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아무도없을거같아서 그냥 원큐에 쓸께.
나는 포병이였고 a b c hq 라는 보병기준 중대 비슷한 포대가 존재해
쉽게말해서 1포대 2,3, 본부 라고 불러.
나는 2 였고 그선임은 영창갔다가 우리쪽으로 온 사람이였어
마침 그선임하고 위병소(초소) 근무를 나갔는데 밤이였고 비도 살짝?왔는데 무서운얘기로 이야기가 흘러가서 그선임이 이전에있던곳에서 나오는 귀신썰을 들었는데 내가들을땐 좀 소름이여서 여기에 풀어볼께.
선임을 1이라고할께.
1이 예전에있던곳은 초소가 부대 맨 끝에있어서 3인1조로 생활관출발~ 오솔길~ 초소도착 이런 코스였어.
그날은 비가왔었는데 천둥이 무진장쳤대, 비도 많이와서 옆사람 목소리도 잘 안들렸다는데.음 뭐 이건중요하지않고, 그 도착하는 초소는 컨테이너 형식으로 컨테이너 위에는 전깃줄?(우물 정 같이생긴 옛날 전파수신기 비슷한거)하고 수신기같은게있어서 안에 컴퓨터 업무도 볼수있게 해놨대
주위엔 등도 있어서 그 수신기가 잘 보였다는데, 이 세명이 초소쪽에 거의 도착했을무렵에 ( 보통 교대할때 안에있던 사람은 미리나와서 대기타고있음 ㅋㅋ군대갔다온분들은 잘 알듯) 그 선임 조 3명중에 선임뺀 두명이 미친듯이 소리를질르면서 왔던길을 되돌아갔대. 선임은 당연히 ?.? 이 표정이고
교대할려고했던 3명도 얼타서 가만히 있고.. 그상황에서 선임이 화가나서 그 3명한테가서 무전기뺏어서 먼저 튄애들한테 무전을때렸대( 걔내 둘이 후임이라 무전기를 갖고있었음)
근데 무전을때리니까 그 두명이 걍 빨리 그3명이랑 같이 튀어오라는거야
근데 초소를 비울순 없으니까 그선임이 3명보고 남아있어달라하고 걔내쪽으로 갔대, 가서 욕을 한바가지를 퍼부으면서 뭐냐고 말하니깐
하이바에 개구리전투복에 요대에 총까지맨 군인 두명이 그 우물 정자 수신기 위에 서서 팔을 위로하고 미친듯이 흔들고있었대
그걸 보면서도 일단 교대는 해야하니까 그 두명이 참고있었는데 딱 천둥이 치면서 걔내랑 그 군인이랑 눈이 마주쳤단거야. 그래서 못참아서 생활관쪽으로 미친듯이 뛰었대. 선임은 어이가없어서 다시 데리고 갈라니까 그 두명이 울면서 당직사관한테 말하겠다. 이래서 자고있던 사관 깨워서 ( 당직사관, 부사관, 초소3명 교대3명해서 8명이) 초소로 갔는데 군인은 보이지도 않았대 ㅋㅋ 내 생각엔 근데 웃긴게 그당시에 사관이 상사 짬밥 25년이였는데 귀신을 본게 주작이였으면 자고있는 그 사람을 깨워서 가자고 할만큼 걔내가 용기가있었을까? 선임한테 물어보니까 둘다 일꺽 한참 일할때였다는데..
썰은 이걸로 끝이야. 그 두명한테도 그 이후로 이상한 일은 안일어났대.
음.. 약간의 꾸밈?이 들어간 글인데 그건 인물 특정 안되게 할려고 그런거고 이야기는 실화야. 그 외에도 이 선임이 겪은 귀신일화가 많은데 천천히 풀께.ㅋㅋ 그럼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