왜 자꾸 주변 사람 짓인 거 같지 하루 날 잡아서 그날 당직이라고 주변한테 페이크 놓고 같이 대기 타면 안 되겠지...?

>>13 정 나가서 확인하고 싶다면 다른 사람이랑 같이 가 혼자는 좀 위험할 것 같아 상대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니까 아파트니까 지인도 살지 않아?

남편은 내가 무섭고 겁많아서 꿈꾼다 생각하고 말한데로 몇번 그랬는데 그땐 항상 아무일도 없었어..

>>16 페이크 놓고 같이 대기 타는 거 말하는 거야?

다들 남편 계급으로 친구 사귀고 서로 사이 안좋아지면 남편들에게 안좋을까봐 인사만하는 정도야

지금도 벨눌러.?

응 내가 임신중일때부터 너무 힘들어해서 갑자기 당직일정바꾸고 하면서 몆번 집에 있었는데 아무일없었어 난 그래서 남편 중대..부대사람일것같어

>>18 그래도 정말 절실하게 도와달라고 그러면 도와주지 않을까? 미안 내가 그런 부분은 잘 몰라서 막 말하는 걸 수도 있네

아직...그런데 늘 3시반에서 4시 사이였어 곧 누를 시간이야

>>20 진짜 나도 강하게 2222222 주변 사람이 더 무섭다니까 스레주랑 다른 사람이랑 같이 나가면 안 말리겠는데 혼자니까,,, 나도 혼자일 때 누가 집요하게 도어락 누르고 쾅쾅쾅 거려서 그 심정 잘 알거든 평소 그런 거 냉정하게 넘길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진짜 멘붕 와

일년가까이 이러니 정말 내가 미친것같은데... 너무 힘들고 무서워...

지금 벨 누르기 시작했는데 아무도 없니..

있어

어떻하지...나가볼까...걸쇠로 잠그고 누군지만 볼까..

마음 같아선 쌍놈의 새까야 거 초인종 좀 그만 눌러라!! 이러라고 싶은데 자극하게 될까봐 조심스럽네

모르겠어,,, 나가보라고 못 하겠어 큰 일 날 거 같애

헐 무서워..

계속 누르고있어 언제까지 이럴지 무서워

아니면 누구세요???? 하고하면 그것도 위험한가..

누군지 한번 물어볼게

으어 조심해 ...

웃었어 웃었는데 여자소리였어

괜찮아??

누구세요 했는데 여자 웃음 소리가 난 거야?

응 킥 하고 웃더니 그냥갔나봐 더는 인기척도 안나

뭐야...무서워...

>>39 왜 그래?

우리집에 강아지 한마리가있거든 계속 으르렁 거리면서 한참을 현관이랑 베란다랑 왔다갔다 거려서 베란다쪽 갔는데 창문이 살짝 열려있었어..

창문 열린거 보고 다시 닫고 잠궜는데 비번 다시 누르기 시작하더니 이제 멈췄어

스레주 조심해 내가 다 심장 쫄린다;, 창문하고 현관 다 단속하고 거듭 확인해 집에 기척 느끼면 더 좋아서 발발 뛸 수도 있으니 소리 죽이고...

헐 뭐야ㅡ.....

남편이 안 믿으몈 비번 누르는거 녹음하고 영상 찍어둬봐 남편한테 보여주고 그러면 되지 앜ㅎ을까

창문다 잠구고 비번누를때 누구세요 한번 해봐.

지금은 괜찮아 스레주?

동영상 찍어두면 되지 않아? 비번 누를 때 집 안에서 소리 녹음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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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심해 스레주..역시 같은동 사람이었네 앞으로도 조심해ㅠㅠ

잉 뭐라고 했길래 ??

ㅣ골목에 카메라나 휴대폰같은거 안보이게 설치해놓으면 알될라나??..

>>51 ?

영상을 찍어봐

남편한테 증거로 보여줘

>>51 뭐야????

안쓰는 공기계같은거로 cctv같은 앱 깔아서 한번 봐봐

갑자기 글 지워서 궁금한 스레들 있지? 혹시 궁금한 스레있음 말해 다시 써볼게 지워야하긴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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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안보고...어디 퍼져 혹시라도 우리가족 안좋은일 생길까 지웠어... 미안 레스들

난 봤어!! 힘내 스레주..

힘내라는말밖에 할수없는게 아쉽네..

ㅋㅋㅋ 퍼질일이 있을까 군부대아파트가 한두군데있는것도 아니고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