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나에 대해 설명하자면 난 ㅈㄴ 예민한데 ㅈㄴ 눈치가 없어;; 그래서 친구가 나한테 행동조심하라는 눈치를 줘도 캐치를 못함. 눈치는 개느린데 막상 몇일후에 눈치채면 그 생각을 밑도끝도없이 해. 이미 지난 일이어도 밑도끝도없이 함. 그니까 뒤끝을 만드는 타입이란 말이야
이름없음2019/05/26 22:10:26ID : zhvyJQmoIFc
이걸 몇일전에 깨달은 날 너무 리스펙하고;;; 실은 이 일이 몇달전부터 낌새가 있었다는 말을 듣고 충격받음;;;
이름없음2019/05/26 22:13:46ID : zhvyJQmoIFc
아무튼, 나 홀수로 다닌다고 했잖아 그 중에 한명이랑 마찰이 생겼어. 그게 한번에 생긴건 아니고 작은일이 쌓이고 쌓이다가 터져버린거야. 근데 골때리는건 그때의 난 그걸 전혀 몰랐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한달전부터 낌새가 있었는데 몇일전에 알았음 그리고 그것도 당장에 너무 황당하고 당황스러워서 말도 못꺼냈어
이름없음2019/05/26 22:25:35ID : zhvyJQmoIFc
그래서 이번주 주말동안 그생각만 오질나게 하고 어쩌지 어쩌지 하다가 지금 이시간이 되버림 (그때동안 본의아니게 약속도 깨버린 스뢔기 새기가 되버렸지...☆)
막 나름 내 생각을 정리하고 있는데, 아차.
걔는 이미 나에 대해 다 정리했을텐데!
이생각을 놓친거임ㅠㅠㅠㅠ 위에거는 진심이야. 이주전부터 날 피해다니고 있어. 그때부터 이상한 낌새를 느꼈지만 어찌해야할지 어안이 벙벙하다가 아무것도 안하고 학교에서도 얼어버린 사람처럼 미동도 안하고 생각에 모든것을 맏겼음. 그래서 오늘이 되어버렸지.
늦었지만 이걸 어느정도 내 행동을 해명해야겠지? 그래도 영원히 말안하는것보다는 나을테니까...
근데 또 말하려니까 이건 뒷북이 좀 많이 심한거 아닌가 싶어서
욕나와 솔직히 너가 날 피해다닌 이후 2주동안 생각해봤다고 말하면 누가 믿겠냐고;;;
이름없음2019/05/26 22:30:42ID : zhvyJQmoIFc
암튼 그래. 다시보니까 꽤 횡설수설했네;
아무튼 나 어쩌냐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눈치를 봐야할지 모르겠다. 뒤끝만들어도 괜찮겠지? 아오 눈치도 정도껏 없어야지 이 미친 스레주야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