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도장>이라는 권윤덕 작가의 책인데 제주 4.3 사건 다룬거야. 오늘 읽었는데 내가 제대로 이해한게 맞나 싶어. 일단 앞부분 까지 주인공 '시리'의 어머니는 살아계신 것 같았는데 점점 후반부로 가니 군인이 굴 속에 가서 나오는 사람들 다 살려주겠다? 해서 다 나와 일렬로 선 장면 다음의 삽화는 시리 어머니는 쓰러져 계셨고 당시 3살이었던 시리는 어머니 치마 폭에 숨어있었던 장면이었어. 끝까지 보니 어머니 제삿날이라는것도 언급되고 하니 결국 어머니는 당시에 돌아가신게 대충 짐작 가더라고. 얘는 어떻게 컷을 지는 모르는데 사람들 일렬로 세워서 총 쏠 때 있었던 군인 외삼촌이 시리 데려갔고.. 마지막에 언급되는 어머니 제사인데 외삼촌도 오신다는 외삼촌 계속 살아계신걸로 추정 돼. 그런데 중반에 외삼촌과 어머니는 잠든 나를 두고 울었다는 장면도 있는데 시리 어머니 돌아가셨는데 어떻게 후의 장면에서 등장하신걸까... 이해 시켜 줄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