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나 있어!!!!

조아하는 남자애가 있는데 걔는 사귀기 전에 잘해주면 부담스러워 해. 그치만 더 친해지고 싶어. 근데 걔를 자주 볼 기회가 줄어들고 있어. ㅠㅠ 좋아하는 티를 이미 쫌 내버려서 자제하고 싶으면서도 연락도 하고 싶다... ㅎㅎ 전번을 따야 할까? 아니면 그냥 더 가까워져야 할까? 참고로 대화 막 두 시간씩 한 적도 있고 같이 떡볶이 먹은 적도 있고 집에 데려다 준 적도 있어. 친분은 이 정도?? (SNS는 내가 안 해)

>>2 뭔데?

>>3 학교에서 만난 친구야? 걔랑 공통된 부분 있어?

학교 친구고 작년에 먼저 적극적으로 번호따고 했었는데 여친 생겨서 접고 지금은 여친 없어서 다시 짝사랑중인데 작년엔 ㄹㅇ 화장 1도 안 하고 이상했었는데 지금은 화장도 늘고 나름 잘 해서 자신감은 있지만 자신감만 있음 이번엔 티 안 내려 노력 중인데 어캐 친해져야할까? 특별히 어색한 사이는 아니고 걍 안 친한데 상대가 말 걸면 대답해주는 사이 내가 영어시간(영어모둠에서 옆자리)에만 말을 걸고 그 외에는 잘 안 거는데 이유는 할 얘기가 없어서... 심한 장난 아니면 받아주긴 할 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해??ㅜㅜ

>>6 흠.. 걔 공부 잘해? 걔는 게임 어떤거 해? 둘이 같이 이야기할만한 거부터 찾는게 괜찮을 것 같아. 연애에 있어서 취미가 같은게 엄청 중요하거든. 사람과 사람 사이를 가깝게 하는 아주 기본적인거라 걔랑 너랑 같은 취미가 뭐가 있는지부터 찾는게 좋을 것 같아. 아주 사소한거라도 좋으니까 그거부터 찬찬히 살펴보고 대화하는게 괜찮을 듯!

>>5 아닝 ㅠ 같은 독서실 다니는 게 다야 ㅠㅠ 그래서 더 소심해져... 책 빌려주기로 한 건 있어!!

>>8 귀엽네 진짴ㅋㅋㅋㅋㅋㅋㅋ 최근에 걔한테 고마운 일 있었으면 과자나 음료수 사다가 포스트잇에 '이거이거 고마워서 선물한거야 부담되지 않았으면 좋겠어' 이런 내용 쓴 다음에 걔 책상에 올려놔! 너 번호도 써놓고 다음에 밥 한 번 더 먹자고 얘기해도 좋고ㅋㅋㅋㅋㅋ

>>8 아니면 책 빌려줄 때 전화번호 적어놓고 연락할 껀덕지 만들어놓으면 되잖앙

>>10 으으으믐 내가 생각한 건 걔한테 내 책 빌려주고 너 독서실 자주 안 오니까 연락처 좀 줘! 이러는 거였어... ㅆㅎㅎㅎ 일단 넌 따는 게 맞는 거 같아??

>>11 독서실 같은 경우에는 따는게 먼저인 것 같아. 그대신 안부담스럽게! 여기서 부담스러우면 절대 안돼. 자연스럽게 따고 밥 한 번 더 먹어.

>>12 어케 해야 안 부담스럽지,,,ㅠㅠ

>>13 책 언제쯤 가져올 것 같아?

내가 빌려주는 거라! 아직 빌려주진 않았고 빌려주기로 했어!!

>>15 너가 빌려주면 걔가 언제쯤 가져올지 모르겠다는거지?..

웅... 오래 읽을 듯 ㅠㅠ

방금 생각난 건데 어까지 읽었냐고 물어보고 책에 관해서 얘기를 시작하는 건 어떨까?!?!?!

>>17 그럼 너도 그 책이 필요할 때가 있을 수도 있겠네?

>>18 나도 그 얘기 하려던 참이었엌ㅋㅋㅋㅋㅋㅋ 나도 아직 다 못읽었는데 어디까지 읽었냐고 물어보면서 공동 관심사 만들라궄ㅋㅋㅋ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좋다좋아

근데 걔가 폰 연락을 확인을 잘 안 하는 스타일이야 친구들은 내가 번호 따면 내가 맘고생 심할 거다 막 이러는데 걔가 진짜 답장 잘 안 하면 어떻게 해야 될까...?

>>23 흠.. 아직 어려서 연락이 엄청 중요할 수도 있는데.. 아 그렇다고 많이 차이날 것 같지는 않지만..ㅋㅋㅋㅋ 나 꼰대 아냨ㅋㅋㅋㅋ 여튼 연락에 너무 치우치지 말고 너 공부하면서 천천히 맞춰갈 생각해! 나중에는 연락 잘 안되는 상대가 더 편하고 좋을꺼얔ㅋㅋㅋㅋㅋ 일단 너한테 걔 연락처가 있다는게 중요한거지 연락이 되고말고는 다음 문제니까 너무 앞서서 걱정하지말라궁

나 고3,,, 공부해야 되는데 얘 때매 못 하는 중 ㅋㅋㄱㅋ 친구들이 일단 연락을 해야 썸이든 뭐든 한대서ㅜㅠ 난 연애는 해 봤지만 첫사랑은 얘거든 너무 다 처음이고 서툴러,,,,,,

>>24 일단 번호부터 따. 그리고 고3이면 연락 자주 안하는 썸남이 더 좋을 수도 있어. 너도 너무 폰 붙들고 있지말고 너 할일 하면서 연애해. 남자들 보기에 본인 할 일 잘하면서 연애하는 여자가 더 매력적인거 알아? 자기계발하는 이성한테 더 끌리기 마련이야. 미래를 그려냈을 때 좀 더 안정적이거든. 그니까 일단 번호부터 땈ㅋㅋㅋㅋㅋㅋ

번호 딴다고 부담 느끼진 않겠지? 따고 연락 이어?!?!

>>26 책 핑계로 번호따면 부담스럽지 않을 것 같앙

오케 알았어 고마워 😙

연... 락... 이은다...?

>>28 후기 알려줰ㅋㅋㅋㅋ

>>29 빠꾸 없이 이어! 그대신 너 할 거 하면서 하는게 제일 중요해! 폰만 보지말고ㅡㅡ 책도 보면서!!!!!

네네 알겠습니당 ㅎㅎㅎ 하고 꼭! 후기 알려줄게 틈틈이 확인하러 와 😁

>>32 구랭

지금 300일 가까이 사귀고 있는데 남친이 너무 변해가는게 눈에 띄어.. 대화로 풀려고 해도 잘 안되고 나랑 연락하는게 힘들다는데 마음 떠난거 맞겠지? 머리로는 헤어져야된다고 계속 생각해도 난 아직도 오빠가 너무 좋다ㅠㅠ 어떡해야되지

애인이랑 커플로 뭘 맞추면 좋을까...? 썸은 서로 사정 때문에 거의 6개월 탔고 이제 사귄지는 2달짼데 장거리라 얼굴 보기도 힘들어서.... 좀 일상생활에도 잘 쓰이고 실용적인건 없을까? 아직 학생이라 다 합해서 10만원 넘어가는건 많이 부담스러워... 손목시계 말고!

>>34 헤어져. 10대 20대면 특히나 더 헤어져. 장기간 연애 나쁘지 않지만 넌 그동안 다른 사람을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을 그 사람이랑 보내는거잖아. 어른들이 나한테 연애 조언할 때 20대 연애는 6개월이상 끌고 가지 말라고 했는데 그 이유가 많은 경험 하라고 그런거야. 너한테 마음 없는 사람한테 기운빼지말고 헤어져. 세상에 널 사랑할 남자가 얼마나 많은데.. 결혼한 것도 아니고 그냥 연애잖아. 300일이면 많이 사귄거야. 이제 그만 내려놔.

>>35 진짜 어렵다.. 난 장거리 연애 했을 때 남친이랑 디퓨저 선물했는데.. 다른 공간이어도 같은 공간인 것 같은 느낌을 주는게 너무 로맨틱하게 느껴져서 그랬거든.. 흠.. 실용적인거라.. 신발 맞춰! 근데 이 질문은 대답이 너무 뻔한 것 밖에 없을 것 같아서 더 어렵네

좋아하는 사람이 애인이 있어... 그래서 마음을 조금씩 정리중인데 만약 그 사람이 혼자가되면 나한테도 나중에 기회가 생길까....?ㅠ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는데 롱디야ㅠㅜㅠㅜ 장거리는 처음이라 사실 자신도 없어.. 서로 호감있는 것도 알고 고백비스무리한 것도 받아서 더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어ㅠㅜ 그냥 모르는척 지금의 관계를 이어가는게 좋을지 고백하고 변화시켜도 괜찮을까?? 다들 어떻게 롱디를 이어가는지도 궁금하고ㅠㅜ 어떻해야 좋을까ㅠㅜㅠㅜ

연애는 아니고 학교에서 관심가는 남자애가 생겼는데 걔랑 나랑 얘기를 안해 말걸고 싶은데 너무 내 이상형이라 떨려서 말고 못걸겠고 갑자기 연락하면 이상해보일까봐 연락도 못하고 있어 ㅠㅠ..친구하고싶어 친구.. 매일 그렇게 이상형 친구보는게 얼마나 행복할까

>>38 기회 엿보는 거 자체가 마음 정리 중인게 아닌 것 같아.. 예쁜 연애 중이라니까 일단 마음 정리하고 너한테 집중하는게 좋을 것 같은뎅..

>>39 나 연애마다 롱디였는데 괜찮았어! 엄청 애틋하고 달달하게 잘 사귀다 끝은 좀 그랬지만 여튼 행복했었어!!! 신뢰관계 잘 쌓아놓을 자신 있으면 사귀는 거 추천해! 대신 연락에 조금 신경써야해! 데이트를 자주 하지 않는 만큼 자신에게 집중하면서 생활할 수 있는게 장점인 것 같앙

>>40 나도 내 남사친이 내 이상형이랑 가까운 편인데 그다지 행복하지 않아. 친구는 친구얔ㅋㅋㅋㅋㅌㅋ 친구 관계건 연애 관계건 일단 친해져야하겠네..! 흠.. 위에서부터 계속 얘기하고 있지만 둘의 공동 관심사를 찾아봐! 그럼 금방 친해질껄!! 걔가 어떤 게임 좋아하는지 알아보고 그 게임 같이하자고 하면 괜찮을 것 같기도 해!

내가 좋아하는 애가 반에 있는데 내 절친이 걔한테 고백해서 썸타구...내가 그 남자애한테 내 친 얼마나 조아냐고 했더니 70만큼 좋아한다고 그러는데 포기해야할까...?아님 고백해???

>>44 난 개인적으로 사랑 때문에 우정깨는건 멍청한 짓이라고 생각해서 포기하라고 하고 싶어. 나중에 그 친구한테 깔깔거리면서 "너가 걔랑 잘되기 전에 걔 짝사랑했었어" 정도? 그 정도의 농담 던질 날에는 친구랑 얘기해도 되겠지만 지금은 고백하는 것도 친구한테 얘기하는 것도 별로인 것 같아.

짝사랑 포기하고 싶어서 진짜 포기해야지 마음먹어도 막상 얼굴보면 마음먹은게 다 사라지고 또 다시 포기하자고 다짐하고 얼굴보면 사라지고 이게 반복되고있어.. 진짜 힘들어서 죽을거같거든 어떻게해야 확실하게 포기할 수 있을까

연락하라고는 하는데 무슨말을 해야할지 모르겠어 썸타는 사이?같은데 모라고해야할지..

같은 본관 같은 성씨인데 좀 그런가.?

>>46 남자가 했을 때 정떨어지는 행동들을 걔한테 대입해봐. 오타쿠말투 쓰면서 나니나니짱~☆ 아이시떼루♡ 하는거 상상해보고, 카톡할 때 맞춤법 다 틀리는거 생각해보고, 마마보이여서 너랑 있을 때 미안 엄마가 저녁 먹어야한다고 들어오래 하는거 생각해봐.. 뭐 그런것들! 그래도 정이 안떨어지면 흠.. ㄹㅇ 트루 럽.. 혼자 끙끙 앓는 수 밖에 없는 것 같아.

>>47 너 레스 남겼었어?

>>48 팔촌 넘어가면 남 아닌가

>>49 흑흑 옛날에 페메 해봤었는데 맞춤법 하나도 안틀리고 오타쿠랑 거리가 너무 멀고 말하는거에 꼬투리 잡을 거 없이 재밌고 아으 이와중에 자랑중이네 난 틀렸어 레스 정성스럽게 달아줘서 고마워ㅠㅠ 꼭 좋은사람만나서 오래가 스레주!

>>42 내가 엄청 치대는?? 성격이라 사귀고서도 되러 외로움타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뭔가 경험자의 말을 들으니까 조금 용기가 생긴다ㅠㅜ 긴장되지만 다음주에 얼굴보고 이야기 해보려구!! 고마워 스레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