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진 않은 이야긴데 그냥 갑자기생각나서 끄적여본다
내가 초딩때 무슨 체험 마치고 친구랑 아파트입구에서 올라가고있었는데 어떤 유치원생? 7살 정도로 보이는 남자아이가 어떤 아저씨랑 있는거야
대화 내용이 대충아저씨가 몇살이냐엄마 전화번호는 뭐냐고 자꾸 캐묻는거야
남자애는막 엄마 전화번호 알려줬고
난 당연히 애가 길 잃어버렸나 싶어서 집에 갔지
집에 갔는데 갑자기 무슨 비명소리 ㅈㄴ크게 들리는거야
난 혼자 폰 하고 있다가 너무 깜짝 놀랐음...
소름끼치는 그런 비명소리였달까
어쨌든 우리 엄마가 아파트 상가에서 일하시는데 내려오라고 부르셔서 내려갔는데 약사하고막 어떤 아줌마하고 머리에서 피 흘리는 애가 서있었고 약사는 택시 잡아주고엄마는 누가 그랬냐고 모르는 사람 따라가지 말라며 울먹거리면서피 막아보겠다고 휴지 로 최대한 막고있었는데 피 줄줄 흐르고 아무 생각없이 딱 봤는데 개무서웠음 처음 그런 걸봤던 탓인지가끔 꿈에 나오기도 한다ㅠㅠ
그 장면이 너무 생생해서
무심코 봤던 애 얼굴이 아까 그 남자애였던거에 두번 놀랐다
이후에 들리는 소문으로는
그 아저씨가 납치범이고 이 일 있고 일주일 뒤에 잡혔고
아저씨는 그남자애 머리를 철장에다가 막 찍었대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