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4주년인데 사진 한번 제대로 찍어두고 싶어.
같이 산지도 3년차여서(처음부터 결혼의미로 시작한 동거야) 웨딩사진같은 컨셉이면 더 좋을 것 같아.
만약 웨딩컨셉으로 찍게된다면 난 둘 다 드레스 입고 찍고싶어. 원래 숏컷부치한테 코꿰일줄 모르고 커플원피스같은거 로망도 있었어ㅋㅋ
치마에 익숙하지 않은 애인은 턱시도나 바지정장 이런거 원하고...
둘 다 드레스 입어도 좀 커플티 나겠지만 한쪽이 통상적으로 남자들 입는 옷차림이면 대놓고 '우리 사귑니다.' 모양새잖아?
아무 스튜디오나 가기 어려울 것 같은데 혹시 이럴 때 편하게 이용할만한 곳이 있을까? 아니면 그냥 셀프촬영을 해야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