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안시성 보기 전에 이미 학교에서 안시성 전투를 배웠었어 고구려는 당의 20만 대군을 안시성에서 물리쳤다 라고 딱 한줄 나와있었어 뭐 그 이외에 간단한 설명을 해주셨지만 안시성 전투에 대해 우리 출판사 교과서는 잘 안다뤄 주더라 솔직히 안시성을 알기 전까지만해도 고구려가 강해봤자 얼마나 강하겠어 라는 마인드를 가지고 있었다? 안시성전투에대해 배워보고 영화를 한번 더 보고 느낀게 한반도의 방파제라는 말이 정말 어울리는 나라인 거 같단 생각이 들었어 나 진짜로 고구려에대해 너무 궁금해졌어 너희가 아는 고구려에대한 지식 다 풀어줄 수 있니?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유명한 고구려관련 박물관이라던가 그런것도 추천 해줘 신라나 백제의 화려한 장신구나 유적지는 많이 가봤는데 고구려에대한건 우리 영토가 아니니까 정보가 많이 희박한게 있다 그래도 박물관같은데 가서 고구려에대해 더 알아보고싶어 옛날부터 역사를 좋아하긴 했지만 지금 고구려에대해 알고싶어서 미칠 정도야

나도 고구려 진짜 사랑해. 그렇게 매력적인 나라는 없을거야. 어서 통일이 되서 고구려 유적지 많이 가고싶다!

한국역사상 가장 강성했던 나라가 고구려인거는 뭐 한국인이면 당연히 알고있지?ㅎㅎ 일단 내가 아는거 말해보자면.. 고구려는 대부분의 한국인들이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강했던 국가야. 일단 고구려 있을당시 시대로 따졌을때 인구 400만 군사력 30만을 동원할수 있을 국력을 가진나라는 전세계로 따져도 5국가 정도. 그런데 고구려 멸망직후 집계된 가구 수가 70만 호인데 연남생이 당나라로 튀면서 데려간 가구가 10만호. 즉 멸망당시 고구려엔 최소 80만호의 가구가 있었던걸로 추측할수있지. 한 가구당 4인 가족으로 잡아도 인구수 320만인 수준이고 5인으로 잡으면 400만이란 숫자나가 나오지. 그런데 대가족화였던 그시절에 지금처럼 한가구당 4인 5인 밖에 없었을까? 그런거 따져보면 전체 인구수가 500만 600만 넘어가는것도 충분히 무리는 아니라고봐. 거기다 수나라~당나라와의 수십년간 전투로 소실된 인구에 집계되지 않은 인구수도 고려하면 인구수도 상당했단 결론이 나와. 이렇게 400만 이상의 인구는 충분히 가졌고 이제 군사력볼까? 앞서말했듯 당시 전세계에서 400만 이상의 인구와 30만 이상의 군사력가진 나라는 다섯국가 정도라고 했지? 수나라와의 1차전투였는지 2차전투였는지는 잘 기억안나는데 당시 요동성에만 30만에 육박하는 군대가 모인다. 물론 여러곳에서 지원을 받아 30만을 모은거겠지만 일단 고구려가 전쟁에서 동원할수 있는 군사력은 최소 30만+@라는 말이 되는거지. 그리고 수나라는 총300만 대군을 동원하고도 고구려를 꺾지 못하면서 국력을 모조리 소진하게 된다. 사실상 수나라는 고구려때문에 멸망한셈. 이후 등장한 그 유명한 당태종 역시 고구려와의 전쟁때 중국 전역에서 뽑아낼수 있는 힘이란 힘은 다 뽑아내서 고구려 공격하지만 실패했지. 물론 반대쪽에서 토번이 버티고 있었기때문에 고구려에만 집중하긴 힘들 상황이었긴해. 현대 위상으로 따지면 미국이 온힘을 기울여 수십년간 싸워도 결국 꺾지 못하다가 내부분열과 다른나라(신라)의 도움을 받아 겨우 꺾었던 셈이 되는거. 난 고구려는 지금의 영프독급이거나 혹은 그이상의 위세를 가졌던 국가로 생각해.

아 그리고 플러스로 난 고구려의 내부분열만 아니었다면 백제가 멸망하든 말았든과 관계없이 고구려가 당나라, 신라 때문에 멸망하지는 않았을 수도 있다고 생각해. 첫째로 뽑는건 고구려인들의 정신, 둘째로는 기병중심의 막강한 군사력, 세번째로는지형 때문이야. 일단 고구려가 지배했던 지역을 보면 현 중국의 동북3성(랴오닝성, 지린성, 헤이룽장성)과 북한 지역이지. 그런데 이지역들은 당시 기준으로는 지형 자체가 천연의 요새야. 남한에서 북한 넘어가는 현 최전방 지역있지 그곳 지대가 굉장히 높은데다가 분지형태로 각 시군을 감싸고 있거나 아예 산악지형이거든. 덕분에 그곳에는 고구려의 산성이 많았어. 한마디로 신라가 쉽게 깨고 말고할 정도가 아니었단거지. 그리고 지금 중국의 동북3성, 그중 랴오닝성이 흔히 말하는 요동(만주) 지역이야. 근데 이쪽은 북경같은 중국 본토에서 기병이나 보병으로 들어오기가 여간 까다로운게 아니다. 지대자체가 남한북한 수준이랑은 비교가 안될정도로 높아. 길도 험준한데 그냥 계속 가파른 오르막 올라가야한다고 생각해봐.. 문제는 고구려군이 산악기병 이용에 굉장히 능했던것. 얼마나 능했냐면 그곳에서 활동하던 말갈, 거란, 숙신, 읍루 등과 같은 유목민족들이 고구려때문에 완전히 개박살나거나 기를 아예 못폈을정도로 산악지형에서의 기병운영이 매우 능했다. (고구려 멸망후 말갈, 거란 등의 동북3성 지역 유목민족들이 한족의 중국왕조나 발해,고려,조선 어떻게 탈탈 썰어먹었는지 생각해보길 바래..ㅎ) 또 그곳은 겨울철이면 중국본토에선 느껴보질 못했을 정도의 혹한이 밀려와. 게다가 고구려는 요동지역의 성들을 연결하는 천리장성을 쌓았다. 안그래도 공략하기 힘든데 보급이나 방어면에서 더욱 강해졌단 소리지. 그래서 그 강력한 수당도 고구려를 못깼던거. 나도 이렇게 쓰면서 다시 생각하게 된건데 고구려 진짜 대단했던것 같아. 이정도면 국뽕에 취할만 할듯해 ㅋㅋㅋ

나 어릴땐 오히려 고구려 국뽕이 있었는데. 티비에서 고구려 얘기가 자주 나와서 ㅋㅋ

맞아 나 어릴때도 고구려 사극 많이 나왔는데 ㅋㅋㅋ
레스 작성
12레스 제 3차세계대전의 가능성? 1,2차세계대전과 빗대어 보았을때 2019.05.01 244 Hit
역사 2019/03/24 14:08:35 이름 : 이름없음
5레스 밤의 여왕 아리아 영상 댓글 보니까 모차르트 장모님 어쩌고 하던데 이유가 뭐야? 2019.04.28 217 Hit
역사 2019/04/08 20:49:48 이름 : 이름없음
14레스 환빠 갱생시키기 프로젝트 2019.04.27 186 Hit
역사 2019/02/27 14:21:18 이름 : 이름없음
9레스 일본해가 아니라 동해인 이유 2019.04.27 345 Hit
역사 2018/11/01 17:05:57 이름 : 이름없음
10레스 전세계 사람들의 조상은 같은데 왜이렇게 다를까?? 2019.04.26 185 Hit
역사 2019/03/19 20:44:02 이름 : 이름없음
82레스 싫어하는 인물 말해봐 2019.04.22 1424 Hit
역사 2018/08/09 01:21:08 이름 : 이름없음
17레스 일본 역사 덕후 있냐? 2019.04.22 501 Hit
역사 2019/01/26 10:48:38 이름 : 이름없음
5레스 문화적 우열 좀 그만 따져 2019.04.21 91 Hit
역사 2019/04/20 23:58:00 이름 : 이름없음
4레스 만약 우리나라가 아시아서 서구화를 첫번째로 했다면 2019.04.20 117 Hit
역사 2019/04/19 23:59:27 이름 : 이름없음
7레스 굳이 역사 하나하나 쪼마난것들까지 다 배워야 할 필요가 잇을까 2019.04.20 131 Hit
역사 2019/04/15 01:28:33 이름 : 이름없음
2레스 홍씨들! 2019.04.17 60 Hit
역사 2019/04/13 22:03:26 이름 : 이름없음
6레스 » 안시성 전투를 보고 느낀 고구려 2019.04.17 118 Hit
역사 2019/03/31 21:17:21 이름 : 이름없음
3레스 장희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 2019.04.14 118 Hit
역사 2019/04/01 00:59:24 이름 : 이름없음
2레스 동학 농민 운동의 대한 의견을 자유롭게 말해보자. 2019.04.13 50 Hit
역사 2019/04/12 21:54:20 이름 : 이름없음
2레스 고대 그리스가 진짜 대단한거 같아 2019.04.08 96 Hit
역사 2019/04/07 23:34:26 이름 : 이름없음
서버에 요청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