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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19/05/05 22:47:32 ID : 9jxUY60leHw
사람들이 어느새 그 병에 걸리기 시작했다. 도대체 그 병균이 유출되었는지 모르겠다. 누군가 가스를 방출시켰고, cctv는 이미 망가져있었다. 시설이 훼손된 것보다도, 병균이 유출되었다는게 크다. 나는 즉각 이를 보고했다. 보고를 받은 상관의 표정이 하얗게 질렸다. "기화된 상태로? 전부? 그게 전부 나갔다는 소리인가? 말도 안 돼. 누가? 누가 그런 미친짓을?" 상관이 말했다. 그는 공포에 떨고 있었다. 병균의 유출 때문인지, 아니면 더 높은 상관에게 혼날 것 때문인지, 그는 잔뜩 겁에 질려있었다.
이름없음 2019/05/05 22:50:01 ID : 1Bf9h9hhxRv
ㅂㄱㅇㅇ
이름없음 2019/05/05 22:50:39 ID : 9jxUY60leHw
"병균 유출이 시작되었다고 추정되는 시각은 03시입니다. 현재 시각이 04시.. 이미 한 시간이 지났습니다. 계산해보면 이미 병균은 서울까지.." "안 돼. 도망가야해. 지금 바람은 동쪽을 불고 있어. 기회야! 유럽으로 도망가야.." "결국 공기는 돌아옵니다. 과장님.." 상관의 후들거리는 다리가 더 이상 그를 지탱하지 못했다. 그는 바닥에 털퍼덕 쓰러졌다. 그는 아마, 병균의 위력을 더 두려워 한 것 같다. 사실, 병균 통제실에선 이 사실을 이미 파악했다. 다만, 이전에 있던 기기오류 사태때문에, 이번에도 기기오류로 치부한 듯 하다. 나는 즉각 뛰어가서 통제실 의자에서 잠을 자고 있던 동기, 하람을 깨웠다.
이름없음 2019/05/05 22:53:05 ID : 9jxUY60leHw
"왜 깨워.. 자는데.." 하람이 기지개를 켜며 짜증섞인 목소리로 말했다. 잠에 너무 취해서인지 눈도 제대로 뜨지 못했다. "병균이 유출됐어. 전부." 순간 하람의 눈이 동그래지고, 얼굴이 하얗게 질렸다. 그는 의자에서 미끄러져 바닥에 엎어졌다. "뭐? 전부? HS균이? 말도 안 돼.. 난 죽었다.. 아니, 근데 그게 진짜 유출된거야? 풍행 시스템은 어쩌고?" "02시부터 04시까진 꺼져있잖아." 하람은 겁에 잔뜩 질렸다. 어버버하는 단말마만 더듬으며, 눈물을 글썽였다. 그때, 잔뜩 화난 누군가가 통제실의 문을 열고 들어왔다.
이름없음 2019/05/05 22:55:45 ID : 9jxUY60leHw
"야, 백하람이. 너 일을 어떻게 하는거야?" 그는 통제실의 실장인 민준이었다. 그는 화가 나있음과 동시에, 공포에 사로잡혀있었다. 병균이 유출되었다는 사실이 전 연구소에 퍼졌다. 그 병균이 대체 뭐길래? 다들 이렇게까지 두려워하는가? 그 병균은, 단순한 병균이 아니다. 이미 대기중에 병균이 퍼진 이상, 사태는 걷잡을 수 없었다. 이내 방송으로 전 인원의 방호마스크 착용명령이 발표되었다. 그러나, 연구실 밖에 사람들은 이를 알지 못하겠지.. 아마 아침이 되면 온 나라가 들썩일것이다.
이름없음 2019/05/05 22:58:16 ID : 9jxUY60leHw
-오전 06시- 나와 하람은 차량을 타고 구호소로 이동하고 있었다. 인터넷 신문은 너도나도 속보로 이 사건을 퍼다날랐다. 그 중엔 몇 가지의 찌라시도 존재했다. 그러나, 놀랍게도, 정부에 의해 이 기사들은 모두 삭제되었고, 인터넷도 마비되었다. 이 소식을 접한 국민은, 극히 일부였다. 그런데도, 발 없는 말이 천리간다고, 이미 소문은 퍼질대로 퍼졌고, 정부 요인들은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기에 이르렀다.
이름없음 2019/05/05 23:00:51 ID : 9jxUY60leHw
"이런 일이 일어날 줄 몰랐어.. 평소와 다름없는 날이었잖아?? 근데 왜?? 누가?" 하람이 절규했다. 그녀는 자신의 실책을 통감하고 있었다. 사실, 그녀가 깨어있었어도 이 사태는 막을 수 없었을 것이다. 병균이 조금이라도 유출된 시점에선 이미 cctv는 고장나있었고, 그녀가 병균 유출을 감지하고 유출을 차단하더라도, 이미 유출된 양으로도 이러한 사단을 내는덴 충분하다. 옆에서 중얼대는 하람의 절규를 듣다가 이윽고 구호소에 도착했다. 구호소에는 나이와 성별을 불문하고 많은 인파가 있었다. 우리는 사람들을 가르고 들어갔다.
이름없음 2019/05/05 23:03:14 ID : 9jxUY60leHw
"장갑 껴주시고요, 소독 해주세요." 간호사가 말했다. 인천 미추홀구 1구호소, 미추홀구의 학익동에 위치한 이 구호소는 마비직전이었다. 가까운 구호소로 가서 적절한 대처를 받으라는 정부의 방송에 따라 사람들은 몰려들었지만, 그들에겐 그 어떠한 대책방안도 없었다. 우리가 도착하고 나서야, 겨우 일이 진전된 것이다. 다만 안심하긴 이르다. 이 병균이 인체에 감염되고 증상이 발현되기까지는 3시간, 03시에 접촉한 사람들은 이제 증상이 나타날 때였다.
이름없음 2019/05/05 23:05:46 ID : 9jxUY60leHw
"팔 걷어주세요." 노인의 팔에 주사를 놔주었다. 그리고 마스크를 주었다. 이게 최선의 방법이었다. 이런다고 병균을 막을 수 있는건 아니다. 다만, 증상의 발현을 최소 6시간에서 최대 24시간까지 늦출 수 있었고, 그 사이에 배포된 치료약을 또 주입할 수 있는 시간을 버는 것이었다. 노인의 다음차례는 나이들고 뚱뚱한 한 여성.. 그런데, 행동거지가 이상하다. "팔 걷어주세요." 그녀는 팔을 걷었다. 그러자, 엄청난 악취가 풍겨왔다. "간지러워.." "긁지 마세요!" 나는 그녀의 오른팔을 붙잡았다. 그녀의 왼팔은 붉은색 발진에 뒤덮혔다. 그리고 하도 긁어대는 통에, 상처가 나고 빠르게 썩어들고 있었다. 1차 증상의 발현이었다.
이름없음 2019/05/05 23:07:25 ID : 9jxUY60leHw
"간호사! 이 사람 잡아!" "뭐야, 오지 마! 왜 그러는거야!" "격리대상입니다. 데려가세요!" "안 돼! 집에서 아들이 기다려!" 그 여인의 말을 들은 순간, 나는 귀를 의심했다. '집에서..?' 그렇다. 이 인원이 전부가 아니다. 잠재적 감염자가 여기 밀집한 인구의 3배는 될 것이다. 그리고, 이미 시간은 오전 7시가 되었다. 끝장이다. 병균이, 활동한다.
이름없음 2019/05/05 23:09:09 ID : 9jxUY60leHw
순간 어떤 사람 몇몇이 줄을 어기고 내가 있는 곳으로 뛰어왔다. 그들은 자신들의 팔, 다리, 신체의 일부분을 보여주며 말했다. "발진이 났어요! 저 먼저 빨리 치료약을.." "잠시만, 내가 먼저야! 내가 나이가 제일 많은데! 학생은 조금 기다려." "뭐? 아니 이 노친네가 늙었으면 고이 관짝에나 들어갈 것이지, 그만큼 살았음 됐잖아!" 쓸데없는 싸움이다. 너흰 이미 죽은 목숨이다. "간호사, 전부 잡아주세요."
이름없음 2019/05/05 23:13:35 ID : 9jxUY60leHw
구호소의 사람들이 동요하기 시작했다. 아직 이 사람들에게선 2차 증상을 찾아볼 수 없었다. 순간 안도했다. 그때, 하람이 수신하는 정부방송에서 충격적인 발표를 내놓았다. "오늘 오전 7시 11분경에, 인천광역시 동구 송림동에서 사람들이 코피가 멎지 않는다는 사실을 호소했습니다. 동구 4구호소에서는 해당 환자들을 격리시켰다고 보고했습니다. ... 속보입니다. 인천광역시 서구 가좌동에서 피부가 벗겨진 사람들 무리가 행인을 공격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당국은 이번 유출 병균과의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다고.." "하람아! 꺼!" 사람들이 이 방송을 들었다. 나는 너무나 어설픈 희망을 품고 있었다. 이미 2차, 3차 증상이 발현한 지역이 있었다. 이곳도 얼마 남지 않았다. 그 때, 상관이 격리실에 나와 말했다. "우린 이동한다." 하람이 반박했다. "이 사람들 두고요?" "빨리 나와. 남쪽으로 간다."
이름없음 2019/05/05 23:15:54 ID : 9jxUY60leHw
사람들이 모든 것을 듣고 보았다. 그들은 이내 우리를 보고 손가락질 하며 말했다. "뭐여? 지들끼리 어디가는거여!" "아니 지금, 사람들이 이렇게 통증을 호소하는데 정부차원에서는 아무것도 못해주고 심지어 자기들끼리만 살겠다고.." "하, 나라꼴 잘 돌아가네. 대체 무슨사단이야 이게?" 너도나도 한 마디씩 한다. 한 사람 한 사람 목소리가 모여 커다란 구호가 되었다. 목적이 뚜렷한 분노가, 구호소를 감쌌다. 나와 하람은 재빨리 구호소에서 나와 차량에 탑승했다. 개중에는 우리를 따라와 차량에 착 붙어서 같이 가겠다고 애원하는 사람도 있었으나, 그들은 이미 감염자였다.
이름없음 2019/05/05 23:18:45 ID : 9jxUY60leHw
정부방송이 나오고 있었다. "..이번에 유출된 병균은 HS000781이라는 병균으로, 국립생물화학연구원에서 비밀리에 제작하던 생물학 무기였습니다. 이게 유출된 경위는 확실치 않은데, 사태를 처음 목격한 담당관이 상부에 보고를 해서 이 사실이 처음 민간으로 알려진 것입니다. 이 병균에 감염되면.." "하람아. 꺼." 내가 말했다. 나는 신경질이 나있었다. 이 사태가 발생한 것도 싫었고, 이렇게 돌아다니게 된 것도 싫었다. 어떤 또라이가 그 세균을 방출하지만 않았어도, 이런일이 없었을텐데 하는 생각이 뇌를 점령했다.
이름없음 2019/05/05 23:21:20 ID : 9jxUY60leHw
차량은 대전으로 향하고 있었다. 나는 해당 병균 프로젝트의 연구원이었으므로, 대전의 청사에서 간부들과 정부 각료들에게 사태를 보고한 뒤, 병균을 죽이는 약을 개발하라는 명령하달된건데, 나는 이 명령에 큰 불만을 가지고 있었다. 사실, 이 병균의 약을 제작하려고 나는 많은 시도를 했었다. 과장을 설득하기도 했고, 부장과 직접 면담을 가지기도 했다. 그러나 돌아오는 대답은 똑같았다. "자네도 알다시피.. 연구원에 그렇게 많은 지원이 오는게 아니잖아.. 약까지 개발하려면 병균의 완성일자를 늦춰야하고, 그럼 정부에선 또.."
이름없음 2019/05/05 23:25:33 ID : 9jxUY60leHw
잠깐 회상에 빠졌다. 회상은 차량이 멈추면서 끝났다. 나와 많은 연구원들은 이미 백신을 먹은 상태였다. 백신은 감염되기 이전에 먹어야만 효과가 있고, 또, 그 양이 미미했기에 연구원의 인원과 정부의 각료들만 먹을 수 있었다. 우리는 차량에서 내려 정부청사로 들어갔다. 복도와 복도를 지나, 안전실에 들어가있는 각료들을 볼 수 있었다. "연구원 이정아입니다." "인사는 생략하고, 어서 보고해보게." 뻔한 보고였다. 미상의 인원과 장비의 하자로 인해 병균은 유출되었고, 이미 3차 증상에 접어든 인원이 발생했을 정도로 사태는 심각하다. 이런 내용을 보고했다. 각료들도 이미 알고 있었다. 그냥 관례상 보고를 듣는것이다. 이들은 자기들끼리 몇번 떠들어댔는데, 대화내용이 가관이었다.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남극 시찰을.." "일단 광주의 대책본부로 가서.. 대통령 각하도 그쪽에.."
이름없음 2019/05/05 23:25:47 ID : 9jxUY60leHw
일단 여기까지. 고맙당 팔아파서 이따 다시 씀
이름없음 2019/05/06 10:54:15 ID : 4JWlxAY2sqk
우와 글 개존잘 ㅠㅠ
이름없음 2019/05/06 21:30:36 ID : 9jxUY60leHw
봐줘서 고맙네 지금 보는 사람 없나?
이름없음 2019/05/06 21:30:46 ID : 9jxUY60leHw
없어도 일단 시작할게
이름없음 2019/05/06 21:35:02 ID : 9jxUY60leHw
이 사람들은 책임자면서도, 자신의 직책을 다하려하지 않는다. 지속적으로 연구원의 예산을 삭감해놓고, 이 지경에 다다를 정도로 시설이 노후화된 잘못은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 물론 결정적인 실수는 통제실에 있었다만.. 그들은 그리고 약 10분정도 그렇게 떠들어대다가, 드디어 우리에게 명령을 내렸다. "전라도로 가게. 거기서 최대한 빨리 약을 만들어 배포할 수 있도록."
이름없음 2019/05/06 21:38:27 ID : 9jxUY60leHw
우리는 그렇게 전라도로 가게되었다. 가는동안, 더 이상 정부의 방송을 들을 수 없었다. 어느순간부터 통신이 불안정하더니, 이제는 아예 끊겼다. 차내는 조용했다. 그 누구도 말을 꺼낼만한 분위기가 아니었다. 나는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한 가지만을 생각했다. 대체 어떤자가, 무슨 목적으로 병균을 유출시킨건지. 분명 연구소는 외부인의 출입이 금지되어있다. 보안도 우수한 수준이다. 외부인의 소행일수는 없는 구조임은 확실했다. 그렇다면, 합리적으로 내부인의 소행이라는 추리가 가능했다. 그렇다면 왜? 어떤 목적으로? 그러나 그것까지 생각하기엔 걱정이 더 앞섰다. 이번 사태의 막중함은 상상을 초월했기 때문이다.
이름없음 2019/05/06 21:42:44 ID : 9jxUY60leHw
하람이 그때 내게 말을 걸었다. "너, 무슨 생각을 그렇게 해? 얼굴이 완전히 죽상이야." 나는 순간 이마에 핏줄이 섰다. "너 같으면 이 상황에서 얼굴이 죽상이 안 될것 같아? 지금 무지 짜증나니까 건드리지 마라." 하람은 입술을 감추고 고개를 돌렸다. 계산대로라면, 전라도 지역은 그나마 안전할 수 있다. 병균이 이동하기까지 시간이 걸리고, 이동하더라도 감염되는데도 시간이 걸린다. 증상의 발현까지도 말이다. 약을 만드는 것은, 의외로 간단하다. 나를 위시한 많은 연구원들은 이 연구를 진행하며 치료제의 레서피도 함께 작성해 나갔다. 오차를 조금씩만 수정하고 재료만 충분히 조달된다면, 전국으로 배포할 정도의 약을 만드는 건 사흘이면 충분했다.
이름없음 2019/05/06 21:47:11 ID : 9jxUY60leHw
최대한 빨리 약을 만들고, 이 사태가 무사히 끝났으면 하는 바람이었다. 나는 보관중이던 레서피의 일부를 품에서 꺼내 바라보았다. 레서피는 총 12장의 종이에 나눠 작성되었는데, 이 종이들은 연구에 참여한 인원이 각각 나눠가지고 있었다. 그 중 제 5,6페이지는 나에게 있었다. 나는 이 종이를 물끄러미 바라보곤, 종이에 때라도 탈까봐 다시 속주머니에 집어넣었다. 그 때, 갑자기 차가 심하게 요동쳤다. "뭐야!" 운전석에 앉은 운전수의 표정을 볼 수 없었다. "무슨 일이에요! "차는 S자로 마구 휘청였고, 결국 가드레일에 박고서야 멈췄다. "대체 뭐야! 왜 그래!"
이름없음 2019/05/06 21:49:40 ID : 9jxUY60leHw
과장이 운전수를 불러보지만 운전수는 대답하지 않았다. 그는 핸들에 고개를 처박고 일어나지를 않았는데, 잠시 후 하람의 얼굴이 일그러졌다. 나 또한 그랬다. 봐버렸다. 그의 목덜미, 팔뚝에 붉은 발진이 일었고, 코와 눈, 귀에서 피가 흘러나왔으며, 결정적으로, 바닥에 살점이 떨어졌다. 살점이 운전수의 뺨에서 덜렁이다 바닥에 철퍽, 하고 떨어졌을 때, 나와 하람, 과장은 사태가 심각함을 직감했다.
이름없음 2019/05/06 21:49:49 ID : 9jxUY60leHw
일단 여기서 또 스돕.. 이따 밤에 다시 올게
이름없음 2019/05/06 22:20:52 ID : 7alcrhBtinS
ㅂㄱㅇㅇ
이름없음 2019/05/06 22:21:50 ID : g2KZg2E4E05
ㅂㄱ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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