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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19/05/27 21:46:51 ID : 0oK2JWlu9un
/소설은 소설일 뿐 실화가 아님을 말씀드립니다./ 언제 부턴진 모르지만 매일 9시가 되면 난 쓰러진다. 쓰러진 뒤엔 같은 꿈이 반복되어 나타난다. 꿈의 내용은 내가 모르는 사람과의 아주 짧은 키스를 하는 것이다. 그 사람의 얼굴을 보기도 어렵다. 키스가 끝나고 나면 바로 꿈에서 깨어나는데 다음날이 오기 때문에 너무 허무하다. 오늘은 꼭 그 사람의 얼굴을 보기로 결심을 한다. 하지만 오늘도 실패.. 다음을 기약한다. 아니 이럴 때가 아닌데 여태까지 그의 생각만 하고 있었다. 이젠 그가 너무 무서워져간다. 난 꼭 그의 얼굴은.. 그때 흐릿한 기억이 맴돌았다, 한 사람과의 아주 좋았던 추억.. 꼭 얼굴을 본다며 결심을 잡고 또 잡아 결국은 성곡하게 되었다. 그 사람의 얼굴은.. 다름 아닌.. 나와 아주 뜨겁게 사랑했지만 갑자기 사라진 그 사람.. 참아왔던 울음이 결국엔 터지게 되었다. . . . . 다신 일어나고 싶지 않은 꿈을 꾸며 잠든 시간이 영원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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