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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19/04/04 11:43:07 ID : 585XxPbcnu8
자라면서 부모님이 계속 넌 꼭 한국인과 결혼해야 한다 그러셨는데 최근에 맘이 바뀌셨는지 외국인도 긍정적으로 생각해보자고 ㅋㅋㅋㅋ 난 해외에서 내 삶의 반 이상을 살아왔다지만 한국인의 정체성이 좀더 강한편이야. 외국인 배우자라니 상상..은 해봤는데 ㅋㅋㅋ 아냐 뭔가 싫어..
이름없음 2019/04/04 11:47:25 ID : 585XxPbcnu8
잘 맞는 사람들끼리 결혼해도 싸움도 하고 그러는데 다문화는 불협화음 나올 건덕지가 더 많고 내 배우자와 울 가족도 친하게 잘 지냈으면 하는데 중요한건 의사소통이잖아. 울 부모님 영어를 그렇게 잘하진 않단말이지
이름없음 2019/04/04 11:56:50 ID : SIE3veMi064
나도 반 이상을 해외에서 살았지만 외모취향이 동양인이라 ㅋㅋㅋㅋ 여태 한인들만 만났어 결혼도 한국인이랑 할듯 근데 한국에서만 나고 자라고 여행도 잘 안 한 사람하고는 좀 힘들더라 ㅋㅋ 난 언제든 해외로 떠나도 아무렇지도 않은데 그 장벽이 높대
이름없음 2019/04/04 13:03:46 ID : 585XxPbcnu8
네 말대로 한국에서만 나고 자란 사람이랑은 뭔가 코드가 안맞아 고등학생때도 유학생이랑 대화해보면 말이 잘 안통한달까, 뭔가 한국인 특유의 그런게 있어.. 쏠로인거 난 괜찮은데 요즘들어 엄마가 조급해 한다 ㅋㅋㅋ 한국인이 많지 않은곳이라 빨리 20대 초반에 결혼하거나 늦게 30대 후반에 가거나 그렇거든 근데 나이는 올라가는데 주변에 한국인 남자가 없단말이지.. 한국에서 살고싶지는 않고, 한국에서 남자 만나서 데려오고 싶어도 남자측이 싫어할 확율이 높고. 한국에서 다져놓은 기반을 버리고 외국 나가는게 쉽지가 않잖아 특히 남자라면 더더욱 많이 힘들어한다고 주변 케이스들도 많이 보고 그래서 고민중 외국인 남자도 오케이로 바꿔야 하는가
이름없음 2019/04/04 14:22:57 ID : SIE3veMi064
결혼 생각하면 외국인에게도 열려있어야겠더라... 난 원래 살던 나라가 교민이 엄청 많은 나라 중 하나라서 못느꼈었는데 대학졸업하고 옮겨간 나라는 교민이 별로 없어서 스레주같은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더라구, 이 경우에는 꼭 굳이 한국인을 고집하면 진짜 결혼 힘들겠더라 말그대로 사람이 없으니...
이름없음 2019/04/05 07:17:12 ID : vclbba7dO5X
괜찮지~
이름없음 2019/04/05 19:26:03 ID : 789xQlio6kn
나도 인생의 반 이상을 미국에서 보냈지만 아직 외적으로는 동양 남자들에게 더 끌림... 백인들이나 외국인들은 그냥 아예 남자라고 인식이 안됨 ㅋㅋㅋㅋㅋㅋ 백인동네에서 살았ㄴ는데도 ㅠ
이름없음 2019/04/06 14:41:33 ID : 585XxPbcnu8
한국인 남자 만나고싶은 미련을 잘 못 버리겠다. 내 주변엔 다 백인이거든? 남자로 안보여..ㅜㅜ 한국인을 못 만난다면 중국인이나 뭐 대만이나 동양인이 더 나은것 같기도 하고.. 아무래도 문화적으로 좀더 비슷한 편이니. 이게 더 힘든게, 나 종교가 있어서 같은 종교인을 만나고 싶은거 + 한국인 이러니까 더더욱 없음..ㅋㅋ.... 같은 종교안에 백인들은 아...음...ㅠ 난 이대로 강제독신행인가봐 그래도 마인드는 바꿔야지.. 만약 외국인이 나한테 대쉬한다면 거절은 안하는걸로. 전엔 무조건 거절이였지만
이름없음 2019/04/06 14:48:12 ID : SIE3veMi064
혹시 기독교나 천주교면, 한인교회나 한인성당에 사람없어...??? 난 기독교인인데 보통 한인교회 내에서 많이들 연애하고 결혼하던데 ㅠㅠ 꼭 좋은 사람 찾길 바라!!
이름없음 2019/04/07 11:03:45 ID : Crvu7bwqY1d
응원 고마워 네가 조언해준 대로 하기엔 교회를 옮겨야 하는 문제가..ㅋㅋ 옮기는게 좀 어려워서ㅠ 한인 교회 가면 주변에 한국인 자체가 없던 문제는 해결되겠지만 그게 어렵다. 제발 누가 소개좀 해줬으면.. 아 서러워졌어 나 모쏠인데 ㅠㅠ 남사친도 없고 내 주위 다 여잔데 나쁜것들 지들만 결혼해 이번년 청첩장 받은것만 4번이야 그중 한명은 외국인이랑 결혼하는데 얜 여기서 태어나고 자란 애라구 피만 한국인인 애라서 힝
이름없음 2019/04/07 22:05:02 ID : jiqnWpdWoY0
나도 쭉 한국인이랑만 결혼하고 싶다는 마인드가 있었는데 어느 순간 바뀌었어. 마음만 통하고 서로 사랑한다면 국적이 상관 없는거 같아. 그래서 나는 그 바뀐 마인드로 작년에 독일인 남자랑 결혼해서 행복하게 잘 살고 있어! ㅎㅎ
이름없음 2019/04/08 09:18:44 ID : 585XxPbcnu8
행복하게 잘 살고 있다니 좋겠다! 그 마인드가 바뀌게 된 계기나 이유가 있었다면 말해줄수 있니? 내가 그냥 너무 어렵게 생각하는걸까 싶기도 하네 내가 외국인과 결혼할 마음이 없었던 이유는: 1. 언어문제 내가 아무리 한국어 외에 영어를 유창하게 할수 있다고 해도 아무래도 모국어는 아니니까 한국어가 좀더 편한건있는것 같고 완전히 자유롭게 언어를 구사할수 없다는것은 깊은, 심도있는 대화를 내 배우자와 나눌수 없는 그런 방해물이 되지 않나? 그런 대화를 할 수 가 없다면 서로 깊게 마음을 나누는것이 힘들고 결국엔 깊게 믿고 의지할수 있는 -모든것을 나눌수 있는 사이가 되기엔 무리일것 같아 2. 문화적 배경 차이 & 양육 먹는 음식이야 어느날은 한식 어느날은 양식 어느날은 중식.. 별 문제야 없겠지만 문화가 달라서 오는 상식의 차이. 이건 좀 힘들지 그 외에도 난 내 자녀들을 키울떄 한국식으로 좀 키우고 싶은 마음이 있어. 어렸을때 이민와서 국적도 더이상 한국국적은 아니지만 한국인으로서의 자랑스러움도 갖고 있고.. 무조건 한국어를 가르치고 한국사도 가를칠건데....... 음 ㅋㅋㅋ 이것들을 떠나서 외국인 배우자를 만나게 된다면 그것대로의 장점도 있긴하겠지? 근데 난 그 장점들이 뭔지 모르겠어.
이름없음 2019/04/08 19:16:40 ID : 79a07cJO1hb
아내가 터키인입니다. 터키에서 살고 있구요. 문화차이는 어딜가서 살던 오는 문제이기에 . 이상하고 이해가 안된다고 해도 아내는 제가 외국인이니까 그런거라며 설명해주려 노력하고 저또한 받아들이다보니 이제는 그저 그러려니 합니다. 언어는 저희는 둘다 영미권 유학했고 그러다보니 영어로 처음에는 대화하다가 결혼후에는 같이 서로 모국어 공부를 하였기에 터키어 한국어를 모두 구사하여 양가 부모님과 의사소통문제는 없습니다. 자녀 계획은 없지만 저희는 제 부모님도 터키로 오셨기에 일단 교육은 터키학교를 다니는 것이 이나라에서 살아가는 아이에게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또 통계와 연구지들을 보면 서로 다른 언어와 문화권에서 온 부모가 자녀을 양육하는 경우 아이는 자연스럽게 부모의 양쪽 문화와 언어를 동시에 접하게된다고 합니다.
이름없음 2019/04/09 01:56:02 ID : SIE3veMi064
언어는 그정도면 바이링구얼급 아냐? 난 딱 외국인은 안 만나! 보다는 쌍커풀없는 눈이 취향이라 어쩌다보니 동양인 그 중에서도 한인하고만 만나게 된건데 항상 외국인을 만나게 된다면 모국어가 영어인 사람을 만나야겠다 하긴 했어. 싸우면 모국어 튀어나오잖아 ㅋㅋㅋ 내가 못 알아듣는 말나오면 스트레스받을 것 같아서. 영어는 바이링구얼이라고 자신하는 편이라. 나보다 더 오래 살았을 것 같은데 ㅎㅎㅎ 언어문제는 걱정하지 마로 그리고 다문화 가정에서 자라는 것이 아이에게 좋다는 생각을 종종해. 한국에서는 모르겠지만... 해외는 혼혈가정이 많잖아, 그 중에서도 다른 문화권끼리 결혼한 경우 오히려 아이가 어려서부터 다양성을 포용하는 법을 습득하는 데 유리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항상 있어. 아무래도 거주하는 국가의 문화가 더 친숙하기야 하겠지만 부모님의 문화권 또한 일정부분 습득하게 되니까 한국어를 가르치고 싶고 한국사도 가르치고 싶은 것도 욕심은 아니라고 생각하구! 어려서부터 두 가지 이상의 언어를 접할 수 있는 것도 큰 경쟁력인 것 같고.
이름없음 2019/04/09 10:58:47 ID : 585XxPbcnu8
양가 부모님과 의사소통 문제도 크게 보고 있었는데 잘 지내고 있다고 하니 그 걱정은 좀 사라지네! 물론 내 배우자가 한국어를 배워햐 한다는 난관이 있겠지만 ㅋㅋ 그리고 통계가 그렇게 나왔다고 하니 안심이 되는군... 하지만 그 또한 부모의 노력에 달렸겠지. 여기서 태어나고 자란애들중 한국어 하나도 못하는 애들도 꽤 있으니 말야. 그런가 ㅋㅋ 동생은 유치원때 와서 영어가 더 편한지 싸울때 영어가 튀어나오더라 난 초딩때 왔긴하지만 한국어가 튀어나오더라고 ㅋㅋ (딱 7살 8살쯩이였나 새로운 언어 받아드리는 능력이 떨어진다는거 정말 맞는것 같음) ㅎㅎ... 하지만 그래 초중고대 졸업장은 다 영어로 되있으니, 언어 문제는 더이상 고민하지 않겠으! 확실히 혼혈 가정이 많긴 한데 가만보면 혼혈이라도 동양인들은 동양인끼리 결혼하는 케이스가 많은것 같더라. 다른 문화권끼리 결혼하는 사람들은 나처럼 미리 사서 머리싸매고 일어날지 안일어날지도 모르는 일로 고민을 했었을까 ㅋㅋㅋ 이젠 두통이..ㅋㅋㅋ 일단 다문화결혼의 장점은 아이의 성장에 좋은 환경이라는건가.. 과연 내가 누굴 만나게 될지, 결혼은 하게 될것인지 아무것도 모르지만, 심해끝까지 떨어지던 걱정을 덜어준, 답 달아준 착한 레스주들한테 고맙다고 말하고 싶어!
이름없음 2019/04/09 12:33:42 ID : SIE3veMi064
웅 너무 걱정하지 말고 인종 국적 상관없이 스레주 행복하게 해주는 그런 좋은 사람만나게 되면 좋겠다 ㅎㅎ 행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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