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그래서 걔를 내가 좀 챙겨줬어 애들 얘기할 때 눈치 없이 끼어들어도 다른 애들이 꼽 못 주게 내가 먼저 대답하고 그랬어 이동수업할 때도 다른 애들이 장소 바뀐 거 걔 빼놓고 말해서 조지려던 거 이동 수업한다고 내가 걔한테 귀띔도 해줬단 말이야

아 쓰다 말았네 그래서 내가 자꾸 챙겨주니까 애들이 꼽을 주는 거야 왜 챙기냐고 애들 다 걔 싫어하는거 아는데 굳이 왜 그러냐고,, 내가 잘못한 거 아니라는거 아는데 기분 진짜 좆같아

은따 당하는 걔가 싫은게 아니라 걔 챙겼다고 꼽 주는 애새끼들이 싫어. 내가 누구를 챙기든 말든 뭔 상관이고 17살씩이나 돼서 그런 이유로 따돌리고 ㅋㅋㅋㅋ..... 뒷담이나 앞담 대놓고 까던데 진짜 짜증나 나이를 어디로 처먹었지??? 존나 싫어 개새끼들ㅠㅠㅠㅠ

눈치 없는 게 걔 잘못이야? 솔직히 눈치는 타고난다고 생각하는데,,,

눈치 없어서 짜증난다→ㅇㅇ 이해함 눈치 없어서 별로 상대하기 싫다→ㅇ? 그럴 수 있다고 치자 눈치 존나 없어서 개별로니까 은따시키고 뒷담깔래→응 아니야

잘못한 거 아냐, 스레주 말대로 눈치 없어서 상대하기 싫을 수는 있어도 그런 식으로 괴롭히는건 잘못된거지. 반 애들이 지금은 아무 생각 없을지 몰라도 나중에 시간 지나고 나면 왜 그렇게 누군가를 따돌렸나 후회하게 될거야(생각이 있는 애들이라면). 스레주 생각이 깊고 어른스럽네. 스레주의 행동은 훌륭하지만 스레주한테 피해가 갈까봐 걱정된다. 반 아이들중 누군가와 크게 부딪히는 일이 생기지 않길 바랄게 ㅠ

>>7 ㅋㅋㅋ 웅 고마웡

아니 오늘 수학여행 숙소 방 정하는데 우리 여자가 15명이라 8명 7명 이렇게 방 써야 하거든?? 근데 걔가 우리 방 오게 됐는데 애들이 걔 앞에서 대놓고 존나 꼽줌 ㅋㅋㅋㅋㅋㅋㅋ

좆같아서 야 깔 거면 뒤에서 까던가 왜 앞에서 까 ㅋㅋ; 이러니까 제일 걔 싫어하는 내 친구가 웅 아라또 ㅜㅜ ㅇㅇ이 화나쬬? 이러길래 잘못하면 분위기 좆같아질까 봐 웅 내가 좀 정의롭잖아~~ 이러고 얼버무렸는데 아 짱나 쟤네는 생각이라는 게 없나?

까놓고 말해서 나도 걔 별로야 근데 적어도 너네처럼 지랄은 안 한다고ㅜ 나한테 하는 거랑 걔한테 하는 거랑 온도차 심해서 보는 내가 민망함 어휴어휴 진짜 안쓰럽다,, 무시 당하면 기분 좆같은데

나 걔한테 연민이랑 동정심 가지고 있는 거 맞아 안쓰럽잖아...친구도 적고 그나마 있는 걔 친구들조차도 걔 비호감으로 생각하는데 그런 감정 좀 가져서 도와주면 안 되나??

인간적으로 생각해서 눈치가 없고 외모가 호감형이 아니다라는 이유만으로 학창시절 마지막 수학여행도 망치는 건 너무 가혹하지 않니 우리 반 친구들아!!! 너네 항상 말하잖아 걔만 없으면 우리 반 단합 잘 된다고 너무 좋다고 근데 걔도 우리 반이야 1학년 3반 일원이라고 악 진짜 화나고 짜증나서 눈물나 피도 눈물도 없는 새끼들

나는 진짜 별 거 한 것도 없어 내가 해줄 수 있는 아주 작은 도움만 줬을 뿐인데 그것도 나한테 꼽주면 어쩌라는 거야,,,,,,,,,,,,,,,,,,,,

나 초등학교 다닐 때 반 배정 망해서 같은 반 여자애들 사이에서 겉돌았던 것도 아직도 생각나는데 대놓고 은따면 얼마나 상처겠냐고 씨발 진짜 ㅠㅠㅜ 난 그때 다른 반에 친구도 많고 남자애들이랑 친하게 지내서 괜찮았지만 걘 진짜 고립된 거잖아

나는 더 많은 걸 해줄 수 없는 나 자신이 좆같은데 너네는 그것도 하지 말라고 꼽을 주는구나... 하하하 인류애 바닥이다 죽어라 걍 너네 싹 다 가해자고 기만자야 새끼들아 ㅠㅠㅜㅜㅜ~~~~~~~

하소연판의 의욕 없는 스레더들아 나한테 힘을 줘... 내가 여기서 뭘 더 해야할까,,, 걔 때문에 우리 반 애들이랑 사이 틀어질 일은 없어 우리 반 워낙 사이 좋아서 내가 걔 감싸면 나 말고 걔를 더 팰 애들임 생각해보니까 진짜 아이러니하네 너네 왜 그래,,,,,,,

네가 최고네

그냥 네가 걔랑 같이 놀면서 친구로 지내면 될 것 같은데

>>19 ㅠㅠㅜ 나도 그러고 싶은데 같은 무리 애들이 왜 굳이 쟤랑? 같은 느낌으로 자꾸 걔를 배척해... 둘이 있어보려고 가면 친구들이 나 데리고 다른 곳으로 가고... 어떡하지 진짜~~~

레주가 위에서 레주도 걔가 별로긴 한데 맘 쓰는 거라고 했는데 걔가 별로 라는 이 생각만 극복되면 더 잘 될 것 같긴 해. 근데 또 레주가 무리 애들이랑 무슨 큰 문제라도 터질 까봐 걱정되기도 하네.. 잘 대처할 순 있겠지만...

>>21 ㅜㅜ 별로지만 그래도 앞에서는 절대로 티 안 내! 내가 걔 별로라고 생각하는 이유가 낄 때 끼고 빠질 때 빠지는 거를 못해서... 눈치가 조금 없는 게 그게 걔 성격 같은데 나랑 안 맞는다고 해서 걔한테 성격을 고치라고 할 수도 없는 노릇이라 그냥저냥 지내고 있어

그렇구나.. 그럼 그냥 무리 애들이랑 놀기도 하면서 그 친구랑도 친구로서 얘기하고 놀면 될 것 같은데.. 다른 애들이 데리고 가려고 하면 항상 가진 말고 그 친구를 위해서 조금은 시간을 내주면 말이야 그리구 너 말고 다른 애들이 그 친구한테 직접적인 폭력이나 폭언을 하는 게 아니라면 다른 애들은 그냥 신경 안 써도 될 듯해.. 어차피 걔들은 거의 맘 바꿀 확률이 없을테니까..

>>23 ㅠㅜㅜ 우웅 조언 고마워... 레스주 말처럼 우리 반 애들 마음이 변할 일은 없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어! 도 넘을 때마다 주의 주고 그래야겠어 ^-ㅠ,, 쓸데없이 정의감만 넘쳐서 문제네

근데 레주는 참 훌륭한 마음을 가진 것 같아 나이도 그렇게 많지도 않은데 앞으로도 그런 따뜻한 마음 잃지 않길 바랄게 하소연판에 이런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이 있을까 스레 혹시 봤어? 힘든 사람들 옆에 레주 같은 사람이 한명쯤 각자 있다면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좀 하게 돼... 그건 그렇구 걔 입장에서도 레주는 고마운 친구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어쨋든 하고 싶은 말은 레주가 좋은 사람인것 같다는 거야 ㅎㅎ

>>25 아냐 ㅎㅋㅋㅌㅋㅋㅋ 한 일도 없고 그 친구한테 도움도 못됐는데 괜히 창피하다,, 좋은 말은 고마워 레주도 참 따뜻한 사람이라고 생각해!! 도와줘서 고마워요 0.<

오늘도 빡친당 다 뒤졌으면

반톡에서 꼽을 주네 ㅁㅊㄴ들

그건 어쩔 수 없어...걔네는 아마 대학 가서도 그럴 거야....안 바뀌기 때문에

스레주 진짜 멋지다 그 은따시키는 애들은 진짜 한심하다 진심 정신연령 개낮아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