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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ernal 2019/05/27 20:06:52 ID : lzRyGpTQnxz
난 2년 전인가 3년 전에 꿨던 꿈인데. 막 나는 아래가 구름으로 뒤덮여있을만큼 높이 솟아오른 절벽과 절벽 사이에 다리가 있는데 거길 한복(치마는 검은색인데 되게 고급져보였어. 위에는 하얀 저고리)을 입고 뭔가 다급하게 뛰어가고 있었어. 되게 생생한게, 그 되게 높은 산에 올라가거나 새벽 냄새, 그러니깐 습하면서 시원한 그런 느낌 알지 숨 들이키면 막 가습기 빨아마시는 것 같이. 암튼 그런 느낌 알거야. 난 그 느낌이 생생해서 아직도 기억해. 더 인상 깊었던 건 내가 다리를 건너던 도중 중간에 또 다른 절벽이 옆에 솟아있었는데, 거기에 무슨 행궁? 같은 거 앞에 넓은 공터같이 생겨갖고는 어린 여자애들이 강강술래하듯 빙글빙글 돌면서 노래를 부르고 있었어. 그리고 난 그갈 보면서 자리에 주저앉고 엉엉 울어버렸지. 그 느낌도 생생해, 무슨 노랜진 모르는데. 되게 해맑은 어린 아이들 웃음소리로 된 노래였던 것 같아 그 노래를 듣자마자 진짜 너무 애틋하고 슬퍼지더라. 지금까지 그 꿈을 가끔 곱씹고는 하는데 전생인가 싶기도 해. 스레주들은 이런 경험없어?? 있으면 적어주라
이름없음 2019/05/28 01:42:16 ID : 2K46kr9fSNA
갑자기 북한이 전쟁 시작해서 멀리서 날아온 포탄에 우리집 부서진 꿈 ㅋㅋㅋ 개꿈이지만 그땐 엄청 생생해서 꿈꾸다가 놀라서 잠깨본 몇 안되는 꿈 중 하나야.
이름없음 2019/05/28 01:54:27 ID : 2K46kr9fSNA
얼마 전 꾼 꿈. 우리집 문앞 계단을 바탕으로 한 온통 빨간색인 가상의 배경. 그 곳은 꼭대기층인데 1층임 (?이게뭔). 남자 둘이 있었는데 그 남자 둘은 검은색(?)임. 각각 큰남자와 작은남자고 그 둘의 관계는 교수와 대학원생 비슷한 느낌 (큰남자가 윗사람). 그런데 그 둘이 서로 싫어함 (?!). 이유는 모르겠고 내가 그 곳으로 직접 찾아간 상황인 듯. 그런데 그 남자 둘은 또 나를 싫어함 (아니 왜…). 나는 잘못걸린 건가 해서 슬쩍 둘러대고 빠져나가려고 했으나 맞게 온 거 맞다고 큰남자가 말함. 나는 거기서 뭔가 하는 동시에 뭔가를 찾아내야 했는데 이 이후로는 기억이 잘 안 남. 작은남자의 애착인형이 있었는데 큰남자가 그걸 압수함. 큰남자가 좀 무섭긴 했는데 작은남자가 슬퍼하길래 내가 걜 위해 큰남자한테 대들어 인형을 다시 뺏어옴. 그래서 큰남자한테 한대 맞고 꿈에서 로그아웃됨. 끝.
이름없음 2019/05/29 15:34:57 ID : rhAi3vhanA6
짱구 극장판 헨더랜드에 나오는 사람들이 우리 엄말 우리집 다락방 창문에서 밀려고 하고 난 그걸 막기 위해 계속 뛰었어 케이크처럼 세모난 계단이 끝도 없이 나오는 큐브 속에서 배경은 전체적으로 왼쪽벽은 핫핑크 바닥은 노란색 오른쪽벽 파란색 천장은 초록색... 그리고 난 태어나서 처음으로 울면서 깼어 엄마!!! 하면서 깼다는데 온 얼굴이 눈물 범벅이더라 아직까지도 의아해
PM2785 2019/05/29 17:55:16 ID : 1clirs3vdwt
나는 몇개 기억나는 꿈들이 있는데 하나는 부끄럽지만 중2 즈음에 꿨던걸로 기억하는데 중세 시대랑 현대가 겹쳐진 느낌의 시대에서 평범하게 생활하다가 나이가 비슷해보이는 여자애한테 고백을 받은거야. 이쁘장하게 생겨서 기분 좋게 받아주고 한 몇 달정도를 같이 놀고 그랬는데, 갑자기 그 얘가 사라져서 찾아도 찾아도 안나오는거야. 그래서 좌절하다가 꿈에서 깼어. 두번째는 중3 즈음에 꿨던 꿈인데 학교를 가려고 버스를 타려는데 멀리서 공중에 떠있는 거대한 캡슐 형태가 있는거야. 꿈이여서 그런건지 모르겠는데 본능적으로 그게 전철이라는걸 알고 갑자기 그걸 타려고 갔어. 그곳에서 도착하자마자 공중을 떠다니는 전철이 때마침 도착했고, 승객은 나 혼자였고 그걸 타고 막 이동하는데 주변을 빙빙 도는거야. 학교에 늦을 것 같아서 내리려는데 문이 전부 사라져있고 마치 관에라도 들어간 듯이 아무런 빛이 들어오지 않고 몸도 움직이지 않던 찰나에 꿈에서 깼어. 세번째도 중2 즈음에 꿨는데 건물이 가로로 막 나열되어있고 그 중간에 큰 길이 있고 또 세로로 건물이 막 나열되어있어서 조금 건물들이 많이 밀집되어있고 인도만 있는 느낌의 장소였어. 세로로 건물이 늘어진 곳을 쭉 걷다보니까 옆에 작게 골목길이 하나 있더라고, 그래서 나는 그곳을 들어갔는데 약간 무덤같은 느낌으로 큰 봉우리가 언덕처럼 두 개 정도 솟아올라있었고 그 중 바로 앞 봉우리 위에는 누가 서있었어. 그래서 가까이 가려는데 갑자기 뒤를 돌아보는거야. 그건 사람이라고 절대로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기괴한 모습이었지, 여성이라는 건 단번에 알아챘는데 양손에는 식칼을 들고 흰 소복같은 걸 입고서 얼굴은 완전히 위 아래가 바뀐 상태에서 끼끼끼끼 라고 웃으면서 막 달려오는거야. 그 전까지만 해도 무서운 꿈은 아예 안꿔서 면역이 없었던 탓인지 진짜 죽는 것 처럼 달려서 겨우 도망치다가 마지막에 따라잡힌 순간에 꿈에서 깼었지. 다른 재미있는 꿈들도 많이 기억나지만 이정도로만 적어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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