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옛날에 선단 공포증이 있었어. 칼도 못만졌고 엄마가 요리할때 쓰는 큰 식칼을 보기만 해도 덜덜 떨면서 피할 정도였어. 그래도 지금은 중학교도 올라가고 미술할때나 그냥 필기구로 커터칼도 쓰고, 혼자 요리도 해먹다 보니까 많이 나아진 상태야.
이름없음2019/04/30 01:54:08ID : E1g3WoZfRvc
근데 내가 유일하게 못보는거. 사극 드라마에서 칼이 몸에 푹 들어오미는 장면. 나 그거 아직도 못봐. 총으로 사람을 몇번를 쏘든 피가 물러 터지든. 그건 진짜 모자이크 없이 보는데 칼만 나오면 바로 눈 감고 귀 막아. 칼이 살을 스치는 그 효과음도 소름끼치고 끔찍해
이름없음2019/04/30 01:55:32ID : E1g3WoZfRvc
그래서 난 종이에 배는걸 정말 싫어해. 그래서 유달리 조심했었었고. 그래서 요 근래 1년? 1년 좀 안되나. 손도 안배고 잘 지내다 저번주에 손이 배었어. 근데 그때 이후로 수시로 그 장면이 생각나. 지금도. 내가 손이 배이는 그 장면. 그 촉감. 그 소리. 그 고통.
이름없음2019/04/30 01:56:25ID : E1g3WoZfRvc
진짜 생각이란게 하면 할수록 더 하지 이걸 딱 멈추는건 불가능 하잖아. 그래서 난 미치겠어. 오늘 시험이였는데 시험볼때도 생각나더라. 이젠 점점 정신이 좀 이상해진거 같ㄱ기도 할정도로
이름없음2019/04/30 02:48:36ID : Za66i03Bgkr
ㅂㄱㅇㅇ
이름없음2019/04/30 02:51:00ID : ButAnXs9Aqq
전생 체험이나 타로한번 해봐 뭔가 트라우마 같은데..
이름없음2019/04/30 02:51:21ID : ButAnXs9Aqq
엄마한테도 한번 물어보고 어릴 때 다친 적 없는지
이름없음2019/04/30 02:54:01ID : ButAnXs9Aqq
그리고 이상한 거 아니야 트라우마는 누구나 가지고 있어 걱정하지마 환청과 환각이 보인다면 조현벙일수도 있으니 그때 병원을 가 봐봐 선단 공포증이 점점 심해져서 일상생활이 힘들어진다면 그때도 한번 가 보고 최면 같은 경우에는 전생은 잘 모르지만 그걸로 어릴적 기억을 회상하거나 그럴 수 없데 사람에게 기억은 온전히 현실 그대로 기억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래 어릴 때 기억이 없다면 부모님에게 물어볼 수 밖에 없는 거 같애
이름없음2019/04/30 08:27:03ID : du5Wkk65dQq
위에서 말했네
ㅇㅇ전생체험이나 리딩이라도 받아봐
최소한 조금씩 나아짐
난 목에 뭐 닿으면 숨을 못쉬었는데 관련 전생 알게되고 천천히 나아졌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