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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19/04/07 15:43:59 ID : vyNuttjArxX
내가 지금 여러가지 문체를 써보고 있는데 시험삼아 쓴 게 어떤 느낌인지 봐줬으면 좋겠어
이름없음 2019/04/07 15:44:27 ID : vyNuttjArxX
"그건 정말로 형제의 애인과의 기념일과 생일이 같은 것만큼의 일이지."로니가 재밌다는 듯이 말했다. 존은 떨떠름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물론 그는 결코 아무런 말도 입밖으로 내지 않았지만, 바로 다음 순간 핀치가 모통이를 돌아 모습을 나타낸 것은 그에게 충격을 주기에 충분한 것이었다. "그건 어디서 난 거니?" "멀리 있는 마트에 갔었어. 이건 당시 내 생일선물이었고." "그녀가 아직도 편지로 내게 그 이야기를 한다는 것은 그만큼 믿을만한 사람을 만나지 못했다는 것이지. 그녀로선 아주 안타까운 일이야."로니가 침울해하며 말했다. "마치 너와는 아무 관련이 없다는 듯이 말하는구나"핀치가 회의적으로 말했다. "오 그럴리가. 나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어. 물론, 그녀가 의지할 사람이 나밖에 없다는 걸 말이야."
이름없음 2019/04/08 07:10:33 ID : lhfdXBz82qZ
영미문학 번역체 느낌이네...
이름없음 2019/04/08 08:01:04 ID : i9vzQq2LbCn
맞아ㅋㅋㅋ번역 소설 보고 한 번 따라해 봤어 다른 의견 있으면 계속 이어서 써 줘!
이름없음 2019/04/09 17:13:31 ID : cpU2HxxBasm
대사랑 다음 지문을 띄우는게 좋을 것 같아. 가독성이 쫌 떨어지는 것 같기도 하고. 그러니까 이렇게 ~일이야." 로니가 침울해하며 말했다. 혹은 ~일이야." 로니가 침울해하며 말했다. 문체는 오래전 발간된 영미문학 번역체같지만 그닥 번역투인 것도 아니고 되게 좋다. 하지만 사람에 따라서는 다르게 느낄 수도 있어. 내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보기 불편한(오타쿠적인) 번역체도 아니니 그냥 이걸 네 특징으로 밀고 나가는게 나을 것 같아. 느낌을 표현하자면 가을, 바스락거리는 낙엽, 짙은 색으로 말라가는 장미. 색은 번트 시에나. 6~70년대의 서부 영화가 떠올라. 레주의 창작활동을 응원해.
이름없음 2019/04/09 18:21:15 ID : i9vzQq2LbCn
응응 띄어쓰기는 적당한 간격을 정해야겠지! 이 문체를 그대로 쓸지 약간 더 바꿀지는 좀 더 생각해봐야 할 것 같지만 보기에 불편하진 않은 거 같아서 다행이야 간결하게 쓴거에 비해 좋은 말을 많이 해줘서 뭔가 부끄럽네// 자세하고 예쁜 레스 고마워 레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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