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 집 앞에서 어떤 꼬맹이가 이상한 웃음소리를 내면서 이곳저곳을 돌아다닌다. 심지어 나는 처음에 핸드폰이나 그런걸 보고 그런거겠지 했는데 처음 봤을때 허공보면서 볼 빵빵하게 있더니 금방 폭소하면서 제 자리에서 빙글빙글 돌더라.
이름없음2019/04/05 10:21:15ID : XvyE60nviqm
어림잡아 몇살로 보이는데?
이름없음2019/04/05 10:25:59ID : A43Ru8rxSK0
한국의 전형적인 초딩? 기껏 해 봐야 초2-4 정도. 옷은 태권도에서 나눠주는 바지랑 티셔츠를 입고있었어. 등에 호랑이 프린팅이 있었으니까.
이름없음2019/04/05 10:34:43ID : A43Ru8rxSK0
첫 만남은 내가 지금 함께하는 반려냥 이랑 반려댕이가 너무 꼬질꼬질해서 엄마랑 같이 씻기는 도중에 털 솎아주는 털 빗이 또 어디론가 사라져서 급히 동물샵으로 갔다가 우리 집 뒷편이 지상 주차장인데, 거기 좁은 통로에서 만났음. 솔직히 말할게, 나보고 웃길래 처음엔 내가 존나 못생겨서 저리 폭소하는줄 알고 기분 나빠했다 ㅋㅋ 근데 곧 빙글빙글 돌길래 그 생각이 사라진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