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언제부터 인지는 기억안나고 꽤 오래 된것같아

일단 난 중학생이고 우리가족은 엄마 아빠 여동생 그리고 나 이렇게 4명이야

ㅂㄱㅇㅇ

난 내방에서 혼자자고 동생은 5학년인데 엄마랑 같이자

근데 항상 잘때마다 이상한 소리가 들려

분명히 내 방에서 나는거고 내방에는 나 혼자 밖에없어

손톱으로 바닥이나 책상을 톡톡 치는 소리

그리고 누가 의도적으로 책상을 건들면 나는 나무소리

잠들라하면 들려서 눈이 확떠지고 잠이 깨 그래서 잠이들기까지 한시간이상 걸리거나 아예못자서 엄마랑 같이 잘때도있어

한번은 그냥 무시하고 잘라그랬는데 이제 더 크게 들리는거야 이번엔 아예 손톱으로 벽을 박박 긁는소리

ㅂㄱㅇㅇ

그래서 난 이불이랑 베게들고 방박으로 뛰쳐나가서 엄마한테 갔어

엄마한테 몇번이나 말했는데 엄마는 안믿어주는거 같아 그냥 집 밖에서 나는소리거나 너무 조용해서 윗집에서 들리는 소리라고 그래

나를 안심시킬려고 하는말이겠지만 난 사실 안심이 하나도 안돼 왜냐면 나도 내방에서 나는소리랑 밖에서 나는소리쯤은 구분을 할수있거든

그래서 며칠간 엄마랑 같이자다가 다시 내방에서 자보기로 했어 근데 그날은 잘자고 아침에 깼는데 너무일찍 일어나서 다시잘려했는데 갑자기 귀옆에대고 뭘 긁는소리가 나서 확깼어

난 내가 꿈이랑 현실이랑 구분을 못한거라고 생각하고 그냥 넘겼어

녹음해보고엄마한테 들려드려 아님 영상이나

근데 그 다음날도 내 귀옆에서 파지직 하는 소리가 났어 이번에는 정신차리고 꿈이아니라는걸 확인했어

>>18 녹음은 안해봤고 엄마한테 내방에서 자보라고 했는데 엄마랑 같이 자니까 아무소리도 안들렸어 ㅠㅠ

그리고 소리만 들리는거는 적응이 돼서 그냥 무시하고 잘수있는데 이제 누가 만지는 느낌까지 들어

금요일이었고 난 졸려서 일찍 자려했는데 엄마랑 동생이 밖에서 시끄럽게 티비를 봐서 난 어쩔수없이 문을 닫고 잤어

난 옆으로 누워서 자거든 근데 갑자기 누가 목덜미를 탁 잡는 느낌이나서 소리지르면서 밖으로 뛰쳐나가서 그날도 동생방에가서 엄마랑 잤어

근데 내가 잠이들려면 오래걸리거든 그래서 엄마랑 동생은 잠들고 나혼자 깨있었어

근데 어떤남자가 휘파람 부는 소리가 들렸어

그때 새벽 1시가 넘었었어

진짜 선명하게 들렸고 우리집 밖에서 부르는거 같았어

도저히 내머리로는 상상해낼수 없는 처음들어보는 멜로디였고 반복되지도 않았어

난 내가 생각해서 들리는 거라고 혼자 진정시키면서 다른 생각을 하면 안들릴거라고 생각했는데 계속 들렸어

그리고 기타 치는 소리도 들리더라 이건 확실한 멜로디는 아니고 그냥 띵띵 치는소리 근데 제정신인 사람이라면 새벽에 누가 기타를쳐.. 그리고 우리 윗집엔 할머니 할아버지만 사시거든

근데 요즘은 휘파람 소리같은건 안들리고 손톱으로 두드리는? 소리만 들려서 그냥 자

며칠전에 난 내방에서 문열고 자고있었고 엄마는 옆방에서 통화하고있고 동생은 자기방에서 자고 있었어

근데 갑자기 내방 책장쪽에서 뭐가 떨어지는거야 난 책장반대쪽으로 등을 돌리고 자서 뭐가 떨어졌는지는 못봤고 그냥 종이나 파일같은게 떨어지는 소리였어

문도 닫혀있었고 바람도 안불었고 당연히 선풍기도 없었어 그래서 또 엄마를 불러왔어 근데 엄마는 안믿어주더라 그래서 불키고 안대끼고 잤어

그리고 이건 옛날일인데 자고일어나니까 다리에 엄지빼고 손가락 네개로 쭉 긁어놓은거 처럼 빨갛게 되어 있었어

근데 우리 외할머니도 귀신보시거든 그래서 나도 좀 그런걸 물려받은거 같아 옛날에 외할머니가 무당집에서 써오신 부적을 침대에 나두기까지했어

맨날 그러니까 적응되긴해도 매일밤 깜짝깜짝 놀라고 새벽에 몇번씩이나 깨니까 잠도 잘 못자서 다크서클도 심해지고 힘들어 ㅜㅜㅠ

기가 더 약해지면 심해질것같은데..ㅠㅠ 산사람은 해치지않는다 생각하고 안무섭다여기라 하고싶지만 이미 심신으로도 약해진것같네. 엄마랑 진지하게 얘기해보거나 엄마가 자꾸안믿어주면 혼자서라도 무당가서 알아보거나하는게 낫지않을까..

>>38 맞아맞아 진짜 무당 찾아가 봐야할 정도네

헐 스레주 힘내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