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뭘 어떻게 할 수 있을까 내가 좋아하는 아끼는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가 학업 스트레스도 그렇고 친구문제도 그렇고 그냥 여러 스트레스가 많아 요즘따라 고3이라서 더 심해진거 같아 그래서 자꾸만 살기 싫다고 하고 죽고 싶다고 해 나같으면 부모님께 큰 맘먹고 상담하는데 친구는 달라 부모님도 일다니시면서 많이 힘드신데 자기까지 그러면 엄마아빠도 못살거라고 그래서 말을 못하고 혼자만 앓아 내거 간신히 묻고 물어서 알아낸건데 요즘에는 무서워서 안 하던 자해도 한대 피나는 자해 말고 잘 안 보이게 하는 그런 자해인가봐 만날 땐 안 보이고 자기 말로도 피가 나오는건 아직 무서워서 못하겠대 날이 갈 수록 심해져 그래서 너무 무섭고 걱정 돼 그냥 보고만 있는 내가 죄인이 된 기분이 내가 어떻개 할 수 있을까 내가 어떻게 무슨 도움을 줄 수 있을까...제발 도와줘
이름없음2019/05/27 02:24:33ID : K3Vgkttipfc
너가 그 친구를 도와주어야 겠다고 생각해서 스트레스 받는거야. 사실 이야기를 들어주는 정도는 해줄수 있어도 자해까지 막는건 무리라고 본다. 그 친구 혼자 이겨내야해
이름없음2019/05/27 03:39:41ID : hxO79fPinUY
그 애가 고통스러운데 부모님 걱정해서 말도 못한거 나중에 아시면 그쪽 부모님 진짜 피눈물 흘리신다. 거기다 자기 인생도 힘들어질 가능성이 높고. 정신적 문제는 빠르게 안잡으면 몇배의 시간과 노력이 더 들어가게 돼. 자해는 점차 정도가 심해질 우려도 있고. 차라리 빠르게 도움받는게 여러모로 나아.
거기다 학생때는 비용적인 부분을 도와줄 여러가지 서비스들이라도 있지, 성인되면 거의 받기 힘들어서 비싼 비용 전부 부담해야해.
이름없음2019/05/27 23:20:24ID : 67wGq46kmpT
솔직히 나는 아무리 힘들어도 들어주는 친구가 너무 힘들까봐 그런 말 못하거든 내가 그 친구였으면 스레주가 그냥 들어주기만 하는 것도 너무 고맙고 한결 편할 것 같아 너무 죄책감 가지 않아도 돼 네가 죄책감 가질 일 아니야 스레주가 친구에기 직접적으로 도와줄 수 있다면 좋겠지만 아직은 뭔가 할 수 있는 게 없지 않을까?
이름없음2019/05/28 00:15:31ID : Bze40nu9s5R
다들 고마워요...응원이 되네요 친구가 병원을 가더라도 20살 때 가겠대요 그 때까지 친구가 잘 버틸 수 있게 돕고 싶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