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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19/05/26 15:19:33 ID : Bhze42IIMi0
스레딕 항상 보기만 하다가 글까지 쓰게 됐는데ㅠㅠ 생각보다 그렇게 심각하지 않을 수 있는데 어쩌면 좋을까... 얘기 좀 들어주라 ㅠㅠ
이름없음 2019/05/26 15:29:30 ID : ak3BffeY1fX
얘기해줘
이름없음 2019/05/26 20:20:01 ID : Bhze42IIMi0
고마워ㅠㅠ 늦어서 미안!!
이름없음 2019/05/26 20:20:07 ID : Bhze42IIMi0
수정할게. 헤어진 스토리는 좋진 않았던 거 같어 물론 나에게만? 그니까 좋은 거와 나쁨의 사이 정도...? 엉 그 정도였고 얘는 자기 행실을 잘 모를 거야 아마ㅋㅋ 일단 1학년, 작년에도 같은 반이였고 1학년 말 쯤 사귀게 돼서 2주 정도(심지어 제대로 사귄거도 아님) 사귀고 헤어져서 조용히 살다가 2학년이 되었고, 지금 현재 2학년인 지금 또 같은 반이 되었어.
이름없음 2019/05/26 20:23:37 ID : Bhze42IIMi0
사실 저 내용은 필요없고. 19년 2월 말 쯤 그러니까 이제부터 거의 현재 진행형인 격이지 아마...? 2학년 반 배정을 보게 됐는데 그 A랑 같은 반이 된 거야!!!!!!!!!!!!! 그래서 난 진짜 망했다하고 살았지... 별로 마주치는 일은 없었고 딱딱 필요한 말 한 두마디 정도 하면서 지금 5월까지 왔어 이번 5월 음악 수행평가가 떴는데 그게 가창시험이거든? 3명이서 조를 이뤄서 하는 건데
이름없음 2019/05/26 20:27:20 ID : Bhze42IIMi0
음악쌤이 약간 좀 평화를 좋아하셔서... 우리끼리 짜면 꼭 남는 사람이 있을거라고 항상 뽑기로 조를 뽑았어 공정하게 물론 나도 이 방법을 좋아했지ㅋㅋㅋㅋ 그냥 운명에 맡기자 이 정도로 생각했어서 뽑는 거 내 차례가 왔는데 반장이 종이를 들고 다니고 부반장이 조를 종이에다 적는 식으로 했어 근데 내가 이번에 내가 뽑으면 또 똥손의 저주(전 음악수행때 개떡이였음)땜에 정말 개같은 조 될 것 같아서 반장보고 하나 뽑아달라했거든?
이름없음 2019/05/26 20:33:29 ID : Bhze42IIMi0
반장이 흔쾌히 맨 위에 올려져있던 뽑기종이 하나 주길래 봤거든? A조인거야 아니 근데 내 전남친이 나보다 훨씬 먼저 종이를 뽑아서 자기 친구들이랑 하는 얘기를 들었는데 A라고 하더라고..? 난 뭔가 정말 매우 잘못됐다면서 반장 탓을 오지게 했지ㅋㅋㅋㅠㅠㅠ(반장 미안ㅋㅋ)
이름없음 2019/05/26 20:37:06 ID : Bhze42IIMi0
화나서 바꾸려 했는데 괘씸한 부반장이 무작정 써버리길래 내 친구들보고 아무나 와줘... 이러면서 눈빛 보내고 있는데 다 뽑기 망쳐서 친한 애 없는 건 확신하고 우리조 누구지 하면서 보는데 우리 반에 약간 못 어울리는 조금 나쁘게 말하자면 미안하지만 아싸...?인 여자애랑 전남친이랑 나랑 이렇게 된거야 난 정말 좌절하고 있었지 먼저 계획서? 같은 거 작성해야해서 정말 사적인 말 하나없이 니 몇 번이냐, 무슨 노래 할래 이 정도 물어보고 끝났어. 그리고 우린 개인적으로 연습을 했지
이름없음 2019/05/26 20:41:24 ID : Bhze42IIMi0
음악이 일주일에 한 번 들었어서 연습시간이 그렇게 많은 것도 아니야 근데 우린 다 뭔가 눈치도 보이고 누구 한 명 안 나서니까 이게 진행이 안 되더라구ㅠ 난 그래서 친구들이랑 연습을 따로 했어 전남친도 그렇고 전부. 그런데 한 번도 안 맞춰보고 시험을 칠 수가 없잖아ㅋㅋㅠㅠ 좀 걱정 돼서 맞춰보자 하려하는데 민망해서 말도 못 하고 결국 우린 연습 하나 못 해보고 끝이 났어. 연습 시간이 이젠 없는데 시험이 30일이란 말이야 개인적으로 만나서 할 일도 아니고... 앞으로 시험 전엔 음악 시간도 없고 말이야 심각해ㅠ
이름없음 2019/05/26 20:45:04 ID : Bhze42IIMi0
참고로 다같이 맞춰봐야 하는 이유가 이중주인 노래 하나를 세명이서 소프라노 알토로 부르는 거란 말이야 가위바위보로 나눴는데 난 다행히 낮은 음 걸렸고 전남친도! 그리고 여자애가 높은 음ㅋㅋㅋ
이름없음 2019/05/26 20:45:44 ID : 45dRwsksksj
와..화이팅 ㅎㅎ!
이름없음 2019/05/26 20:46:53 ID : Bhze42IIMi0
여자애가 좀 걱정 되긴 하는게 얘가 말 수도 적고 자존감도 약간 바닥치는 거 같고 자신감도 없고ㅠ 그래서 걱정인데 심지어 다같이 맞춰보지도 못하고 시험치게 생겼고 어떡하면 좋냐 나 뽑기 하나 때문에 지금 2학년 음악 수행은 다 망했어ㅠㅠ 나 이렇게 수행내신은 별로 관심 없는데 뭔가 안맞추고 하니까 틀리면 좀 웃기기도 하고 챙퓌할거 같어ㅠㅠㅋㅋㅋㅋㅋㅋ 어쩌냐 나
이름없음 2019/05/26 20:54:13 ID : Bhze42IIMi0
글로 쓰면 되게 짧을 스토릴텐데 내가 어찌어찌 자꾸 풀어서 길어졌네ㅠㅠ 읽어줘서 고마워 팟팅!! (´°̥̥̥̥̥̥̥̥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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