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나 보고있어!

앗 봐줘서 정말 고마워!!!시작할게 이 일은 작년 고등학교 2학년 가을 학교 오전시간에 쭈욱 자면서 꾼 꿈이야!난 정시로 대학 갈 생각이고 저때 학교 생활은 최악이었어서 학교에서 자고 밥먹는 것 밖에 안했거등....ㅎㅎ

꿈에서 내가 있던 곳은 학교였어 근데 내가 다니는 학교는 전혀 아니고 교문(?)부터 건물 외부가 다 한옥이었고 땅에 박은 돌다리도 있었어ㅋㅋㅋㅋ내부는 엄청 깔끔했고 내부 벽은 밝은 레몬빛이었어 최신식인 것 같았어!!!굿굿

주로 나오는 사람은 나, 내 친구,남자 3명인데 3명을 a.b.c라고 할게 a는 나보다 한살 어린 것 같았고 b는 나랑 동갑 c는 나보다 한살 나이가 많았어 근데 놀라운건 같은 반에서 수업을 들었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리고 내 친구라고 소개를 했는데 이세계에서 친구다!라는 느낌을 받은거양

근데 여기서의 나는 실제 '나'가 아니야 교복도 다르고 외형도 달라. 일단 교복은 쥐색 H치마에 흰 블라우스 안으로 넣어 입었고 검은색에 가까운 어두운 넥타이 매고 있었고 검은색 삼선 슬리퍼 신고 있었어. 그게 여기 교복인 듯 해!! 실제 내 학교 교복은 이러지 않고 넥타이도 없고 슬리퍼 정해진 기간 이외에 신으면 안돼...흑흑

외형은 키는 163?되어보였고 날씬했고 연예인ㅇㅇㅇ님처럼 피부가 엄청 하얬어 검은 긴생마리에 앞머리 숱 살짝 많은 시스루뱅이었어 나는 여기서 나름 인싸?였어ㅎㅎㅎ복도랑 반에서 다들"어, 왔어?", "안녕 오랜만이다!" 이런식으로 인사를 먼저 건네줬거든...내 기분은 누구지ㅇㅅㅇ이게 아니라 완전 반가웠고 기분 엄청 좋았어 보통 누군데 인사하지...이게 정상인데 말이야ㅜㅜ

"내 친구"라고 한 애는 머리색은 밝은 자연갈색이었고 흘러내리는 똥머리를 하고 있었어 예쁜 것 같았고 날씬했고 화장 꽤 하는 편이었고 핑크색 담요를 어깨에 두르고 사탕먹고 있었어ㅋㅋㅋㅋㅋ여기 나오는 나를 포함한 모든 사람들은 이목구비가 선명하지는 않아 흐릿해 느낌으로 얼굴이 그려졌어

잉 어디갔어??

보고있오 ㅠㅠ

>>9 >>10 앗 미안 나 사실 고삼이라 치여살아....양해 부탁해 흑흑ㅜㅜㅜㅜ그리고 봐줘서 고마워!!!!

이어서 적을게! 나는 꿈속 세계를 처음온거잖아 그래서 어색해하고 쭈뼜거렸는데 내 친구가 그걸 눈치챘는지 엄청 친절하게 건물 구조나 자기는 너랑 가장 친한 친구다 등등 설명해주더라고 정말 고마웠고 나도 그 친구가 어랬동안 알고 지내던 그런 편한 느낌이었어

a는 검은 머리에 검은 가디건 입고 있었고 내 뒤뒤자리였고 어색한 사이였어 떨떠름한 표정짓더라...흑흑 b는 교복 다 갖춰입고 염색한 갈색에 내 짝꿍이었어!!다정하고 재밌는 친구였어!!그리고 인소로 치면 남주느낌...??적어도 썸타는 느낌이었고 굉장히 설렜어 c는 검은머리에 아이보리색 맨투맨 입고 있었고 이 학교에서 인기가 많은 것 같았어!서브남주 같았고 이 사람이 날 좋아하는 구나!!!이게 완전 느껴졌어

여기 건물은 일반 우리가 다니는 학교랑은 좀 달라 교실 안에서 문을 열면 바로 복도가 아니라 철로 된 사다리가 있어서 그걸 타고 내려가야 복도 바닥에 발이 닿아 이층침대라고 생각하면 편해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여기는 성적순으로 반배정이 되어있어!내가 있던 반은 굉장히 꼴통반이었어 현실 반영 쩌네;;;;ㅜㅜ 애들 다 공부 안하고 화장하고 짧치에 남자애들도 피어싱하고 자기들끼리 모여서 떠들더라 물론 이게 다 수업시간에 벌어지는 일이야ㅋㅋ

쌤들도 포기한 반이라고 하더라!!'내 친구'가 말해줬어

그리고 여기 특징은 몸이 엄청 가벼워 달에 가면 이런 느낌일까??중력이 작용이 덜 된 느낌이야 트렘펄린 세게 안뛰고 살살 뛴 기분ㅇㅇ 그리고 햇빛이 엄청 많이 들어와 꿈속이라 뿌얘서 그런걸 수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화창하고 분위기가 밝았어

그래서 내가 여기 처음왔을 때 내 몸이 현실과 다르게 완전 날씬 늘씬한 몸매에 몸도 가벼우니까 너무 신기해서 "헐!내 몸이 떠!!!!!" "나 완전 날씬해 대박!!!!!"이러고 내 친구한테 "너가 내 친구야....???"막 이러고 완전 갑분싸;;;짓하고 다녔어 지금 생각해도 이불킥이다 엉엉

저렇게 적응못하고 있을 때 b랑 내 친구가 엄청 도와줬어 우리 반이 시험 대형으로 다 떨어져있었는데 우리 둘만 붙여저 있었어쿄쿄쿄쿄

담임선생님은 30대 중반이신 것 같았고 대머리(ㅇ...아앗)에 동그란 안경 쓰시고 검은색 목폴라에 우리 반이랑 사이가 안좋아 보였고 우리반 애들도 싫어하는 것 같았어ㅋㅋㅋㅋ쌤은 잔소리가 많으시고 계속 인상쓰고 계시더라 나도 그쌤보고"별로다" 라는 느낌을 받았어

아 그리고 교장쌤 액자가 있는데 그걸 어떻게 돌리고 뭐 누르고 하면 교장쌤이랑 화상통화가 됐었어!!!그냥 너무 신기해서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