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없이 많은 사람들을 만나보고 헤어졌지
난 항상 이기적이고 내가 항상 갑이였어
고집도쎄고 내뜻대로안되면 짜증내고 내가 원래 짜증이랑 화가 많고 표현도잘못하고 사람을쉽게질려해 애교도없고 화가나면 막말부터나오는 심지어 집순이+귀차니즘이 심해서 밖에서 데이트나가는것도 별로안좋아하는 누가봐도 애인상대로는 최악이지
널 만나고 내가 바뀐걸 나 스스로 느끼게되더라
너가 말을 이쁘게하니까 나도 이쁘게하게되고 귀엽다귀엽다하니까
나도모르게 애교가늘어가 전에는 그냥 있는그대로를 보여줬다면
너한테는 있는그대로의 모습을보여주되 이쁜모습을 보여주고싶어졌고 너가 힘들어하거나 피곤해보이면 내가 어떻게서든 니기분을 풀어주고싶어졌어 나도모르게 짜증을내게되서 너가 짜증내지않아줬으면 좋겠다는말을하는데 아차싶더라고
하나하나 고칠려고 노력해볼거야
너가 부모님보고싶다할때마다 그냥 내가 미안해지더라 내잘못은아닌데 그냥 내마음이 아려 그럴때마다 내가 뭘 해줘야될지도모르겠고.. 너가자다가 다리아프다그러면 중간에깨서 내가 다리주물러주고 아무생각없이 목마르다해서 자다바로 일어나 물떠준 내행동보면 나도 놀랍다 그만큼 내가 널 많이 좋아하는거겠지
너랑만나며 또하나 느낀점은 너한테 상처주기싫다는 마음이제일커
그래서 나도모르게 욱할려다가도 한번더 참고 또 한번 말을 되새기며 뱉어
너가 능력없어서 미안하다고할때마다 화가나더라 난정말 괜찮은데
자기만나거 후회안하게해준다고 좋은집새로가서 행복하게 잘 살자는너 이러는데 어떻게 내가 널 안좋아할수있을까
하루하루 사랑받으며 살고있고 행복한데 마음한편으로는 좀 불안해
영원한건없다잖아 언젠간 우리도 헤어질날이오지않을까싶기도하고
혹여라도 내가 널 질려하거나 너가 날 질려하는날에는 나는 어떻게해야될지도모르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