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이렇게 전전긍긍하게되는 인간관계는 별로 쓸모없는 것 같은데... 마음 편하게 먹는게 좋을 것 같아... 좀 그런쪽으로 조언 있고 도움 되는 책 같은거 없으려나 생각보다 책 읽는게 많이 도움이 되더라..

2년동안 아침부터 밤까지 붙어있었던 사람이라도 거리를 두고 시간이 지나니까 없었던 사람처럼 익숙해지는구나 익숙해지는 기간동안은 많이 괴로웠고 앞으로도 괴롭겠지만, 없이 지내다보면 그 사람이 없는 것에 완전히 익숙해지겠지

바쁘면 그럴 생각도 없어져지긴하는데... 좋은건지 아닌건진 모르겠다

>>4 맞아 억지로라도 바쁘게 살아야할 것 같아 지금 나는

유사여(남)친을 만들어서 대리만족해보는 것도 나름 나쁘지도 않아. 저~기있는 상황극 스레같은걸로. 난 외로우면 저런거 쓰거든.

>>6 그런게 있는줄 몰랐어! 근데 난 그런거 하면 과몰입 해버릴거같기도 하고.. 그래도 한번 보러 가야겠다 사실 현실 연애를 제일 하고싶은데 성격이 이래서 연애가 힘들다..

>>7 흠,요즘 디스코드라는 것도 있으니 거기서부터 다른 사람들이랑 이야기하면서 차근차근 길러보는 것도 나쁘지않을거같아

>>8 나 디스코드 해! 그리고 VR챗이라는 게임도 했었는데 사람들이랑 얘기하는거 처음엔 재밌었는데 무례한 사람들 거르는게 힘들더라, 조금 친해졌다고 갑자기 반말, 욕설, 성희롱... 생각보다 제대로 된 사람이 매우 적어서 지금 잠시 쉬는중.. 그래도 새로운 사람들 많이 만난건 좋았어, 마음 좀 추스리고 디코랑 vr챗은 다시 시작해보려구

일도 지금 준비중인데 불안장애가 심해서 "망치면 어떡하지" 그런생각을 너무 심하게 해 그래도 억지로 계속 하다보면 그것도 익숙해질거라 믿어 언제까지고 무서워하고있을수는 없으니까

>>9 열심히하네. 잘하고 있으니까 자신감 가지고 하면될거같아. 그런 사람이 vr챗에 많긴하지. 그래도 그런애들은 차단하면 되니까... 힘내라.

>>11 응 지금까진 마음이 약해서 차단 못하고 혼자 끙끙 앓았는데 이젠 그냥 차단하려고.. 친구목록 정리하다보니까 누군지 모르겠는 사람들이 절반 이상이더라

>>12 ㅋㅋㅋㅋㅋㅋㅋ

생각해보면 나는 학교를 졸업한지 오래 됐지만 학교같은 환경에 놓여있었던 거 같다. 한정적인 환경에서 한정적인 사람들하고만 친하게 지내야 하니까 남한테 집착하게 되고 힘들었던 거 같아 이제라도 깨달아서 다행이야 빨리 나와야지 거기 계속 있었다간 완전 사회 부적응자 됐을듯

다른 친구가 나한테 동호회도 해보고 이것저것 해보라고 했다. 그래야겠어 정말 내 세계를 넓혀야지 조그만 곳에서 적은 사람만 만나니까 한사람 한사람한테 너무 연연하게 되는것같다 근데...동호회는 어떻게 들어가는거지..

나는 내인생이나 똑바로 챙겨야하는데 내 앞가림도 못하면서 자꾸 남들부터 도와주고싶어해서 문제다. 아마 인정받고 싶고 사랑받고 싶은 그런 욕구 때문이겠지.. 근데 정말 사람들이 잘먹고 잘살았으면 좋겠음 진심으로. 난 이렇게 세상을 향한 애정이 넘치는데 세상은 나한테 너무 차가워서 사는게 힘들어 ㅋㅋ

스레주 나랑 진짜 비슷한거 같아! 나도 외로운게 너무너무 무서워서 트위터랑 게임에서 친구 진짜 많이 사귀고 다녔어 ㅋㅋ. 나는 이 사람이랑 있을때 좀 덜 외롭고 덜 힘들다 싶으면 막 집착하게 되는것 같아. 외로운게 너무 싫은데 이 사람이랑 있으면 그러지 않으니깐.. 근데 그러면 친구들이 떠나거나 부담스러워 하니깐 같이 오래 있으려고 집착같은걸 억누르면서 티내지 않으려고해! 그리고 친구는 많이 사귈수록 집착이 좀 덜해지는것 같더라. 저 사람이 날 떠나도 난 이사람도 있고 저 사람도 있고 약간 이런 마인드?

게임 하나 하면 트위터도 그쪽 장르로 활동할 수 있고 클랜도 들어갈 수 있고 인게임에서도 친구 만들 수 있어서 사람 사귀고 싶으면 게임하는거 추천!

>>17 그러게 비슷하다ㅠ 나도 그렇게 트위터에서 생긴 좁은 인간관계에 집착했는데 결국 결과가 안좋았어. 같이 있으면 외롭지 않다고 착각했지만 사실 외로웠어 그러니까 집착했겠지.. 그분들한테 나는 그냥 인터넷 지인1 그이상 그이하도 아니었는데 그 사실을 받아들이는게 힘들었어. 그분들한테 내 멋대로 정착해서 별다른 인맥을 만들지 않고 있었거든. 새벽에 또 외로워서 들어왔더니 레더 글이 보여서 왠지 조금 위로받았어. 외로움 안 타는 인간이고싶다ㅋㅋ 힘들겠지.. 우리 화이팅하자

다른사람이 내 구원자가 될수없고 그런걸 바래서도 안된다는걸 앞으로는 꼭 기억하고 싶어

그런데... 내 옆에 오래 남는 사람들은 내가 전혀 집착하지 않았던 사람들이더라 내가 아무런 말하지 않아도 나를 신경써주더라 빨리 마음 추스리고 그사람들한테나 잘해야할텐데

아씨 나좀 성장한거같아서 혼자 또 기분좋아졌어 진짜 감정기복 개쩔어 내가싫어ㅋㅋㅋㅋㅋㅋ

너무 분하고 아까운건 내가 그사람한테 준 애정이랑 신뢰

진짜 그게 제일 아까워 항상 특히 이번사람은 아주 약아서 착한척을 기가막히게 잘했다 사회생활 하려면 위선도 필요하지만 오래 알고 지낸 친구한테까지 그럴 필요 있었나 그동안 맞은 통수중에 탑쓰리 안에 들어가게 아프네

나혼자서 망상하고 기대한 탓도 있겠지 앞으로는 절대 그러지말자

아냐 나쁘게 생각하지 말아야지 그친구 입장에서는 내가 별로 안 친해서 그냥 예의를 지킨걸수도 있잖아 앞으로는 남이 잘해준다고 괜한 기대하지 말고 나도 받은만큼 잘 돌려주기나 하자

마지막 썸남에게 크게 질리고 나서 긴 시간동안 연애생각이 없었는데 요즘 너무 외로워서 또 연애 생각나기 시작했다 ㅠㅠㅠ 이젠 어디서 만나나... 근데 또 썸만타다 잘안될거같다 성격이 이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