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다들 4살까지는 귀신을 보는 눈이 트여있다고 하잖아? 근데 내가 어렸을 때 엄마랑 같이 침대에서 잤거든 근데 시골에 가서 가족들끼리 하는 얘기를 들어버린거야 내가 4살 때 갑자기 천장을 보면서 엄마한테 친구가 저기 있다고 중얼거렸대 그 얘기를 듣자마자 엄마가 온 몸에 소름이 쫙 끼쳐서 잠을 설쳤다는 거야 그때까지만 했어도 엄마는 귀신도 안 믿었는데 그 이후로 존재는 믿게 됐대 기가 약한 편도 아니였는데 엄청 무서웠다더라고...ㅎㅎ 물론 난 하나도 기억이 안 나 근데 왜 나는 빼놓고 얘기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