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연령대가 보통 어느정돈지는 모르겟는데
난 20대후반 여자고 한번도 동성 만나본적은 없어
근데 살면서 만난 숏컷인 여자분들한테
짝사랑까진 아니고 설렐때가 종종 있었는데
(머리 긴 분들한테는 설렌적 없음)
이번에 약간 공적?으로 알게된 분이 여자분인데 숏컷이고
스타일도 보이쉬하고 키도 커..보통 특정 시간대에만 공적으로 보는데
사적으로 연락하고싶고 친해졋으면 좋겠어..
정확한 판단(?)을 위해서 스킨십하는
상상 같은거 햇을때도 괜찮았어..(다시 말하지만 동성 만나본적 없음..)
나 혼자 이러는게 약간 소름인듯..ㅠㅠㅠ하..
ㅠㅠㅠ이건 바이성향이 있다고 봐야해 아니면 그냥
외면이 보이쉬하니까 남자 한테 관심가듯이 관심가지는거라고
봐야해???
이름없음2019/04/22 03:04:48ID : E5RyFdBe47u
상대 성별이 무엇이든 숏컷에 끌리면 그건 스레주의 연애 취향이고, 스킨십이 가능 하냐 안 하냐의 문제에서 괜찮다고 했으니 더더욱 바이 땅땅! 고백하자ㅏㅏㅏ
이름없음2019/04/22 12:36:22ID : phy46qoZdyE
도움이 될진 모르겠지만 나도 비슷한 경험이 있으니 남겨볼게.
나도 여자에게 설렌적은 손에 꼽고 짧게 좋아하고 말아서 이성애자인 줄 알고 살았어. 20대 후반까지. 근데 여자를 좋아하게 되었는데 내가 좋아하는 애도 흔히 말하는 여성적인 스타일이라고 보기는 어려워서, 남성적인 면모에 끌리는게 아닐까, 과연 내가 양성애자인걸까 한참 고민했거든. 계속 상상해보고 생각해봤는데 난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여자여도 남자여도 젠더퀴어여도 관계없더라고. 그래서 범성애자라고 정체화했어. 내 경우에는 스킨십을 비롯한 다양한 상상(?)이 도움이 되었던 거 같아. 상대방이 남자라면? 여자라면? 둘다 아니라면? 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