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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19/05/02 09:45:00 ID : 09y6rxPhe0r
난 보지않았어야 했다. 결코.
이름없음 2019/05/02 09:45:42 ID : 09y6rxPhe0r
시원한바람이 불어오는 어느 가을날
이름없음 2019/05/02 12:44:40 ID : 9wNs06Y4GpW
좀 감성적인척 충동적으로 책한권과 옥상으로 발을 옮기던 그날
이름없음 2019/05/02 13:54:50 ID : 7apXtcq1u5X
그 옥상에서 벌어진 모든 일이, 꿈을 꾸는 것처럼 황홀했지만, 동시에 결코 일어나서는 안되었던 그 일들
이름없음 2019/05/02 17:22:08 ID : fcMrBxVfbxB
나는 옥상에서 평범해 보이는 사람을 만났었다. 그 사람을 마주쳤으면 안 됐는데.
이름없음 2019/05/02 22:28:25 ID : jjs1hasqo7z
옅은 흑갈색 머리카락, 주근깨 돋은 창백한 피부. 언뜻보면 흐린 인상이었다. 하지만, 그 눈동자, 흐린 눈동자에 담긴 기묘한 열기가. 날 비일상으로 이끈 것이었다.
이름없음 2019/05/03 01:04:33 ID : 9xXAnPjBzak
나의 긴머리가 옅은 바람에 날려 얼굴을 치고, 그렇게 정적은 흘렀다
이름없음 2019/05/03 01:37:01 ID : 5aoE8lA4444
높고 푸른 하늘에 걸려있는 전봇대줄이 넘실거린다. 책 가름끈이 뱀이라도 된 듯 내 팔을 슬그머니 감싼다. 개미가 기어오르는 듯한 감각에 화들짝 놀라 책을 놓쳐버렸고,
이름없음 2019/05/03 02:12:08 ID : 63Xuq6qkrhv
책은 어지럽혀지며 어디인지 모를 페이지에 머물렀다. 옅은 흑갈색 머리카락이 휙 하고 휘날렸다. 그 기묘한 열기가 나를 응시했다. [나를 훑어보는 그 시선이 나쁘지 않았다.] 한 페이지에 머물게 된 책에 적힌 첫 구절이 익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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