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내가 너한테 장난으로 너 나한테 관심있냐 했는데 왜 당황하면서 얼버무렸어. 너 나 안좋아하잖아. 나만 너 죽어라 좋아하잖아. 나 또 이렇게 너한테 설레버리잖아. 오늘 학교에서 울뻔했어 순간적으로 너한테 나는 아무것도 아니라는게 확 와닿아서. 아니 이게 문제가 아니고. 내가 너 좋아한다는거 저 말하면서도 티낸거 아무도 모르겠지? 그냥 친구였으면 “너 나 좋아하냐!” 였을 텐데 너한테는 “나 한테 관심있냐” 였어. 아니 근데 너 진짜 왜 당황했어? 어이없어서 당황한거야 아니면 뭐야? 왜 아니라고 안해? 나 너 계속 좋아해도 돼? 사실 계속 좋아할거야. 주말동안 내 생각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