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캐나다 유학 중이거든.
그런데 내가 평소에 친구도 많이 없었고 한국에서도 친구가 많이 없었어.
유일하게 친한친구는 한국에 정말 2-3명 정도 있거든.
근데 캐나다 와서 외로움 너무 많이 타니까 걔네들이 너무 보고싶어서 미치겠는 거야. 특히 그 중에서 한 명이 너무 보고싶어.
그런데 걔네들은 또 자기들끼리 한국에서의 일이 있고 공부할게 있고... 그래서 연락하기도 미안하고 계속 "어떻게 지내?" 하기도 미안하다.
점점 줄이려고 노력중인데 그래도 가끔 문자 보내면 역시 걔네들도 곧 시험이니까 힘들어보이고 너무 내 쪽에서만 바라는 것 같고...
그 얘는 다른 친구들도 있어서 난 별로 신경도 안 써질텐데 난 자꾸 걔가 생각나.
외로움 많이타기도 하고 일단 1년 조금 안되게 계속 참았는데 그래도 너무 보고싶다. 어카지.
이름없음2019/04/24 07:55:45ID : gi8o5bDxRB9
연락해봐 반가워 할거야
이름없음2019/04/24 10:30:55ID : cq5apVdXwLe
톡 보내봤는데 약간 짧고 간결하게 보냈어 ㅠㅠ
원래 좀 무뚝뚝한 얘이긴한데... 약간 지금 좀 힘들어보이고 내가 귀찮아보이는 것 같아.
시간 지나서 보내야될까? 시험 끝나기 전까지는 기다리는 게 좋을까...
이름없음2019/04/24 11:17:31ID : grs9BwHzRBe
그러지말고 새로운 친구 사겨.. 지금은 어려워보여도 친구 한번 생기면 또 금방 괜찮아 질꺼야 괜히 한국에 있는 친구한테 연락해서 맘상하는일 만들면 먼곳에서 더 외로울수도 있잖아... 솔직히 너는 그냥 반갑게 연락한거여도 걔들입장에선 스레주 캐나다가서 팔자좋나보다 지 외롭다고 한국에서 이리치이고 저리치이거 있는 사람한테 연락이랍시고 한다고 생각할수도 있어.안그럴수도 있겠지만 스레주가 이미 문자같은거 눈치보면서 하는거 자체가 이미 친구들이 좀 무뚝뚝해진부분이 있는거니까.. 차라리 주말이나 이럴때 밝게 가끔만 하고 캐나다에선 새로운 친구 사겨서 외로운시간 잘 보내길 바래 글구 유학 아무나 가는거 아니야 지금은 그게 제일 외롭고 힘들겠지만 일년 금방지나가고 나중엔 더 있고싶고 가고싶어도 못갈수도 있어 좋은 경험한다 생각하고 공부 열심히해 좋은친구 만나구
이름없음2019/04/24 12:45:31ID : yGk2msnTQlj
난 새로운 친구 많이 사귀어서 한국에서보다 잘지내고 있어
먼저 말 거는 거 두려워하지 마!
이름없음2019/04/24 13:15:33ID : xO5Wjcmsi4L
친구들에게 네가 외롭고, 보고싶고, 이러해서 미안하고.. 어떤 기분이고 어떤게 걱정이라고 이야기해보는건 어떨까? 그리고 친구들이랑 연락할수 있는 시간이나 요일, 날짜를 정해서 그 날에만 폭풍수다를 떠는거야.
이름없음2019/04/24 14:18:46ID : cq5apVdXwLe
이제 확인을 했네 다들 조언 고마워 ㅠㅠ
사실 나 캐나다 2년 살다 다시 한국 가고 다시 또 캐나다 온 거거든. 그 사이에 생긴 친구들이 너무 좋아져버렸더라.
너희들 조언 다 참고해볼게!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