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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19/05/11 18:02:03 ID : Crzar9fWmFa
음 사실 이것도 들은지 몇년 된 이야기여서 구체적으로 기억나진 않아 어쨌든 내가 중2였을 때였나 중1이었을때였나 오빠랑 내가 할머니네에 와서 하룻밤 자러왔을 때였어 나는 늦게까지 잠이 안와서 깨어있었고 오빠도 핸드폰 하고 있던거로 기억해
이름없음 2019/05/11 18:06:44 ID : Crzar9fWmFa
생각해보니 별로 괴담감은 아니어서 지우려했는데 삭제가 안되나보네.. 으음... 그냥 쓸게.. 어쨌든 할머니가 갑자기 문득 생각이 나셨는지 스레주 너 어릴 때 어떤 오빠가 의사될거라 그랬다고 말하시는거야. 그래서 그게 무슨 얘기냐고 처음듣는다고 그랬지 나는
이름없음 2019/05/11 18:10:08 ID : Crzar9fWmFa
할머니께서 이야기해주시는게 저 이야기를 들을 때가 6년전? 5년전인데 내가 어릴 때 집안 사정때문에 할머니랑 같이 살았거든 그 어릴때부터 저때까지 계속 살아오던 집이야 그래서 우리 집앞에 작은 마트하고 마루라 하나 그 할머니들 모여서 부채질하시면서 이야기나누시는 살짝 큰 장판마루 같은거 있잖아 그런게 있었어
이름없음 2019/05/11 18:13:45 ID : 5RA43V9js5W
웅웅 뒷내용이 궁금하다!!!
이름없음 2019/05/11 18:15:33 ID : Crzar9fWmFa
할머니하고 마트 아주머니하고 친하셔서 거기 앉아서 자주 말씀나누시고 하셨거든 그 마트 구조가 독특했다고 해야하나? 아 그렇게 작은 곳은 아니었다 가게가 안쪽에 있고 아이스크림 냉장고 큰거 두개가 마트 마당에 놓여있고 살짝 큰 마루가 또 놓여있고 그 위로 큰 천막지붕이 아이스크림냉장고랑 마루 위에 있었어. 그래서 햇빛이나 비같은거 막기 좋았어
이름없음 2019/05/11 18:17:48 ID : lbio5e2E3vh
ㅂㄱㅇㅇ
이름없음 2019/05/11 18:20:59 ID : Crzar9fWmFa
되게 시시한데ㅋㅋㅋㅋㅋㅠㅠ 아무튼 할머니가 비올때도 거기 앉아서 자주 이야기를 나누고 하셨었는데 비 많이 오는 날 어떤 고등학생쯤으로 보이는 남학생이 흰 운동화를 신고 언덕을 올라가는데 운동화가 새것마냥 엄청 희었대. 진흙물도 하나도 안튀어있고 신기하다 싶을만큼 그래서 할머니가 그 학생 올라갈때까지 쳐다보고 있으셨대
이름없음 2019/05/11 18:27:03 ID : Crzar9fWmFa
그러고 다음날인지 언제였는지 그 학생을 또 봤는데 그때도 마찬가지로 유독 흰 운동화를 신고 있었대 근데 그냥 가는게 아니라 갑자기 할머니한테로 오더니 내가 그때가 6살? 쯤 될때라 하셨으니까 그때면 유치원갔다가 할머니랑 매일 시간보내면서 할머니 눈닿는 근처에서 놀고 있었거든 그 오빠가 날 가리키면서 할머니 쟤 잘 돌봐주세요 제가 웬만하면 말씀 잘 안드리는데 계속 말해주라 그러셔서 얘기하는거라고 나중에 사람 살리는 일? 한다고 했던가 정확히 의대갈거라 그랬었나.. 그렇게 이야기하면서 자기도 기도할테니까 할머니께서는 얘 잘 돌봐주시고 잘 크도록 해달라고 그런식으로 이야기하고는 갔대
이름없음 2019/05/11 18:29:47 ID : Crzar9fWmFa
할머니가 들어보니까 그 학생이 고등학교에서 신기있는 애라고 얘기 돈다고 그랬다더라고 할머니가 나 중학교때 그 이야기 하면서 지금은 한 이십대후반쯤 됐겠다 하시면서 나보고 의대갈거라 그랬는데 지금 재수중이야ㅎㅎ,,,,, 완전 문과성향인데 그 오빠는 대체 뭐였을까....? 그냥 중2병이었나,,,,?
이름없음 2019/05/11 18:51:51 ID : Crzar9fWmFa
뭔가 더 없을까 생각했는데 예전에 어릴 때 우리집 문 위에 노란 부적같은게 있던 게 기억이 나서 할머니한테 물어보고 왔다
이름없음 2019/05/11 18:52:50 ID : Crzar9fWmFa
처음엔 없었다 그러시다가 생각하시더니 너 아주 어릴 때였는데 그건 어떻게 기억나냐고 할아버지 크게 아프셔서 붙여놨던거라고 그러시면서
이름없음 2019/05/11 18:54:08 ID : Crzar9fWmFa
예전에 우리집 코앞에 시장이 있는데 거기 정육점아저씨하고 또 다른 마트 아저씨하고 휴가내서 우리 할아버지하고 강원도에 가서 놀고 먹고 하시다가 오셨는데 그날부터 할아버지가 무척 아프셨대 뭐가 보인다고 하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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