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 미치오의 여동생 미카가 사람처럼 묘사되다 후반부에는 도마뱀으로 나오는게 좀 그렇다고 해야 하나? 어쨌든 맨 마지막에는 미치오랑 미치오네 식구들 다 죽은거야...?
이름없음2019/04/08 23:03:37ID : juk63PiktxQ
난 그냥 다 포기하고 아무것도 이해 안되는 재미로 읽었어...
미치오 혼자 살아서 또 망상질 하는거 아닐까? 프롤에 보면 회상씬 나오잖아.
그리고 사람처럼 묘사됬던건 미치오가 미카가 도마뱀으로 환생했다고 굳게 믿고 있었고 이야기가 미치오 1인칭 시점으로 묘사됬었어서야. 미치오가 불 낼 때 씬 보면 엄마가 아끼면서 화장시켜주고 토마스 그릇인가 뭔가 사주면서 애지중지 했던 미카는 미치오가 미카라 칭하던 도마뱀과 별개의 또다른 인형이라는게 나오지. 그니깐 엄마랑 미치오란 다른 두 가지를 보면서 미카라 칭했는데 미치오 시점에서는 이게 사람인 미카로 같게 나온거.
솔직히 이 소설 읽으면서 아빠가 젤 불쌍했다...
이름없음2019/05/14 22:57:29ID : 5Xvwk04Gk8p
다 죽은건 모르겠는데 미카 관한건 2가 맞음. 미치오네 엄마 계단에서 굴러떨어졌을때 뱃속에 있던 미카는 죽었고 그 충격으로 인형을 미카처럼 돌보고 한편 미치오는 도마뱀을 미카로 여기는거
이름없음2019/05/15 17:34:33ID : TRu3xDzhs66
난 이 책 진짜 싫어 다 읽었는데 기분 나빠서 이해하는 걸 포기했어
이름없음2019/05/15 21:36:58ID : PeHCmNtfXBs
?????? 그런거였어?? 도마뱀이 진짜 미카인줄 알았어 죽어서 환생한 애로
이름없음2019/05/18 14:48:40ID : 6Za1dA1BanC
나 스레주인데... 최근에 이 책 생각도 나고 내용도 다시 곱씹어 보다 의문이 생겨서 들어왔어. 미치오 여동생은 엄마 배 속에서 유산되었는데 프롤로그에선 미치오가 여동생의 모습을 직접 본 것처럼 묘사하는건 뭐야...? 내 무릎 위에서 경련을 일으키며 어쩌고 하는 구절도 있고 여동생 유골이 담긴 병을 가지고 있다는 구절도 있고....
이름없음2020/08/19 13:40:06ID : HzSLeY1cpSM
예전 스레인데 나도 그 책 최근에 읽어서 써볼겡 (스포주의)
프롤로그에 작은 '손가락이 붙은' 손/매끈매끈한 배/동그란 눈 이 부분이 처음에는 나도 어린 여자애의 모습을 묘사한것 같았는데, 다 읽고 한번 더 읽어보니까 도마뱀을 묘사했다고 봐도 무방한것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